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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BOSS [보스] 2009 • 편성정보 : 후지TV (목) 오후 10:00~ (2009년 4월 16일~2009년 6월 25일 방송종료) • 출연 : 아마미 유키, 다케노우치 유타카, 토다 에리카, 미조바타 준페이, 타마야마 테츠지 아앗, 요런 재미있는 드라마를 제가 놓치고 지나갔군요. 출연진들이 빵빵~ 아미미 유키, 다케노우치 유타카, 토다 에리카, 타마야마 테츠지!! 속편이 나온다고 해서 이게 뭔 드라마지, 하고 보니 제가 보지 않은 드라마였습니다. 한창 형사,수사,추리물 보고 있었으니 바로 시청 go go (요 근래 본건,,, 조커, 길티, 나르시스트 형사, 신참자.....) 미루고 있다가 겨우 겨우 보기 시작한 호타루의 빛 시즌 2를 과감히 영구 삭제하고 끝까지 보았습니다. 결론 : 중간 중간 코믹..

먼지쌓인 필름 2011.02.07

맛있어

食堂かたつむり (Rinco's Restaurant)[달팽이식당] 2010 • 감독 : 토미나가 마이 • 원작 : 오가와 이토 • 노래 : Fairlife • 출연 : 시바사키 코우, 요 기미코, 브라더 톰, 다나카 테츠지, 시다 미라이, 미츠시마 히카리, 에나미 교코 , 미우라 토모카즈 오이시이- 소설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기대하며 본 영화! 시바사키 코우는 어쩜 요렇게 예쁠까요. 주근깨 하나하나 예뻐 죽겠음! 엘메스도 너무 귀여운 돼지구. 상상한 것보다, 엄마의 집이 요란했어요 ㅠㅠ 따뜻한 색감일 줄 알았는데, 좀 달라서 아쉬웠고, 에피소드가 하나하나 좀 더 따뜻하게 나왔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쥬뗌므 스프도, 첩 할머니 이야기도. 중간 중간 나오는 그래픽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시바사키코우는 대..

먼지쌓인 필름 2011.01.30

불법사전

가난보다 더 슬픈 것내일도 가난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생각이 가난하면 모든게 가난해진다.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사람 없다. 욕심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주위에 늘 한결같은 사람이 보인다면, 그는 한결같이 슬럼프에 빠져 있는 것이다.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도 겪는게 슬럼프다. 나만 슬럼프에 자주 빠진다는 생각은 생각이 아니라 착각이다. 지금 내 자리에 내가 없어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는 공부 표정의 90% 입은 웃고 있어도 눈이 슬프면 그것은 슬픈 표정이다. 뭐랄까 에세이 따위(감히? 말하겠다)는 위로도 공부도 되지가 않는다. 그냥 눈요기, 가만있지 못하고 글자를 읽고 또 읽고 하는 내 습관에서 스쳐 지나간 책. 마음이 삐뚤어진게 분명 맞을거다.

한밤의 도서관 2011.01.28

도미노

는 젊은 관객층을 노린 B급 할리우드 영화다. 한창 잘나가는 신인 배우들이 고등학생들로 등장해 이상한 가면을 쓴 수수께끼의 살인귀와 싸운다는 내용으로, 관객 동원력이 괜찮은 장르 영화답게 연이어 속편이 만들어지고 있다. 1편은 고등학교 캠퍼스, 2편은 여름 캠프장, 3편은 눈 덮인 산장이 무대였다. 물론 매번 진범은 가까운 멤버들 가운데에 있었지만, 각본까지 맡고 있는 감독은 호러영화와 미스터리 마니아인듯, 언제나 극적인 반전을 선보이며 일본 미스터리 팬들에게도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4편에서는 새로 생긴 놀이공원이 무대인 모양이다. 여주인공은 당연히 글래머 미인이다. 1년에 한 번씩 벌써 세번이나 많은 친구들이 상해당했는데도 놀이공원에 가다니 참 회복이 빠른 여자다. “낯가리는 걸 고치기 위해서..

한밤의 도서관 2011.01.27

달팽이 식당

요리를 만든다. 단지 그 사실 많으로, 내 속의 세포 하나하나가 황홀해 하고 있다.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 진심으로 행복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한겨울 밤하늘에 대고 몇 번을 소리쳐도 부족할 정도였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다 들릴 만큼 큰 소리로, 목이 쉴 때까지 모두에게 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과 생물을 사랑할 수 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엄마만큼은 도저히 진심으로 좋아할 수가 없었다. 엄마를 싫어하는 마음은 그 외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에너지와 거의 동등할 만큼 깊고 무거웠다. 그게 내 진정한 모습이었다.사람은 항상 맑은 마음으로만 지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의 마음속을 채우고 있는 것은 흙탕물이다. 누군가에게 매달리고 ..

