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108

쇠둘레땅: 두루미마을의 탄생 (2024)

쇠둘레땅: 두루미마을의 탄생Soedulle Land : Birth of Crane Village (2024)감독 | 임소연, 유담운 더보기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온라인 상영 21 min+시놉시스+1년 열두 달이 바쁜 농민들이 산다. 봄과 여름에는 비옥한 땅을 일궈 손님을 위한 터전을 가꾸고 가을에는 수확한 곡식으로 그들의 먹을거리를 준비한다. 겨울이 되면 빈 논에 물을 채워 잠자리를 마련하는데, 이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손님은 바로, 수천 km를 날아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두루미다. 무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두루미와 함께 겨울을 나고 있는 철원군 농민들. 여기에는 두루미에 얽힌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전쟁의 산물로 만들어진 DMZ와 민통선 지역인 철원에서, 오히려 인간과 자연은 함께 어우러져 평화롭게..

먼지쌓인 필름 2025.06.07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가장 슬픈 방법 (2024)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가장 슬픈 방법The Saddest Way to Put an Elephant in the Fridge (2024)감독 | 임종민 더보기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온라인 상영 15 min+시놉시스+어느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거대한 비료 공장이 들어선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이 원인 모를 병에 걸리기 시작한다. 과수원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린 소년은 불안에 떨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의 엄마가 아프기 시작한다. 결국 엄마를 잃은 소년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마을을 떠난다. 장점 마을의 모든 피해자분들과 희생자 분들께 이 영화를 바칩니다.나 어릴 적 살던 동네도 염색 공장(사실 정확하게 어떤 공장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에서나오는 액체로 냇..

먼지쌓인 필름 2025.06.07

Matilda and the Brave Escape (2024)

마틸다와 용감한 탈출 (2024)감독 | 애쉬 리드 더보기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온라인 상영 7 min+시놉시스+영국 양돈 농가에서 나고 자란 돼지 마틸다는 새끼들과 함께 살아남고자 탈출을 감행한다. 그러나 이미 다른 계획을 세워 둔 농장주들은 마틸다를 되찾으러 나서는데···. 벨라 램지(,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등)의 내레이션으로, 마틸다의 용감한 여정이 펼쳐진다. ㅇ ㅔ? 이거 실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돼지야 ㅠㅠㅠ 꼬리를 자르고 코를 뚫고, 얼마 자라지 않은 돼지에게 일어나는 일들. 임신한 돼지를 찾아 나서는 인간들... 이렇게 돼지가 지금 자기가 사는 세상이 잘못된 걸 아는데,미안해 마틸다인간은 빨리 죽어야 되나 봐.

먼지쌓인 필름 2025.06.07

Quota (2024)

Quota탄소 할당량: 죽거나 살거나 (2024)감독 | 욥 로게벤, 요리스 오프린스, 마리케 블라우 더보기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온라인 상영 2 min+시놉시스+전 세계 누구나 자신의 탄소 발자국을 추적해야 한다지만, CO2 쿼터제의 영향은 미미해 보인다. 하지만 정해진 배출 한도에 도달하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진다! 와, 100퍼센트 탄소 할당량! ㄷ ㄷ ㄷ 비행기에 프린트된 이름 '대기오염 항공'이라니네이밍 센스 도라버렸탄소 발자국 앱 삭제도 안돼맞지,, 환경오염은 되돌릴 수도 없고...러닝 타임 2분인데 알짜배기 내용만 다 들어있고,아무튼 다 죽는 결말이라서 남일이 아니다.

먼지쌓인 필름 2025.06.06

Black Tide (2024)

검은바다 (2024)감독 | 김입통 더보기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온라인 상영 13 min+시놉시스+2020년 7월 25일, 벌크선 MV 와카시오호가 모리셔스 동해안 암초에 좌초되었다. 12일 후, 기름이 유출되기 시작하며 모리셔스 역사상 최악의 생태 재앙으로 번졌다. 태안 바다 기름 유출 사건 생각이 나고,사람들이 열심히 힘을 모아기름 제거하고 있는데 폭발하는 배...2020년이면 진짜 얼마 안 된 사고잖아 ㅠ

먼지쌓인 필름 2025.06.06

창가의 작은 텃밭 (2024)

창가의 작은 텃밭A Small Garden by the Window (2024)감독 | 이종훈 더보기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온라인 상영 4 min+시놉시스+이른 아침. 건축가 A 창가의 작은 텃밭에서 잘 익은 방울토마토를 골라 출근 도시락을 싼다. 토마토 줄기에서 에코에너지가 흘러나온다.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에서 태어나는 에코 에너지. 건축가는 에코에너지와 함께 오늘도 기후위기의 현장으로 출발한다. 2024.06.06 - [먼지쌓인 필름] - 건축가 A (2022) 건축가 A (2022)건축가 AArchitect A (2022)감독 | 이종훈 더보기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온라인 상영 25 min + 프로그램 노트 +의뢰인의 삶에서 재료를 수집하여 의뢰인을 닮은 집을 짓는 건축가 A 씨..

