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쌓인 필름

Vivarium

uragawa 2020. 7. 25. 23:30


Vivarium
비바리움 (2020)

감독: 로르칸 피네간
출연: 이모겐 푸츠, 제시 아이젠버그, 몰리 맥캔,
조나단 아리스, 대니엘 라이언, 세넌 제닝스,
엔나 하드윅, 올가 웨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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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안 보고 갔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님 부동산 때문에 개 털린 적 있나 봄
그래서 이렇게 작품으로 승화한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이사하려고 집을 알아보는 언니한테
‘집 값 오르니 빨리 사라’고 할 때부터 빵빵 터졌는데,
진짜로 그게 어디든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서...
의식주 중 부동산이 제일 아니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오




+
그저 집을 보러갔을 뿐인데,

똑같은 집 몇 채냐고




++
완벽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이가 있어야 하는데요
얘를 키워야 이 곳을 벗어날 수가 있닼ㅋㅋㅋㅋ
내 애도 애정으로만 키우기 힘든 것을 갑자기 튀어나온 애를 어케 키워요

그대로 흡수한다
나름 자기주도 학습도 하긴하는데, 밤에 한다는 것이 단점 ㅋㅋㅋㅋㅋ 시끄러워죽겠네



FUK U 너무 웃겨 죽을 것 같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외계어 씨부려놔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는 무조건 남자인 것 같음(띠용이다 진짜)
그리고 육아는 엄마 몫.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 옷만 더러워지고
두 배우의 외모가 안 변함(수염이 자란다던지 머리가 길어진다든지)

결국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우는 것을 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여기까지 오기 전에
남자친구는 날 여기 왜 데리고 왔냐고 성질 한 번 낼 법도한데
화를 안 내더라구 ㅋㅋㅋㅋㅋ

귀여웠던 아가가 이렇게 역변함.
으앜 이거 보고 진짜 너무 소름 끼침 ㅋㅋㅋ

 

 

 

‘부동산 중개업자는 왜 영혼없는 사이보그 같아 보였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열심히 내달린 98분짜리 영화였다.



하, 나 민트색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영화 보는 내내 살짝 질릴 뻔했다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