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105

Zoon (2022)

Zoon 반짝이는 작은 동물 (2022) 감독 | 요나탄 슈벤크 Jonatan SCHWENK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동물권 동물격 5 min +시놉시스+ 깊은 숲속, 반짝이는 작은 동물들이 서로 몸을 맞대고 있다. 두 발로 걷는 또 다른 숲속 생명체들이 이 생명력 넘치는 동물들과 마주친 후 맛을 보고, 곧 그들만의 환상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반짝이는 동물 너무 귀여워- 반짝이는 동물을 홀랑 먹어버린 생명체에게 좀 화가 났었?는데 결말 보고 행복해졌다. (ㅋㅋㅋ) 이것이 우리에게 곧 닥칠 결말인가요 ㅎㅎㅎ

먼지쌓인 필름 2022.06.03

비가 내리면 (2021)

비가 내리면 When It Rains (2021) 감독 | 박새연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동물권 동물격 2 min +시놉시스+ 비가 내리는 숲속, 동물들이 깨어난다 숲속 풍경이 너무 좋다. 비 오는 소리랑 너무 잘 어울려 이 애니메이션 보니까 어릴 적에 비 오는 날 집 앞에서 봤던 흙 길 웅덩이 위에 소금쟁이, 물방울 맺힌 거미줄 위에 거미, 땅 밖에 지렁이들이 생각났어. 요새는 콘크리트에 쌓여 생활하니 나무가 울창한 숲도, 흙도 보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지쌓인 필름 2022.06.03

Something to Remember (2019)

Something to Remember 대재앙 직전의 자장가 (2019) 감독 | 니키 린드로트 본 바르 Niki Lindroth VON BAHR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에코버스: 이상한 나라의 인형극 6 min +시놉시스+ ⟨대재앙 직전의 자장가⟩에서는 비둘기 두 마리가 동물 없는 동물원을 방문하고, 달팽이 한 마리가 끔찍하게 잘못된 CERN 실험실에서 의사를 만나 혈압을 측정한다. 우리가 남겨 두고 떠나는 세상에 관한 기억. 그 기억을 닮은 우리 시대의 6가지 순간이 펼쳐진다. 종말 느낌의 분위기가 너무 좋음. 특히 비어버린 동물원을 바라보는 동물의 시선이 너무 좋았다. (마치 이 세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넋 놓고 있는 내 모습 같았음..... ㅋㅋㅋㅋ 흑흑흑) 마지막..

먼지쌓인 필름 2022.06.03

The Invention of Less (2021)

The Invention of Less 절약의 발명 (2021) 감독 | 노아 에르니 Noah ERNI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ESG 4 min +시놉시스+ 어린 북극곰은 지구온난화 때문에 자기 집을 떠나 취리히로 이사한다. 다른 동물들과 근근이 소일거리를 전전하면서 겨우 생계를 유지하던 북극곰은 어느 날 세상을 완전히 바꿀 만한 생각을 떠올린다. 왘! 엄청 재미있었어! 4분 동안 계속 뼈 때림 우버 운반 곰이라니 이게 무슨 일이오? 사람들 해외여행 가는 거 좋아하는데 사진 찍은 거 보면 배경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ㅋㅋㅋ (이케아, 자라, 버거킹, 스타벅스 간판 디테일 오졌다) 거기에 휴대폰 사업까지 2주마다 아이스폰을 발매할 수 있었대. 진짜 여기서 너무 뼈 맞아서 어질어질했다.

먼지쌓인 필름 2022.06.03

건전지 아빠 (2021)

건전지 아빠 Battery Daddy (2021) 감독 | 전승배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ESG 7 min +시놉시스+ 건전지 아빠는 아이들 장난감, 리모컨, 도어록 등 집 안 구석구석에서 활약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건전지 아빠는 사람들과 함께 계곡으로 여행을 간다. 모처럼 즐겁게 지내던 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모두가 고립된다. 건전지 아빠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손전등 안에서 온 힘을 다해 빛을 밝혀보지만 비가 계속 들이쳐 방전될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와우 건전지 아빠 자명종 뒤, 도어락, 전기 파리채, 리모콘, 손전등까지 진짜 어디서든 나타난다 ㅋㅋㅋ 손전등 안에서 열심히 자전거 타면서 전기를 만드는 아버님 (따흑 귀여워)

먼지쌓인 필름 2022.06.03

Fire Craft, 2021

남들과 같은 걸 해야만 올바르게 사는 건 아니잖아 Fire Craft 아버지의 가위 (2021) 감독: 마츠우라 나오키 더보기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소개+ 최근의 전쟁이 국가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자 매체에서는 전쟁을 앞다투어 찬양한다. 아버지가 참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또래에게 무시당하던 소년은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가위를 발견하고 그것을 만든 장인을 만나러 떠난다. 전체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신념과 열정의 가치를 깨닫는 소년에 대한 이야기로, 오랜 경력을 가진 일본의 애니메이터가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만들어 낸 작품이다. + 장르 SF 판타지인 건 알겠는데, 근미래? visual이라기엔 90년대에 상상하던 21세기 비주얼이라 좀 실망 인디?????? 아니, 미래 아니야? 밥을 수저로 떠..

