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기억은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론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

-마르셀 프루스트

Attila Marcel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2013)

감독 실뱅 쇼메　　　　각본 실뱅 쇼메

출연 귀욤 고익스, 앤 르 니, 베르나데트 라퐁, 엘렌 뱅상, 파니 투콩, 루이스 레고, 케아 카잉, 장 클로드 드레퓌스, 벵상 드니아르, 시릴 코튼

친구가 음악이 괜찮다고 해서 본 영화.

프랑스 말 [파리의 딜리리] 덕분에
이제 머리 아프지 않고요(???ㅋㅋㅋ)

아이의 시선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들쑥날쑥한 돌로 만들어진 길 보면서
유모차 타고가는 아기 멀미 나겄다 & 신발 다 망가지네
생각한 나란 사람.(ㅇ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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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의 가운데 집착(?)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

(아스파라거스 칫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 언니의 적극적인 들이댐이 싫지 않았어ㅋㅋㅋ

++
남자 주인공 눈알 때문에
내 눈 시려워 죽을 뻔
아니 너무 눈알 떨어질 것 같은데...?? 나만 조마조마 함? ㅋㅋ
(아빠 1인 2역 연기, 너무 외모적 차이가 재미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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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프루스트가 나무 앞에서 외친 이 말

공중화장실 문에도 써있죠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당신들은 지구보다 변소에 더 신경 쓰죠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는 거 세계 공통인가?

(프랑스어 몰라, 뉘앙스가 같은 말을 하신 건지 모르겠어 ㅋㅋ
화장실에서 머물고 간 사람 중에 아름다운 사람 별로 없지....……나 너무 진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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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아노 위 정원이 독특했는데,

이렇게 귀여운 포스터가 되었군?

한국어 제목이 원 제목보다 말랑말랑해 좋았다.

아, 그리고 엔딩 크레딧 뒤에 이모님들 영상 너무 귀여웠고요
브랜디에 담긴 체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