★ 2004년부터 ~ 1711

Back to the Future

지금은 1985년 10월 26일 토요일새벽 1시 18분 입니다. 내 계산이 정확하다면차가 시속 88마일에 도달하면 정말 끝내주는 걸 보게 될 거야 Back to the Future (빽 투 더 퓨쳐, 1985)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출연 마이클 J.폭스, 크리스토퍼 로이드, 리 톰슨, 크리스핀 글로버, 토마스 F.윌슨, 클라우디아 웰스, 마크 맥클루어, 웬디 조 스퍼버, 조지 디센조, 프랜시스 리 맥케인 예전에 앞 부분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다시 꺼내봤다. 1985년 작인데, 배우 얼굴이 닦아놓은 듯 너무 인형같아서 신기해하면서 봤던 기억이 살아남.(ㅋㅋ) 스토리 너무 쫄려! 내 멱살 끌고 가네 너무 재미있게 봤다 + 얼마 전에 방 청소 하는데 DYMO 나와서 몇 번 가지고 놀았는데, 화면에 나오..

먼지쌓인 필름 2019.07.21

나리, 이자이옵니다!

부자가 되느냐 가난뱅이가 되느냐는단 한가지로 결정된다 이자를 받는 쪽이 되느냐주는 쪽이 되느냐다 殿、利息でござる! (The Magnificent Nine, 나리, 이자이옵니다!, 2016)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원작 이소다 미치후미출연 에이타, 아베 사다오, 츠마부키 사토시, 다케우치 유코, 테라와키 야스후미, 키타로, 치바 유다이, 니시무라 마사히코, 호리베 케이스케 배우 얼굴(에이타) 보는 맛으로 골랐는데, 실화기반이라는데, 이야기 너무 지루. 그러나 언니 너무 예쁘(뜬금) 본인이 날개?를 달고 있는 사실을 모르는 건지 걸어갈 때 너무 기둥에 날개 걸리는 거 아니냨ㅋㅋㅋ 사토시 맡은 역 거의 성인 군자 급 집안 재산을 다 털털 털다니욥. 이야기 흐름 너무 지루지루하고결말은 뭘 또 이렇게 동화같이 마무..

먼지쌓인 필름 2019.07.20

Zoe

여러분 중 몇 분이나 로봇과의 연애를 생각해보셨나요?만약 제가 로봇이라면?절대 상처 주지 않고 항상 곁에 머물며당신을 사랑하고 이해하도록 설계됐죠 Zoe (조, 2018)감독 드레이크 도레무스 음악 댄 로머출연 레아 세이두, 이완 맥그리거, 테오 제임스, 미란다 오토, 라시다 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앤소니 심, 매튜 그레이 구블러 친구랑 둘이서 만원 쿠폰 찬스로 본 영화. 레아 세이두가 로봇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봤는데, + 음성 인식으로 벽에 그림이 그려질 때사실 둘 다 말하지 않는 상태일 때는 배경 그래픽 현란하면 안되는 거 아니냨ㅋㅋㅋㅋㅋ(쓸데없이 일하고 있는 나란 사람) ++ 사랑에 빠질 확률 0%에서 서로 가까워지는 것을 인정했을 때조가 고맙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로봇이라는 것과 관계없이 그..

먼지쌓인 필름 2019.07.19

리갈 V

リーガルV~元弁護士・小鳥遊翔子~ (리갈 V ~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 2018)편성정보 tv asahi 木 21:00 | 9부작, 2018.10.11 ~ 12.13 |출연 요네쿠라 료쿄, 무카이 오사무, 하야시 켄토, 아라카와 요시요시, 나나오, 아다치 유미, 미우라 쇼헤이, 코히나타 후미요홈페이지 https://www.tv-asahi.co.jp/legal-v/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egalv2018/ 료코 언니 캐릭터 설정이 커리어 우먼, 예쁘고 당당함이 큰데, 이건 닥터 X에서도 많이 봤던 거라서...... 스토리도 그냥저냥... 근데 료코언니 관리 장난 아니네. 패션 보는 맛으로 드라마 끝까지 봄. 혹시나 해서 홈페이지 가보니 아예 패션 체크 콘텐츠가 있다 ..

먼지쌓인 필름 2019.07.18

하면 좋습니까?

버지니아 울프는 『자기만의 방』에서 모든 여자에게는 '자기만의 방'과 '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에게도 만약 젊은 여성들이 조언을 딱 하나 해달라고 한다면 1초도 지체없이 "돈 열심히 벌고 열심히 모으세요"라고 할 것이다.(돈의 중요함은 비혼에게만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문제는 아무리 개인이 열심히 벌고 모아봤자 경제적으로 독립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다. 가장 크게 들어가는 돈이 주거비용인데 1인 가구를 위한 주거공간은 턱없이 부족하거나 비싸다. 내 집 마련 좀 해보자고 주택청약을 들어도 1순위는 신혼부부 즉 '정상 가족'의 몫 '혼자 사는 여자'랑 '불안'은 한 몸이야, 한몸. 자웅동체!가깝게는 CCTV 하나 없는 빌라에 매일 혼자라는 불안....출입할 때 사주경계는 기본이고 밤늦게 문 ..

