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591

Midsommar

Midsommar 미드소마 (2019) 감독: 아리 에스터 각본: 아리 에스터 출연: 플로렌스 퓨, 잭 레이너, 윌 폴터, 윌리엄 잭슨 하퍼, 빌헬름 블롬그렌, 아치 마데크위, 이사벨 그릴 더보기 내가! 내가 숙제 하나를 끝냈어!! 드디어 미드소마를 봤다고!!!!!! (감독판 2시간 50분 실화입니까.) 너무 손발에 땀나고 힘들었다 + 보통의 연애(?) 같은 오프닝. ‘이 언니 얘랑 왜 사귀지’ 하는 생각이 영화 끝날 때까지 ㅋㅋㅋ 나를 괴롭힘. 호르가 도착하자마자 나랑 같은 날 태어난 누나 소개하는 거 너무 이상하지 않음? 나만 이상하냐고 하도 고어 고어, 보지마세요 그래서 너무 긴장하며 봐서 40분 정도 밖에 안 지났는데 머리 어지럽다 아주 ㅋㅋㅋㅋ ++ 절벽 끄아아아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만..

먼지쌓인 필름 2020.06.28

Dangal

금메달을 따면 넌 좋은 본보기가 될거야 영감을 주고 영원히 기억되는 존재말야 내일 이기면 혼자 이기는 게 아냐 저런 애들 수백만 명이 같이 이기는 거야 남자보다 못하다고 여겨지는 여자애들 집안일이나 해야 하고 결혼해서 애나 키우는... 내일 시합이 제일 중요해 그 이유는 호주 선수하고만 싸우는 게 아니라 여자를 열등하다 여기는 사람들과 싸우는 거니까 Dangal 당갈 (2016) 감독: 니테시 티와리 출연: 아미르 칸, 파티마 사나 셰이크, 산야 말호트라, 사크시 탄와르, 아파르샤크티 쿠라나, 자이라 와심, 수하니 바트나가르, 리트윅 사호레, 기리쉬 쿨카르니 더보기 러닝타임 3시간 넘는 거 실화냐!!!!! 하지만 이 영화를 추천해준 친구의 말대로 시간 후딱 지나갔다. 웬만한 2시간짜리 영화보다 지루한 부..

먼지쌓인 필름 2020.06.21

Ernest et Célestine

곰과 쥐는 친구가 될 수 없나요? Ernest et Célestine Ernest & Celestine,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2012) 감독: 뱅상 파타, 스테판 오비에, 벵자맹 레네 원작: 가브리엘 뱅상 출연: 램버트 윌슨, 폴린 브루너, 앤-마리 루프, 도미니크 모린, 페도르 아킨, 빈센트 그라스 더보기 나는 왜 이 영화를 이제 알았나!!!!!! + 셀레스틴 귀여워서 빠져든다. 집중해서 보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버렸다고 ㅜㅜ ++ 어린 쥐들한테 곰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주고 나중에 치과의사로 자라게 하기 위해 곰의 치아를 가져오게 시키는데 내가 이런 애니메이션에서까지ㅋㅋ 치아의 소중함?을 알아야 되나 곳통!!! 얘들아 다들 양치질 잘하자 ㅋㅋㅋㅋㅋ +++ 사탕가게를 하는 곰 아빠와 상한 치아를 대..

먼지쌓인 필름 2020.05.24

Playmobil: The Movie

Playmobil: The Movie 플레이모빌: 더 무비 (2019) 감독: 리노 디살보 출연: 안야 테일러 조이, 짐 개피건, 가브리엘 베이트먼, 다니엘 래드클리프, 아담 램버트 더보기 개봉 당시 상영관이 적고 시간이 애매해 게으름 피우다 상영이 종료되었는데 영화관에서 안 본 나를 칭찬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많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시작하자마자 배우들이 나와서 띠용 됨. 이거 애니메이션 아닌가요????????? 트러블이 있었던 남매가 화해하는 계기로 플레이모빌을 연결해도 될 것을 부모님을 사고로 하늘나라에 보내버리넼ㅋㅋㅋㅋㅋㅋ + 자신의 몸이 플레이모빌로 바뀌어서 당황할 때 요 장면만 딱 재미있었음. ++ 플레이 모빌 캐릭터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 걸까 여행 여..

