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어떤 말이 차별어 인지 아닌지는 거기에 포함된 인간의 생각에 의해 결정될 따름이죠. 귀중한 문화유산인 언어를 일부 인간의 방자한 생각으로 말살하는 행위는 당치도 않은, Outtageous한 얘기입니다. 하스미는 그가 시간낭비를 가장 싫어하는 성격이라고 간파했다. 이런 사람은 교사의 급여로 따지자면 상상도 하지 못할 시급으로 움직인다. 그 때문에 시간은 곧 돈이라고 생각하며 하찮은 문제에 필요 이상으로 시간 쓰는 일을 두려워한다. 결국 어려운 상대이기는 하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부류들과는 달리 조기에 결말을 짓기 쉬운 상대이기도 하다. 학교는 아이를 지키는 성역이 아니라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창이라는 사실을...... 여기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 위해서는 태어날 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