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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일생

娚の一生 (남자의 일생, 2014)감독 히로키 류이치 원작 니시 케이코 출연 에이쿠라 나나, 토요카와 에츠시, 무카이 오사무, 안도 사쿠라홈페이지 http://otokonoissyou-movie.jp/ 만화책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역시나? 영상 화가 되었다. 에이쿠라 나나가 여주라고 해서초반에 좀 불안했음. 연기 많이 늘었다.잘하더라. 영화로 만들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 바뀌었는데,만화에서 좀 지루했던 부분은 과감히 없어짐 ㅋㅋㅋㅋ 이야 요리 잘하는 여자네 교수님, 무슨 연구하시나 보니까 낙서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애정 신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걸 생각해 봄.

먼지쌓인 필름 2015.10.11

언페어 더블미닝: 연쇄

アンフェア the special ダブル・ミーニング 連鎖 (언페어: 더블미닝 - 연쇄, 2015)편성정보 후지TV 21:00 | 1부작, 2015.09.15 ~ 9.15 |출연 키타노 키이, 아오야기 쇼, 나카무라 슌스케, 키나미 하루카, 아베 사다오, 카토 마사야, 테라지마 스스무, 시노하라 료코홈페이지 http://www.ktv.jp/doublemeaning3/index.html 아이곸 더블 미닝 개망. 또 믿은 내가 바보지. 키타노 키이 트라우마 극복하기. 매력적인 여 경찰이 ㅋㅋ 아니다 보니 재미가 없음그냥 없음 이 언니 2신 정도 나오는데, 내가 이거 보려고 봤나 싶음.시간 아까움. 그나저나 료코언니 너무 말랐어.미모 갱신하네 2013/03/17 - [먼지쌓인필름] - Yes or No?

먼지쌓인 필름 2015.09.29

두번째 열대야

내게도 현금 1000만엔 을 호주머니에 아무렇게나 쑤셔 넣고 다니는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 의 음악을 착신음으로 쓰는 센스와 뚱뚱한 체형은 취향이 아니지만 돈이 많다면 참을 수 있다. 왜 이렇게 뒤룩뒤룩 살이 찐 거야, 이 뚱땡아. 맛있는 걸 잔뜩 처먹어서 그렇겠지. 날마다 병원 식당에서 350엔 짜리 정식이나 사 먹는 내 기분을 네가 알겠어! 코이치는 몇 년 전에 어머니를 잃었다. 최신 의약품과 치료법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수명도 지갑 두께에 좌우되는 시대다. 자신에게 돈이 없어 어머니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이 코이치는 늘 한스러웠다. 지난달 옆 동네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켰을 때는 시체가 산산조각 나는 바람에 등에 바구니를 메고 쓰레기를 줍는 집게로 살점을 회수했다. 약 20킬로그램을 ..

한밤의 도서관 2015.09.28

마사 & 겐

겐지로는 쾌활하게 들리는 목소리로 말했지만 구니마사는 순순히 수긍할 수 없었다. 젊을 때보다 죽음이 가까워진 만큼 두려움도 커진 탓인지 모른다.지금까지 만나고, 먼저 떠나간 사람들의 기억도 내가 죽으면 깨끗이 지워지는 걸까. 혼자 지내는 밤은 느리게 흘러간다. 화장실에 가느라 두 번 일어났지만 그때마다 ‘도대체 날은 언제 새나’하고 진저리를 쳤다.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고 해서 활력이 샘솟는 것도 아니면서.이건 뭐, 천천히 죽어가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야. 구니마사는 반듯하게 드러누운 채 컴컴한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나이 먹는다는 게 이런 건가.화가 나는지 우스운지 개운한지 모를 복잡한 기분으로 눈을 감았다. 이번에야말로 아침까지 요의 때문에 깨지 않고 잠들기를 빌었다. 허무함은 삼키면 되고, 쓸쓸함은 습..

