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587

Heat, Hitte

Heat, Hitte 아이스크림 (2019) 감독: 테사 마이어 더보기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소개+ 뜨거운 열기로 모두가 지쳐가는 여름. 수줍어 보이는 소녀가 더위를 피해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온다. 매력적인 가게 직원이 그녀에게 말을 거는 순간 긴장한 소녀의 몸과 마음은 스르르 녹아내리는데.... 팝 컬러의 화면과 위트 있는 질감의 표현이 눈을 사로잡는 작품. (2020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강명희) 영화 띠용이었닼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온몸 흘러내리는 그래픽 제작에서는 예산이 많이 모자랐나 봄. 갑자기 저질 퀄리티 ㅋㅋㅋㅋㅋ (다 녹아내린 후, 보철 기기 남은 거만 보인 나란 사람 ㅋㅋㅋ) 손님 녹아내렸는데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무슨 맛인지 맛보는 가게 직원 보고 매우 놀람..

먼지쌓인 필름 2020.07.16

Autour de l'escalier

Autour de l'escalier Around the stairway, 형이상학적 계단(2018) 감독: 디 비멜그루페 더보기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소개+ 계단을 따라 펼쳐지는 초현실적인 도시의 풍경을 담은 애니메이션. 원근법의 질서가 파괴된 추상적인 공간과 이치에 맞지 않는 인물과 소품들이 만들어내는 세계는 꿈처럼 기묘하고 비현실적이다. 10인의 스위스 애니메이터들이 공동으로 만든 작품으로, 시점이 이동함에 따라 등장하는 각기 다른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거장의 회화를 오마주한 장면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크다. (2020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강명희) 친구가 알려줘서 보게 된 애니메이션! 난 이런 색감의 애니메이션 너무 좋아 ㅠㅠㅠ 이거 인셉션 애니버전이냐구 ㅋㅋ 아, 비눗방울..

먼지쌓인 필름 2020.07.16

Solipsism

Solipsism 세계와 나의 자아 (2019) 감독: 투나 보라, 조나단 콘도 더보기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소개+ 아무도 없는 광활한 공간에서 외로움의 무게에 짓눌린 소녀는 빛이 인도하는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일렬로 늘어선 거울에서 자신을 발견한 소녀는 자신의 소망과 공포, 신체와 자아를 거울에 투영한다. 의식과 무의식이 혼재된 우주적인 세계를 황홀하고 창조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애니메이션. (2020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강명희) 이야 신난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애니메이션 많이 보는 듯(ㅋㅋ) 소녀의 눈이 하나만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보라색 색감도 너무 좋았고, 외로움에 짓눌린 걸 이렇게 앞쪽 얼굴이 납작해진 걸로 표현하는 것, 독특했다.

먼지쌓인 필름 2020.07.16

Jekabs, Mimmi un runajosie suni

Jekabs, Mimmi un runajosie suni Jacob, Mimmi and the Talking Dogs, 야콥과 미미와 말하는 개 (2019) 감독: 애드문즈 얀손스 각본: 리가 가이사, 루이즈 파스토어 더보기 theme 지속의 가능성 +영화소개+ 도시에 사는 야콥은 늘 바쁘게 일하는 아버지처럼 건축가가 되길 꿈꾼다. 어느 날, 아버지가 평소보다 길게 출장을 떠나자, 야콥은 사촌 미미와 미미의 아버지이자 전직 해적인 이글과 함께 일주일을 보내게 된다. 리가의 역사적 지역인 마스카츠카에 도착한 야콥은 욕심 많은 사업가가 지역 공원을 고층 빌딩으로 바꾸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야콥과 미미는 개발을 막기로 하는데,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말하는 개뿐이다! (2020년 제17회..

먼지쌓인 필름 2020.07.13

Peix al forn

Peix al forn Baked Fish, 구운 생선 (2019) 감독: 기옘 미로 더보기 theme 쓰레기로 만든 집 +영화소개+ 생선 대신 낚아 올린 플라스틱 병으로 요리한 지중해식 메뉴를 소개한다. (2020년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 낚아 올린 플라스틱 병이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표현이 재미있다. ++ 해양 생물들이 엄청나게 고통받고 있는 이 쓰레기 문제가, 결국엔 우리가 이제 섭취해야 될지도 모르는 미래의 플라스틱 & 쓰레기에 대한 경고로 명확하게 전달된 애니메이션이었다. 바닷속을 헤엄치는 플라스틱 병(생선)과 비닐봉지(해파리)들이 가득 찬 엔딩이 슬프더라고

먼지쌓인 필름 2020.07.13

Mapplethorpe: Look at the Pictures

누구나 독특한 삶의 스타일을 추구하잖아요 예술가는 작품을 통해 표현할 때 자신에 대해 알아가게 되고 그게 가장 중요한 거죠 사진보다 중요한 건 삶 자체이니까요 Mapplethorpe: Look at the Pictures 메이플쏘프 (2016) 감독: 펜튼 베일리, 랜디 바바토 출연: 로버트 메이플소프 더보기 포스터 비주얼이 강렬해 선택한 영화인데, 이렇게 유명한 분이신 줄 몰랐네?!?!??? 사진 구도, 빛의 사용이 엄청나다. 인터뷰에 응하시는 분들이 잘생겼다, 잘생겼다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사진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는 게 포인트. ㅋㅋㅋㅋㅋ 천재는 그냥 하고싶은 일을 하면 잘 되는 건가 봐? 애인의 재력을 매력 포인트로 보는 부분이나 나중에 나는 유명한 사람..