먼지쌓인 필름 2020.05.17

Amanda

Amanda 쁘띠 아만다 (2019) 감독: 미카엘 허스 각본: 모 아멜린, 미카엘 허스 출연: 뱅상 라코스테, 이조르 뮐트리에, 스테이시 마틴, 오펠리아 콜브 더보기 [당갈] 보려고 했는데, 러닝타임 길어서 포기하고 선택한 [쁘띠 아만다] 엄마가 약속 있어서 나갈 때 아만다가 '올 때 치즈 타르트' 해서 아니 뭐냐고 '올 때 메로나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웃었는데 전개되는 내용 보고 마음이 찢어짐... ㅠㅠㅠㅠㅠㅠ + 서로를 의지하는 삼촌과 조카 아만다가 연기를 진짜로 잘하더라 첫 연기라고 함. ++ 발랄한 색감의 국내 포스터보다 영화 속 아만다의 감정이 더 느껴지는 색감이라 이 포스터도 마음에 든다. 에펠탑이 등장하지 않는 프랑스 영화라니,

먼지쌓인 필름 2020.05.11

ママ、ごはんまだ?

이별을 겪고 나서야 그 사람의 은혜와 사랑을 알 수 있다 ママ、ごはんまだ? What's for dinner, Mom?, 엄마의 레시피(2016) 감독: 시라하 미츠히토 원작: 히토토 타에 출연: 카와이 미치코, 키나미 하루카, 후지모토 이즈미, 오붕붕, 코모토 마사히로, 니시나 타카시 더보기 속지? 마십시오 밝은 요리 영화 아닙니다...... 영화 컬러 톤이 내내 어두운데 음식 나오는 장면도 밝지 않아...... 한국어 제목은 [엄마의 레시피]라 말랑말랑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원 제목을 보니 [엄마 밥 아직 멀었어?] 뉘앙스가 '엄마는 밥 하는 기계'로 읽혀 기분이 좋지 않았음. (큰 딸이 배고픔을 느끼고 '엄마 밥은?' 물어보는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난 벌써 기분이 상했어.) + 영화 초반 엄마 아빠 ..

먼지쌓인 필름 2020.05.10

정직한 후보

정직한 후보 HONEST CANDIDATE (2020) 감독: 장유정 출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송영창, 손종학, 온주완, 조한철, 조수향, 윤세아, 김용림, 장동주 더보기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이걸! 왜! 이제야! 보게되었습니깤!!!!!!! 아 너무 웃기다. 부부끼리 뽀뽀하고 그러는 거 아니라고 할 때랑 나문희 할머니 가운데 손가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느껴져서 웃겨 남편 9찌 티셔츠 입고 밥 먹을 때도 너무 웃겼고 진짜 거짓말 못할 때 배 찢어질 뻔했엉. 주상숙이 아닌 다른 (남자 말고) 여 후보가 당선되는 결말, 조금 마음에 들었다. (코로나 아니었으면 좀 더 흥행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 포스터 열일한다.

먼지쌓인 필름 2020.05.09

A Serious Man

아내가 너무 큰 걸 요구해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누군가 싸이 장례식 돈을 치러야 하는데 재산이 공증 중이라지만 그게 왜 저여야 합니까? 불평도 못합니까? 아내는 그것도 잘못이래요 주택 담보 대출 갚느라 워낙 쪼들리는 데다 모텔비 내야죠, 차도 부서졌죠 아들 성인식도 다가오죠 나쁜 일은 그렇게 한꺼번에 닥치는 법이지 싸이의 죽음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어요 확실한 건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겁니다 원하기는 하나? 아뇨 뭐, 가끔은요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모르겠습니다 이전의 삶이 제가 바라던 것이었는지 아닌지도 이 모든 게 대체 어떤 의미인가요? 시리어스 맨 A Serious Man (2009) 감독: 에단 코엔, 조엘 코엔 각본: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출연: 마이클 스털버그, 리차드 카인드,..