한밤의 도서관 2015.09.17

레드브레스트

“왜 미국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온 거야?” 다니엘이 물었다.“대공황 때문에. 조선소에서 일하시던 아버지가 직장을 잃었거든.”“그거 봐. 그게 자본주의라니까. 소시민은 죽어라 일하고, 부자들은 점점 배를 불리지. 경제가 호황이든 불황이든.”“세상일이 다 그렇지 뭐.” “세상에는 언제나 재수 없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죠. 그게 세상사예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요. 매해 바위종다리의 60퍼센트가 죽는 거 알아요? 무려 60퍼센트나요! 우리가 일손을 놓고 그 통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다가는 결국 우리도 그 60퍼센트에 속하게 될거라고요, 해리.” 우리는 젊고 연약한 나라요, 해리.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이 나라에서도 법과 질서가 중요하다는 것..

한밤의 도서관 2015.09.13

캡틴 선더볼트

이번에도 또 나는 중요한 대목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판단 미스만 연발하는 쓰레기 인생. 언제나 이 모양이다. 진저리가 날 정도로 나는 매번 실수만 한다. 어디까지고 자신에게 욕을 퍼붓고 싶은 심정이었다. “일이 터졌을 때,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선택을 해야만 돼. 대책을 세우든, 아무것도 안 하고 어떻게 되나 지켜보든.” 복사기는 다기능 PC와 같다. 스캔도 가능하고,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메일도 보낼 수 있다. 상태를 감시하다가 고장이 났거나 토너가 다 떨어질 때쯤이면 자동으로 담당자에게 메일을 전송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복사기’라는 이름 때문인지 복사기는 똑같이 찍어 내는 기계이지 그 외의 기능은 덤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살림이 내리막으로 돌아선 것은 진작부터였고, 이제..

한밤의 도서관 2015.09.08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지금의 나에게는행복도불행도 없습니다 그저 모든 것이지나쳐 갈 뿐입니다 人間失格 (The Fallen Angel, 인간실격, 2009)감독 아라토 겐지로 원작 다자이 오사무 출연 이쿠타 토마, 이세야 유스케, 테라지마 시노부, 이시하라 사토미, 코이케 에이코, 사카이 마키, 모리타 고, 이시바시 렌지 원작에 비해 쓰레기라는 평을 미리 듣고 봤음.그것과 상관 없이 연기 물 오른 이쿠타 토마 보려고. 초판 본 소설 사는 바람에그거 다시 읽고 보느라 이제야 감상했다. 잘생겼다는 기준에 적절했던 토마 비주얼 ㅋㅋㅋ자화상....... 이세야 유스케 ㅋㅋ작품에 이 무슨 장난질이얔ㅋ 테라지마 시노부.동반 자살을 같이 시도해서 죽은 여자로 나옴.근데 이게 못생긴 얼굴이라면나는 나가 죽으라는 건지.... ㅋㅋㅋㅋ +역시 ..

먼지쌓인 필름 2015.08.30

눈먼 올빼미

“문제의 핵심은 내가 이 모든 것에 지쳤다는 거야. 나는 범죄자로 선고받은 자보다 훨씬 나쁜 상황에서 밤을 보내고 있네. 나는 삶에 지쳤어. 나는 더 이상 나를 속일 수 없어.” 나의 유일한 두려움은 나 자신도 알지도 못한 채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삶의 여정에서 나는 나와 타인들 사이에 가로놓인 두려운 심연을 발견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침묵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가능한 한 오래 나의 속마음을 남에게 발설하지 않는 것임을. 이제 만일 내가 글을 쓰겠다고 결심했다면, 그것은 단지 내 그림자에게 나를 드러내기 위해서일 뿐이다. 내 마음 상태는 영원한 깊은 잠에 빠진 사람의 마음과 같았다. 이런 꿈을 꾸려면 더없이 깊은 잠에 빠져야만 한다. 내게는 침묵이 영원한 삶의 힘이었다. ..