먼지쌓인 필름 2020.07.12

Green Book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Green Book 그린 북 (2018) 감독: 피터 패럴리 각본: 피터 패럴리, 닉 발레론가, 브라이언 해이즈 큐리 출연: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린다 카델리니, 세바스찬 매니스칼코, 디미테르 D. 마리노프, 마이크 헤이튼, 조 코르테스, 돈 스타크 더보기 여러분 이 영화 2번 보세요! 아니 난 실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서 캐릭터 설정만 가져온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영화 소개 페이지에서 가져온 이야기+ 놀랍게도 이 영화는 두 남자의 실제 이야기이다. 하늘이 내린 뮤지션이라는 극찬을 얻은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와 8주간의 남부 투어를 함께한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 발레롱가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겨낸 것은 바로 토니 발레..

먼지쌓인 필름 2020.07.11

Le refuge de l'écureuil

Le refuge de l'écureuil Home Sweet Home, 스위트 홈 (2019) 감독: 샤이탄 콩베르사 더보기 theme 쓰레기로 만든 집 +영화소개+ 다람쥐 증후군이 있는 할머니는 집에 추억 상자들을 수집한다. 이제는 친구라 할 수 있는 바퀴벌레들도 동거 중이다. 이렇게 모은 보물들로 할머니는 수요일마다 찾아오는 손녀를 위해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준다. 하지만 어린 소녀가 점점 자라면서 상자로 어수선하던 집에 공간이 모자라기 시작한다. (2020년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 난 이렇게 사람 냄새? 나는 작화가 너무 좋더라. ++ 할머니 집에 더 이상 공간이 없어져 손녀가 집에 들어오질 못하게 되어 청소를 시작하려는데, 상자 열자마자 추억에 빠짐 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해야 되는데 막 책상 ..

먼지쌓인 필름 2020.07.11

Bombshell

Bombshell 밤쉘 :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2019) 감독: 제이 로치 출연: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존 리스고, 케이트 맥키넌, 앨리슨 제니, 말콤 맥도웰, 코니 브리튼, 리브 휴슨, 브리짓 런디-페인 더보기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나타나 너무 좋았다! 가 다 보고 나니 화가 나 참을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챠버리겠네 ㅋㅋㅋㅋㅋㅋ + 예? 이 영화를 남성들이 보고 깨달을 수 있을까요? 자기가 본 이 영화의 어떤 부분이 이상한지 깨닫지 못할까 봐 그게 난 너무 짜증나!!!!!! 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대해 각본가 찰스 랜돌프는 ˝단지 여성을 위해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라 남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이야기˝라며, ˝여성은 그 경험이 무엇인..

먼지쌓인 필름 2020.07.11

The Post

The Post 더 포스트 (2017)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사라폴슨, 밥 오덴커크, 트레이시 레츠, 브래드리 휘트포트, 제시 플레먼서, 캐리 쿤 더보기 친구 추천영화. 톰 행크스 아저씨 랩 하는 줄 대사 너무 많고 ㅋㅋ 대사 따라가느라 장면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ㅋ 메릴 스트립의 하고 싶은 말 못 해서 화병 나기 직전의 나의 감정 내려 누름 연기 너무 너무나야...... 신문 조판하는 장면도 너무 재미있었다 (오타면 난리 난다!) 결국 보도할 것을 알고 보는 과거?의 일이니까 마음 편하게 봤지만 심장 떨리는 이야기였어.

먼지쌓인 필름 2020.07.09

Les Parapluies De Cherbourg

내 사랑아 날 두고 가지 마요 Les Parapluies De Cherbourg The Umbrellas Of Cherbourg, 쉘부르의 우산(1964) 감독: 자끄 드미 각본: 자끄 드미 출연: 까뜨린느 드뇌브, 니노 카스텔누오보, 안느 베농, 마크 미셸 더보기 오마? 나 이거 뮤지컬 영화인지 몰랐닼 시작하자마자 계속 노래해서 이게 무슨 일이야 함. ㅋㅋㅋㅋㅋㅋ + 까뜨린느 드뇌브 엄청 예뻐! 내가 알고 있는 얼굴이 아니라 너무(60년대니까 ㅋ) 신기 ++ 사랑스러운 커플이 헤어지는 건 군대 때문이에요~ (와 한국인 줄) ‘영장 나왔으니 우리 결혼 이야기는 보류하자’라는 ‘기’의 말을 들으면 미래가 안 봐도 비디오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 어머니 보석상에서도 그렇고 처음 본 남자한테 갑자기 신세한탄..

먼지쌓인 필름 2020.07.05

謝罪の王様

謝罪の王様 The Apology King, 사죄의 왕 (2013) 감독: 미즈타 노부오 각본: 쿠도 칸쿠로 출연: 아베 사다오, 이노우에 마오, 타케노우치 유타카, 오카다 마사키, 오노 마치코, 아라카와 요시오시, 하마다 가쿠, 마츠모토 토시오, 타카하시 카츠미, 마츠유키 야스코 더보기 이딴 쓰레기 각본을 어떤 색 ㄱ ㅣㄱ ㅏ 썼어???? 하고 찾아보니 쿠도 칸쿠로네? 야이 ㅅ; ㅂ 영화 한 줄 소개 [사과는 타이밍이다?! 365일, 24시간 대리사과 서비스!] 랑 ‘아베 사다오 촐싹 연기만 봐도 반은 성공이지’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본 나를 매우 많이 혼내고 싶다. + 아니, 영화 시작하자마자 이런 의상 입고 도게자 설명을 왜 하는 건데 굳이 다각도로 보여주는 건 무슨 의미냐고 (여기서 그만 봤어야 했다..

먼지쌓인 필름 202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