한밤의 도서관 2019.07.18

진짜 그런 책은 없는데요

손님 『윌리를 찾아라!』를 반품하고 싶어요 꼭이요. 점원 왜요? 손님 윌리를 찾아서요. ¶ 손님 죽은 동물을 다시 살리는 주문이 들어간 책을 추천해주시겠어요? 직원 ….손님 사람은 아니고 동물만요. 이해하시죠? 남편이 살아 돌아오길 원하진 않거든요. ¶ 손님 나는 전기가 싫습니다. 주인공이 마지막에 가서는 꼭 죽잖아요. 결말이 너무 뻔하지 않냐고요! ¶ 어린 소녀 엄마, 책장 꼭대기에 꽃혀 있는 저 책들은 키 큰 사람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 손님 이 오디오북을 살까 하는데요. 직원 오디오북 좋죠. 손님 그런데 아무리 봐도 낭독자가 마음에 안 들어요. 직원 그러세요? 손님 낭독자도 고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난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택할 텐데. ¶ 손님 (친구에게) 나는 실제로 일어난 일..

한밤의 도서관 2019.07.17

The Lion King

The Lion King (라이온 킹, 2019)감독 존 파브르 음악 한스 짐머출연 도널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프, 세스 로건, 빌리 아이히너, 알프리 우다드, 샤하디 라이트 조셉, 제이디 맥크래리 스파이더맨 IMAX 보러 갔다가 라이온 킹 예고편 보고 소름이 끼쳤다. 그래픽 맛집이었어!!!!! 개봉 당일 IMAX 3D로 예매해버림. 영화 시작부터 감탄했다. CG맛집 어서 오세요. 동물의 왕국을 보는데 얘들이 사람 말을 하네?? 수준인데,,,, 베이비 심바 존재 자체로 세계 평화 기분이야 아장아장 너무 귀엽다. 근육, 뼈 움직이는 디테일 너무 최고라서 영화 소개 페이지 가보니 실사 영화 기법과 포토리얼 CGI를 합친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기술을 적용 애니메이션 감독 앤디 존스는..

먼지쌓인 필름 2019.07.17

여기는 작은도서관입니다

공간은 사람들을 안정적으로 품어 안는다. 가정과 학교가 아닌 도서관은 누구나 평등한 관계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제3의 공간이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다.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서고가 아니라 책이 사람들 손으로 전달되고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하는 곳이다. 책이 유기체처럼 꼼지락거리고 꿈틀거리는 공간, 그곳이 작은 도서관이다. 모든 일자리가 자기 역할에 맡게 안정화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필요 인력 충원이라는 뒷받침 없이 수적인 지침만이 남는다면 어떻게 목적에 맞게 기관을 운영할 수 있겠는가?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다듬고, 도서관 운영 인력의 역할과 도서관 운영 예산 전반을 살펴야 할 것이다. 도..

한밤의 도서관 2019.07.16

안도 다다오 일을 만들다

현재 나의 사무소에서는 학생들에게 ‘서머스쿨summer school’ 이라는 체험 학습을 시키고 있다. 장기간의 방학을 이용하여 사무실에 아르바이트로 다니면서 테마를 정하고 주말 동안 교토와 나라 등의 고건축을 연구한다. 한 달 동안 현지를 여덟 번 방문할 수 있다. 꼬박 하루 걸려 철저히 연구하는 것이다. 그러면 개중의 사원에서는 그 열정에 화답하여 평상시에 볼 수 없는 곳을 특별히 보여 주는 경우도 있다. 이는 대학에서의 수업이나 독서만이 공부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된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그러한 감동을 얼마나 만날 수 있는가, 그리고 그런 감동을 어리고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릴 수 있는가에..

한밤의 도서관 2019.07.15

황야의 헌책방

내 생활은 ‘책’과 ‘산책’을 축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먹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것도 아니고 ‘책’과 ‘산책’에 자유로운 시간과 가진 돈 대부분을 썼다. 하지만 가진 돈이라고 해봐야 앞에서 말한 예산의 범위 안이므로 호주머니에 든 동전을 짤랑거리며 걷는 정도였다. 헌책방 앞 가판대를 뒤지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산책하며 그걸 읽고, 카페에 들어가 훑어보는 일의 반복. 집중해서 책을 읽으며 진보초로 가고 싶을 때는 일반 전철이 제일이다. 승객도 쾌속보다 적고 도심의 번화가, 상업 중심가를 지나는데도 한가한 느낌이 든다. 가방에는 항상 네다섯 권의 책을 넣어둔다. 나중에 안 일인데, 고서점 일에는 책의 가치를 판단하고 판매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치 없는 책을 과감하게 처분하는 것도 포함된다. 책을 사러 ..

한밤의 도서관 2019.07.14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아버지가 하신 말이 생각났다.인 과 응 보 The Wolf of Wall Street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2013)감독 마틴 스콜세지 원작 조단 벨포트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나 힐, 매튜 맥커너히, 로브 라이너, 존 번달, 카일 챈들러, 존 파브로, 장 뒤야르댕, 마고 로비, 크리스틴 밀리오티 러닝 타임 3시간 이나...... 쓸 데 없는 씬, 지루한 씬 너무 많아서 보는데 너무 힘들었닼ㅋㅋㅋ 주가 조작에 대한 이야기가 디테일 하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지 왜때무네

먼지쌓인 필름 2019.07.13

역향유괴

대부분의 기업처럼 A&B도 모든 직원의 키보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이 A&B의 서버에 접속하기만 하면 누르는 모든 키보드가 기록되어 파일로 남는다. 사람이란 게… 지난날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 같지만 돈을 벌면 이건 그때와 다른 거라고 자기한테 최면을 건다니까 주식시장에서 연구개발 증권의 신뢰가 떨어져 판매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 자체가 멈춰버릴 수 있었다. 그러면 만기가 도래하는 수천억 달러의 어음이 상환되지 않아 새로운 금융위기가 시작될지 몰랐다.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그 친구들을 무시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 서로의 관점이 다르다고 해야겠죠. 그 젊은 친구들은 사실 저보다 열 몇 살 어릴 뿐인데 인터넷이라는 게 그 친구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함께한 장난감이잖아요. 그 친..

한밤의 도서관 201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