먼지쌓인 필름 2020.05.06

Becoming Jane

편지 써? 아니 런던에서 쓰기 시작한 소설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한 두 여자에 관한 얘기야 가난한 것만 빼면 누구 얘기 같네 그리고 자격에 비해... 너무 많은 걸 가진 두 남자도 나와 어떻게 시작해? 엉망으로 그리고? 갈수록 엉망이야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어 어떻게 끝나? 두 여자 모두 결국 행복을 찾아 비커밍 제인 Becoming Jane (2007) 감독: 줄리언 재롤드 원작: 존 스펜스 출연: 앤 해서웨이, 제임스 맥어보이, 줄리 월터스, 제임스 크롬웰, 매기 스미스, 안나 맥스웰 마틴, 로렌스 폭스, 이안 리차드슨, 앨런 스미스, 조 앤더슨 더보기 조금만 더 어린 시절에 이 영화를 봤다면 제임스 맥어보이 얼굴과 눈빛을 보며 설레었을까? 보는 내내 아무런 감정도 안 생기는 구만 그래... 심지어 여자..

먼지쌓인 필름 2020.05.05

人生フルーツ

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진다 낙엽이 떨어지면 땅이 비옥해진다 땅이 비옥해지면 열매가 여문다 차근차근, 천천히 人生フルーツ Life Is Fruity, 인생 후르츠 (2016) 감독: 후시하라 켄시 출연: 키키 키린 더보기 이거 다큐멘터리인지 모르고 보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영화 소개+ 한때 일본 주택 공단의 에이스였던 슈이치는 자연과의 공생을 목표로 한 뉴타운을 계획했지만 60년대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슈이치는 그 일에서 손을 떼고 교외 개발지역에 땅을 구매해 지난 50년 동안 숲을 가꿔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설계 의뢰를 받게 된 슈이치. 자연과 공존하는 이상적인 건축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내레이션이 키키 키린인데, 엄청 좋았다. (할머니가 차근차근 일기를 써 내려가는 느낌 같아서.....

먼지쌓인 필름 2020.03.23

Le grand bain

의지만 있으면 동그라미도 네모 틀에 들어갈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거 Le grand bain Sink or Swim,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2018) 감독: 질 를르슈 출연: 마티유 아말릭, 기욤 까네, 베누아 포엘 부르데, 장 위그 앙글라드, 비르지니 에피라, 레일라 벡티, 마리나 포이스, 필리페 카테린느, 펠릭스 모아티, 알반 이바노프, 발라장감 타밀셸방 더보기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이제야 보네? 러닝타임 2시간이나 되는 것 실화냐. 진짜 별 내용 없고... 영화 소개 페이지에 있는 아래 내용으로 2시간입니다. ㅋㅋㅋ 가정, 직장, 미래 등 각양각색의 걱정을 안고 수영장에 모인 벼랑 끝의 중년 남자들이 인생의 마지막 금메달을 꿈꾸며 마지막 도전을 시작한다. + 각자의 사정도 ..

먼지쌓인 필름 2020.03.22

The Lobster

The Lobster 더 랍스터 (2016)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각본: 요르고스 란티모스, 에프티미스 필리포 출연: 콜린 파렐, 레이첼 와이즈, 레아 세이두, 벤 위쇼, 올리비아 콜맨, 존 C. 라일리, 제시카 바든 더보기 친구 추천 영화 영화 소개 좀 보세요 너무 재미있지 않냐고 사랑에 관한 가장 기묘한 상상 전대미문의 커플 메이킹 호텔! 이곳에선 사랑에 빠지지 않은 자, 모두 유죄! 유예기간 45일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이 되어야 한다! 가까운 미래, 모든 사람들은 서로에게 완벽한 짝을 찾아야만 한다. 홀로 남겨진 이들은 45일간 커플 메이킹 호텔에 머무르며, 완벽한 커플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을 얻지 못한 사람은 동물로 변해 영원히 숲 속에 버려지게 된다. 영화..

먼지쌓인 필름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