한밤의 도서관 2011.01.25

내 머리 사용법

답 다 조용필답다. 열정적이라는 그림이 떠오릅니다. 서태지답다. 새로움이라는 그림이 떠오릅니다. 신해철답다. 날카로움이라는 그림이 떠오릅니다. 윤도현답다. 믿음직이라는 그림이 떠오릅니다. 김장훈답다. 따뜻함이라는 그림이 떠오릅니다. 당신의 이름 뒤에도 답다를 붙여보세요. 떠오르는 그림이 있나요? 없다면 다행입니다. 지우고 그리는 것보다 백지 위에 그리는 것이 훨씬 쉬우니까요. 자, 오늘 부터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을 그려가는 겁니다. 당신답게. 외 로 움 외로운 것보다 더 외로운 것은 외로움을 들키는 것이다. 시 간 하 면 가 장 먼 저 떠 오 르 는 생 각 두 가 지 되돌리고 싶다. 되돌릴 수 없다. 혼 자 놀 기 달 인 에 게 거실 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만화를 본다. 휴대폰을 열고 게임기능을 찾아 버..

한밤의 도서관 2011.01.24

2010년 마지막 드라마 '신참자'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 자신의 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살기 위해 거짓은 진실의 그림자 그 그림자에 감춰진 비밀 사람은 상상만 해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그림자 속에.. 범인은 반드시 있다 「新參者」 [신참자] 2010 • 편성정보 : 일본 TBS (일) 오후 09:00~ (2010년 4월 18일~2010년 6월 20일 방송종료) • 출연 : 아베 히로시, 쿠로키 메이사, 무카이 오사무, 미조바타 준페이, 키무라 유이치 퇴근 후에 간간히 본 드라마. 언젠간 보겠지 하고 넣어두었었는데, 스페셜 드라마로 붉은 손가락을 해준다고 해서 쭈-욱 쏠아봤다. 소설을 읽지 않은 관계로,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봤지만. 기존에 읽었던 소설에서 내 머리 속에 잡혀있던 가가 형사와 아베 히로시는 80%정도 닮아있었다. [결..

먼지쌓인 필름 2011.01.15

지금처럼 말야

네가 나에게 용서를 바랐을 때, 내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했지. 내가 쓸데없는 자존심과 멍청함만 버린다면 그렇게 간단한 문제인데. 지금처럼 말야. 말했다시피,분노는 모두 사라졌어. 대신에 ... 슬프고 텅 비어버린 기분이야. 안나,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어. 네가 너무나 그리워. 너의 냄새, 너의 살결이 너의 웃음이 그리워. 아침에 일어나면 부어있는 눈이 그리워. "리틀 안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다섯을 낳아도 좋아. 내가 무신경했던 건, 널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영원히 함께할 거라는 걸 너무나 당연히 여겼기 때문이었어. 안나, Keinohrhasen 2 [귀없는 토끼 2] 2009 • 감독 : 틸 슈바이거 • 출연 : 틸 슈바이거,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 노..

먼지쌓인 필름 2011.01.09

프리터, 집을 사다

フリ-タ-,家を買う [프리터, 집을 사다] 2010 • 편성정보 : 후지TV (화) 오후 09:00~ (2010년 10월 19일~2010년 12월 21일 방송종료) • 출연 : 니노미야 카즈나리, 카리나, 다케나카 나오토, 이가와 하루카, 마루야마 류헤이 카리나랑 니노가 동갑입니다. 근데 니노는 마냥 어린애 같아요 (허리만 펴면 180인데 ㅋㅋ) 뭐랄까, 아빠랑 아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면, 답답 시럽기도 하고, 이거 한 회 한 회 기다리면서 봤다가는 엄청 속터질 뻔 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라마 첫 화에서 나오는 직장 생활을 보면서 조금만 더 버티면 괜찮아! 라고 왠지 말해주고 싶었어요. ㅠㅠ + 오프닝 그래픽이 참 예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내가 메마른 거겠지만. 이건 그냥 홈 드라마입니다.

먼지쌓인 필름 2011.01.02

TRON

TRON [트론: 새로운 시작] 2010 • 감독 : 조셉 코신스키 • 음악 : Daft Punk • 출연 : 제프 브리지스, 개럿 헤들런드, 올리비아 와일드 with IKA!! 1월 2일 아무런 계획도 없이 만나 목적지를 정하고 밥을 먹고 잠깐 쉬다가 영화를 보기로 했다 딱히 볼만한 게 없어서, daft punk가 음악을 맡은 [tron]을 보기로 결정! 12세라고 하니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냥 그래픽만 양껏 즐기고 왔다. 이야기가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남자 여자 주인공이 엄청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결말도 참... 그냥 사운드 하나만 마음에 들었던 영화

먼지쌓인 필름 201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