한밤의 도서관 2015.08.24

인간실격

말하자면、하나부터 열까지 만들어낸 것 같은 느낌이다。거들먹거린다는 말로도 부족하다。경박하다는 말로도 부족하다。 사람은、밥을 먹지 않으면 죽기 때문에、그래서 일하고、밥을 먹어야 한다、라는 말만큼、제게 있어 어렵고 복잡하고、그리고 협박조로 들리는 말은、없었습니다。 남들이 욕을 하면、정말이지、그게、제가 엄청난 잘못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언제나 그 공격을 말없이 받으면서、속으로、미칠 만큼 공포를 느꼈습니다。그거야 물론 누구든지、다른 사람에게 비난을 받거나、야단을 맞고 기분 좋을 사람은 없을지도 모릅니다만、저는 화를 내고 있는 사람 얼굴에서、사자보다도 악어보다도 용보다도、훨씬 무시무시한 동물의 본성을 봅니다。 서로 속이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누구도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고、서로 속이고있다는 사..

한밤의 도서관 2015.08.18

남은 날은 전부 휴가

“일의 가치랑 보수는 딱히 일치하지 않으니까, 신경 안 쓰는게 나아.”“그런가요?”“잘 버는 놈들일수록 제대로 된 일 안 해. 거만한 자세로 컴퓨터 앞에 앉아 뽁뽁거리며 버튼이나 누르고 사람을 아랫사람 부리듯이 부려먹고. 그보다는 짐 나르고 물건 만드는 사람들이 훨씬 훌륭한데 말이지.” “되돌릴 생각이세요?”“가능하다면.”“그런 건 생각하지 않는 게 나아요.” 나는 스스로 의식하기도 전에 말하고 있었다. “과거만 돌아보고 있어봐야 의미 없어요. 차만 해도, 계속 백미러만 보고 있으면 위험하잖아요. 사고가 난다고요. 진행 방향을 똑바로 보고 운전해야지 지나온 길은 이따금 확인해보는 정도가 딱 좋아요.” “참 묘한 하루네.”나는 기지개를 켠 다음 손에 쥔 열쇠를 바라본다.“추억에 남는 날이 됐네.” 어머니가..

한밤의 도서관 2015.08.10

저물어 가는 여름

20년 전 사건의 진상은 翳りゆく夏 (저물어 가는 여름, 2015)편성정보 WOWOW 日 22:00 | 5부작, 2015.01.18 ~ 02.15 |출연 와타베 아츠로, 토키토 사부로, 카도와키 무기, 스다 마사키, 이와마츠 료, 타키토 켄이치홈페이지 http://www.wowow.co.jp/dramaw/kageriyukunatsu/ 믿고 보는 와우와우. 이 배우 분 목소리가 매우 좋다.드라마 전체를 와타베 아츠로랑 같이 끌어감. 좌천된 아저씨 ㅋㅋㅋ업무 시간에 느긋하게 바둑을 ㅋㅋ 이 배우는 처음 본 듯.역할에 맞는 연기를 굉장히 잘했다.목소리도 좀 독특했어. 범인을 목격한 어린 여자아이. 앜ㅋ 병원에 찾아갈 때 혹시 이 아저씨는 아닐까 했는데역시나 ㅋㅋㅋ너무 헬쓱하게 마르신 분이라 그냥 봐도 아파 보..

먼지쌓인 필름 2015.08.07

센스의 재발견

기획이란 아이디어보다 ‘정밀도’가 훨씬 중요하다.그래서 “세상을 놀라게 할 기획을 하겠다는 마음은 버리는 것이 좋아. 그런 야심이 제대로된 기획을 만들지 못한 원인이니까”라고 쓴 소리도 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평범함이란 무엇인가?대중의 의견을 알고 있다는 것? 상식적인 것? 아니다.평범함이란 ‘좋은 것’을 아는 것평범함이란 ‘나쁜 것’도 아는 것양쪽을 모두 알아야 ‘가장 한가운데’를 알 수 있다.센스가 좋아지고 싶다면 우선 평범함을 알아야 한다. 내 생각이지만 ‘아름답다’는 감정은 기본적으로 미래가 아닌 과거에 근거한다. 향수나 그리움도 틀림없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요소가 될 것이다.기술과 센스, 기능과 장식, 미래와 과거.이런 식으로 서로 맞대응하는 시대의 ‘틈’을 모두 오가고 있다.시장은 이미 센스 방..

한밤의 도서관 201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