먼지쌓인 필름 2021.07.17

쓰레기의 섬, 2021

쓰레기의 섬 The Isle of Trashes (2021) 감독: 최지원 더보기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소개+ 50년 동안 바다를 떠다니던 쓰레기들은 모두 이곳으로 모여 거대한 쓰레기 지대, 즉 '쓰레기 섬'을 형성했다. 이 섬에는 다양한 주인공들이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모인다. 그들은 절망적인 쓰레기 섬 위에서 각각의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첫 장면 장난 아니다. 바다에 가득 찬 쓰레기 (삼다수, 양파깡, 처음처럼, 홈키파, 빠다코코낫, 땅콩샌드, 막걸리, 롯데샌드, 요구르트, 카스 등등등) 대충 보이는 국내 브랜드만 적어도 다들 과자랑 음료만 드시나 봐?ㅋㅋㅋㅋ 스톱모션 사랑해요. 챕터 1에서 ㅋㅋ TV 화면에서 뭔뎈ㅋㅋㅋ 빵 터졌어 + 쓰레기로 가..

먼지쌓인 필름 2021.07.16

Namoo, 2021

Namoo 나무 (2021) 감독: 에릭 오 더보기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소개+ 어려서는 그림과 사랑에 빠지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없다. 어느새 아픈 과거와 상처 입은 마음 위에는 붕대가 덕지덕지 감겨 있다. 그래도 앞을 바라보며 그저 나아가야 한다. 자신의 죽음과 맞닥뜨렸을 때, 그는 그동안 살아온 삶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단편은 작화 보는 맛이지~ 나무를 중심으로 표현한 시간의 흐름, 성장이 재미있다. 살아가면서 욕심이 가장 많을 때, 나무가 휘어질 만큼 무거운 짐을 감당하고 다 내려놓았을 때, 땅과 나무가 분리되어 하늘로 훨훨 날아감.

먼지쌓인 필름 2021.07.15

바다 위의 별, 2021

Stars on the Sea 바다 위의 별 Stars on the Sea (2021) 감독: 장승욱 더보기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소개+ 여느 날과 다름없는 오후, 집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집이 점점 물에 잠기는데, 집 안에 책이랑 비디오가 너무 많은데요! 다 젖으면 큰일 나는 것 아닌가???? 엄마와 함께 소파에서 자는 낮잠 팝콘 먹으며 티비 시청하는 가족의 모습이 귀여워서 물이 차오르는 건 둘째치고 즐겁게 보고 있었는데 세상에, 반전 도랐 서있을 곳이 점점 없어지는 곰 가족! ㅜㅜ 물 속을 수영해 점점 작아지는 모습 보니 예전에 본 [북극의 여왕] 다큐멘터리 생각났다고 ㅜㅜ 눈물나네

먼지쌓인 필름 2021.07.14

夜車, 2019

夜車 Night Bus, 심야버스 (2020) 감독: 조 시에 더보기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소개+ 대만의 촉망받는 젊은 감독 조 시에의 권선징악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고단한 승객들을 태운 적막한 심야버스 안에서 한 노부인의 값비싼 목걸이가 사라지고 기사와 승객들은 한 남자를 범인으로 몰아간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승객이 탑승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이 모인 심야버스를 무대로 인간의 어두운 내면과 심리를 그려 낸 서늘한 우화. 감독님이 실제 여행하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인간을 넘어 동물까지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함 + 작화 너무 좋아 내 스타일이야 버스터미널 화장실 불 깜빡 깜빡이는 거 리얼리티 ㅋㅋㅋ 노부인 이때부터 너무 재수 없었지..

먼지쌓인 필름 2021.07.13

多雲時情, 2020

多雲時情 The Weather Is Lovely,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2020) 감독: 리엔춘치엔 더보기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소개+ 날씨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구름 메이커인 클로드는 일을 하다 실수로 구름 기계를 떨어뜨리고 날씨를 연구하는 과학자 인이 우연히 그것을 줍게 된다. 호기심에 이것저것 만져 보던 그녀는 버튼을 잘못 눌러 천둥구름을 만들어 내고 이것은 곧 무시무시한 구름 괴물로 변하기 시작한다. 구름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포근하고 예쁜 애니메이션 동화 천둥구름 퀄리티 도랐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말랑말랑-

먼지쌓인 필름 2021.07.13

조금 부족한 여자

어차피 망한 인생 이렇게 쓰레기처럼 살아서 너무 좋아 조금 부족한 여자 Incomplete Woman (2020) 감독: 허수영 더보기 +영화소개+ 어느 날 아침. 토막 난 여자의 몸이 발견된다. 하체와 왼손 외에 다른 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며 어떤 침입의 증거도 찾을 수 없어 사건이 미궁에 빠지려던 찰나, 남아있던 왼손이 다섯 손가락으로 일어나 증언을 한다. 서로를 너무 싫어한 나머지 떠나버린 다른 몸을 찾아 하체와 왼손은 길을 나선다. [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네이버 인디 극장 ✕ 서울 독립 영화제 뭐야! 너무 재미있잖아! + ㅇ ㅏ 뭐야 처음부터 너무 내 스타일?인데 라고 생각한 사람 저요. 어젯밤 이야기로 넘어가서 머리 분리될 때 엄청 깜짝 놀람 ㅋㅋㅋ 이야기 다 들은 경찰 아저씨 흔한 일이..

먼지쌓인 필름 202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