먼지쌓인 필름 2025.06.06

The Feast (2023)

The Feast만찬 (2023)감독 | 시몬 부체르, 클라우디아 살디비아, 아만다 리베라 더보기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4 +프로그램 노트+허기진 채 집에 돌아온 남자는 냉장고에 그려진 이상한 빨간 동그라미를 발견하는데, 그 안에 계란을 넣자 요리가 되어 나오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남자는 잇따라 재료를 넣고, 닥치는 대로 요리를 먹어 치우기 시작한다. 달콤한 맛을 알아버린 인간의 욕망은 마치 에덴 동산의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키는데, 실사 스톱 모션 기법으로 기괴함을 더한 느낌이다. (지세연) 9 min    15세인데스틸컷 너무 무서워서 한 장만...  우와, 사람의 욕망이란 어디까지이고기준은 어떻게 정하는가,,,? 마지막 장면 당연히 예상되긴 했지만긴장감 있고 강렬했다.   +포스터+

먼지쌓인 필름 2024.07.15

In the Shadow of the Cypress (2023)

In the Shadow of the Cypress사이프러스 그늘 아래 (2023)감독 | 호세인 모라이에미, 시린 소하니 더보기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4 +프로그램 노트+한때 선장이었던 아버지는 바닷가에 위치한 소박한 집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해변으로 큰 고래가 떠내려오고, 고래를 살리기 위해 부녀는 애쓰지만, 아버지는 그만 포기하고 배를 타고 혼자 떠나버린다.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계속 회피하며 작은 것 하나 어긋나면 쉽게 분노해버리는 아버지. 그만큼 그의 마음 속엔 큰 상처가 있으리라. 어느 날 태풍이 불자 아버지의 배는 침몰하고, 끝내 표현하지 못한 아버지의 진심과 책임감은 그 무거운 무게만큼 고래와 함께 바다 깊숙이 아래로 나아간다. (김관희) 20 min   고래와 아버지는 바..

먼지쌓인 필름 2024.07.14

찾아라! 데스티니 (2024)

찾아라! 데스티니Find! My Destiny (2024)감독 | 조예슬 더보기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4 +프로그램 노트+는 조예슬의 두 번째 로맨틱코미디다. 둘 다 입구는 학원 로맨스지만 출구는 반전 드라마였다. 소심하지만 은근히 강한 소녀와 겉은 멀쩡한데 속은 좀 유별난 소년이 등장한다. 익숙한 장르에 달라진 캐릭터가 신선한 맛을 선사한다. 멋진 소년이라는 환상이 무너진 자리에 서있는 소녀도 걱정스럽지 않다. (이경화) 29min   아 등장인물들 다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포스터+

먼지쌓인 필름 2024.07.13

Matta and Matto (2023)

Matta and Matto마타와 마토 (2023)감독 | 비앙카 카데라스, 커스틴 젬프 더보기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4  +프로그램 노트+서로 만지는 것이 금지된 디스토피아 세계. 마타와 마토는 외로운 사람들을 자신들의 호텔로 초대해 만족을 주고, 그 대가를 받는다. 팬데믹 기간, 우리 모두 일상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을 의무적으로 지키며, 사람들과 거리두기를 실천했었다. 만약 그 시기가 계속됐다면, 이처럼 끔찍한 집착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생겨났을까? 현실과 상상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애니메이션. (지세연)  10 min    우와 호텔이 나타나면서부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궁금해지면서보여주는 화면을 집중해서 따라가게 되는데...결말 슬펐어 ㅠ   +포스터+

먼지쌓인 필름 2024.07.12

엔터티 (2024)

엔터티Entity (2024)감독 | 정휘빈 더보기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4 +프로그램 노트+예전 청계천 세운상가 위에 를 얹어 보자. 근과거(80~90년대의 대중문화와 90~2000년대 초의 PC 통신, 인터넷 문화)와 근미래(메타버스와 테크노크라시)가 뒤엉켜 있다. 이 세계 속에서 안전은 사회 시스템의 안보 (Security)일 뿐, 개인의 안전 (Safety)을 보장하지 않는다.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 어째 동시대로 수렴한다. (나호원) 17min   아니, 여주인공이 화가 많네 ㅋㅋㅋㅋㅋㅋㅋ그냥? 보통의 현대 한국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 너무 긴장감 있어서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이 났네   +포스터+

먼지쌓인 필름 2024.07.11

The Lovers (2023)

The Lovers연인들 (2023)감독 | 캐롤리나 산드비크 더보기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4 +프로그램 노트+여느 연인들처럼 촛불을 켜고 로맨틱한 저녁을 보내던 두 연인, 남자의 얼굴에 얼룩 같은 것을 여자가 만지자 피부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살과 피, 눈알까지 빠져버린 남자는 해골만 남게 된다. 직설적으로 겉모습이 벗겨진 후의 두 연인사이를 보여주는 이 단편은 우리 모두 어떤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지세연) 13 min   블랙 코미디 좋아하는 사람 저요!스톱모션도 너무 좋아합니다...   아니 근데 남자의 얼굴에서 피부가 떨어져 내리는 것보다저는 여자의 얼굴에서 입술만 보여가지고 더 무서웠는데요... 피부가 무너져 내리니까난 또 버리고 갈 줄 ..

먼지쌓인 필름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