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쌓인 필름

孤狼の血

uragawa 2020. 8. 2. 23:30


그런 외줄타기를 언제까지 할 겁니까?

줄에 올라탔으면 끝이야
야쿠자든 경찰이든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 추락하는 거지


孤狼の血
The Blood of Wolves, 고독한 늑대의 피 (2018)

감독: 시라이시 카즈야
원작: 유즈키 유코

출연: 야쿠쇼 코지, 마츠자카 토리, 마키 요코,
타키토 켄이치, 이시바시 렌지, 에구치 요스케, 피에르 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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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소설을 이렇게 망쳐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성작가가 탄탄하게 만들어놓은 작품이
쓰레기가 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점 누가줬냐
딱 봐도 자극적인 장면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평점 남긴 듯


소설대로만 하지 그랬어!!!!!!!!!!!!!!!!!!!!!!
(오열)

원작 읽은 나는 너무 슬퍼지는데
그리고 원작 안 본 사람 이거 지루해서 보겠냐
인물 설명도 너무 불친절하고



+
실종된 한 남자 때문에 이야기가 시작하는 것은 맞지만
영화 이렇게 쓸데없이 잔인하게 시작하기 있냐...

히오카와 오가미가 버디로 만나는 장면은
책에서 매력적인 부분인데 그걸 대충 버무려서 너무 별로였어

경찰서 장면이 먼저라 당황한 사람 = 나




++
원작에 나오지 않았던 부분은 영화의 배경인 1980년대 시대도 시대지만
다 불편한 장면밖에 없어서
화가 많이 났음.
남자 관객을 타깃으로 자극적이고 즐겁게 보여줘야 한다는 게 너무 보였거든.

진짜 가지가지 29금 다 쓸어넣으려고 고생했네요 각본가와 감독님?
굳이 있지 않아도되는 설정도, (이 여자도 엔딩 마무리 할 만큼 비중이냐고......)




이거 굉장히 중요한 친구인데, 너무 가볍게 여겨서 그것도 화가 남




+++
책에서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
근데 그냥 야쿠자랑 절친인 것처럼 표현해서 이것도 별로
 이 친구가 우익 활동하는 거 계속 노출해 그것도 별로.

 

 

 

++++
햐, 달랑 한 권이라고요?
소설에서 아니지 않았나? ㅋㅋ 너무 가벼워서 나 웃었잖아.
고작 이거 한 권 찾겠다고, 이 난리 친 거냐고 ㅋㅋㅋ
진짜 임팩트 없어서 지림.

그리고 무슨 일 생기면 넘겨주라는 메시지
너무 가볍다 가벼워
왜 히오카에게 주려고 했는지가 소설이랑 달라
너무 이야기가 틀어지는 느낌이야.

 

 

 

원작을 재밌게 본 사람으로
거슬리고 마음에 안 드는 장면이 한 두 군데가 아니라는 것부터
보는 내내 고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가미 형사 가족이야기 없는 것
모든 인물들의 끈끈한 유대감 없는 것도 


오가미 죽고 나서
핵망진창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 진짜 쓰레기다

휴 이 장면도 마음에 너무 안들고,
특히 이 경고하는 부분도 너무 가볍고,




다들, 그냥 책으로 보세요.

 

 

2020/03/20 - [한밤의도서관] - 고독한 늑대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