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부터 ~ 1661

나는 결백하니까

나는 마음 속 어딘가에서 재판관은 알아줄 거라고 믿고 있었다. 얼마나 재판이 혹독한 것인지 스스로에게 타이르면서도 "정말로 하지 않았으니까 유죄가 될 리 없다"그렇게 생각했다. '진실은 신만이 알고 있다'고 말한 재판관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틀린 말이다. 최소한 나는, 내가 범인이 아니라는 진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 재판에서 정말로 심판을 할 수 있는 이는 나밖에 없다. 최소한 나는 재판관을 심판할 수 있다. 당신은 실수를 범했다. 나는 결백하니까 나는 처음으로 이해했다. 재판은 진실을 밝히는 곳이 아니다. 재판은 피고인이 유죄인가 무죄인가를 모아들인 증거를 가지고 임의로 판단하는 장소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유죄가 되었다. 그것이 재판소의 판단이다. 그래도... 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다. ..

먼지쌓인 필름 2008.03.31

로보콘

ロボコン (Robocon) [로보콘] 2003 • 감독 : 후루마야 토모유키 • 출연 : 나가사와 마사미, 오구리 슌, 이토 아츠시, 츠카모토 타카시 다른 영화랑 착각했었는지 응? 이런 영화가 아닌데 하면서 보았던 것이다. 2003년이면 무려 5년 전인데 나가사와 마사미께서는 그 나이에? 겁나는 기럭지를 소유하고 계시니 마냥 부럽 첫 장면부터 늘어지는 마사미가 나오는데 정말 귀엽다. 마사미가 보충수업을 듣지 않으려면 로봇 콘테스트에 나가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좀 부실해 보이는 부장 (아 그리고 이분은 전차남에서 처음 본 분인데 얼굴이 좀......학생이라고 하기엔......)에, 주변과는 상관없이 묵묵히 설계만 해대는 친구 도망간 드라이버 친구의 조합인 동아리에 마사미가 들어가게 된다. 전반적 줄..

먼지쌓인 필름 2008.03.26

지금 우린뭐야?

세상에는 2 종류의 사람이 있다구. 승자와 패자, 오케이? 그 차이가 뭔 줄 알아? 승자는 포기란 걸 몰라. 지금 우린 뭐야? 승자야, 패자야? Little Miss Sunshine [미스 리틀 선샤인] 2006 • 감독 :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 출연 : 스티브 카렐, 토니 콜렛, 그렉 키니어, 폴 다노, 아비게일 브레스린, 알란 아킨 생각해보니 최근 본 서양 영화에 나오는 출연자들은 멍청한 것 같은데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나오는 영화를 봐왔다. 이건 뭐 보는 영화마다 말할라 하는데 잘라 먹고 말했는데 말 씹어 먹는 장면 보니까 내 속이 다 터진다. 이 영화는 캘리포니아에서 하는 어린이 미인 대회에 나가게 된 막내딸을 출전 시키려고 온 식구가 고물?차를 타고 여행하는 1박 2일 간의 이야기..

먼지쌓인 필름 2008.03.19

마지막엔 우리 모두 얻을 거예요

당신의 마지막 호흡이 시작될 때 당신 속의 악마만이 친구예요 마지막엔 우리 모두 얻을 거예요 OST 中 Bond, Jstin & The Hungry March Band - In the End Shortbus [숏버스] 2006 • 감독,각본 : 존 카메론 미첼 • 음악 : 요 라 탱고 • 출연 : 이숙린, 라파엘 바커, 린제이 비아미쉬, 비치, 다니엘라 씨, 피터 스틱클, 욜란다 로스, 레이첼 C. 스미스 이 영화는 포스터를 보고 깜짝 놀랐던 작품인데, (알면 다쳐ㅋㅋ) 잊고 있다 ost를 들어보고 영화를 봤다. 소피아는 남편과의 섹스에서 오르가슴을 느껴보지 못하고 (소피아의 직업은 성 문제 상담사.) SM 플레이가 직업인 세브린은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한다. (예술은 하고 싶은데 돈이 많이 든다며 뉴욕..

먼지쌓인 필름 2008.03.15

도니 브래스코

Donnie Brasco [도니 브래스코] 1997 • 감독 : 마이크 뉴웰 • 출연 : 알 파치노, 조니 뎁 조니 뎁 출연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본. 조니 뎁이 FBI요원으로 마피아 조직에 들어가서 정보를 캐내는 역인데, 마피아인 알파치노(레프티)와 우정을 쌓게 되면서, 고민하는 이야기가 되겠다. 마피아들 사이에서 범죄에도 가담하게 되고, 어느새 내가 그들이 되어버렸다고 고백하는 조(조니 뎁) 가정을 지키지 못하는 남자. 임무를 수행하고 훈장을 받아도 혼란스러워 하는 조.

먼지쌓인 필름 2008.03.12

언젠가 진정한 사랑이 찾아왔을 때를 위해서

잘 기억 해 두거라 언젠가 진정한 사랑이 찾아왔을 때를 위해서 예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지만 여자란 말이지.. 슈가 앤드 스파이스 자상함 만으로는 안 되는 거야 이런 idiot idiot이라니..? 멍청이 말이다 터프와 자상함의 배분을 모르는 남자는 여자한테 버림받는 법이지 이거라도 먹으면서 머리 속 좀 움직여봐라 뇌의 영양은 당분으로만 채울 수 있다더구나 그때 나는 처음 깨달았다 할머니가 준 어릴 적 정겨운 카라멜... 그 상자에 적혀있는 오래된 문구... '자양풍부' '풍미절가'(風味絶佳,고상한 맛이 더없이 훌륭함) シュガ-&スパイス~風味絶佳~ (Sugar & Spice: Fumi Zekka)[슈가 앤 스파이스~풍미절가~] 2006 • 감독 : 나카에 이사무 • 원작 : 야마다 에이미 • 출연 : 야기..

먼지쌓인 필름 2008.03.06

다이아몬드 후지

저 사진 후지산 위에 태양이 포개져 있어 저런 풍경을 찍을 수 있는 건 일 년에 두 번 뿐 다이아몬드 후지 후지산이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순간을 그렇게 부르는거야 몰랐어? シュガ-&スパイス~風味絶佳~ (Sugar & Spice: Fumi Zekka)[슈가 앤 스파이스~풍미절가~] 2006 • 감독 : 나카에 이사무 • 원작 : 야마다 에이미 • 출연 : 야기라 유야, 사와지리 에리카, 나츠키 마리, 첸 보린 바 후지를 경영하는 그랜마(나츠키마리) 한쪽 벽에 걸려있는 후지산의 액자. 손자와 손자의 여자친구와 무작정 드라이브 해 가본 곳. 할머니는 그 사진의 장소를 찾고 있었다. 젊은 시절 애인이 남겨준 사진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도 간직하고 있는 사진 미안하다는 편지만 남긴 나쁜 기집애 사와지리 에리카 ㅋ..

먼지쌓인 필름 2008.03.06

모두가 오른쪽을 보지. 자네가 왼쪽을 볼 때,

캔사스 시티 셔플이란 모두가 오른쪽을 볼 때 자넨 왼쪽을 보는 거지 OST 中 Kansas City Shuffle Lucky Number Slevin [럭키 넘버 슬레븐] 2006 • 감독 : 폴 맥기건 • 출연 : 조쉬 하트넷, 모건 프리먼, 벤 킹슬리, 루시 루 이 영화는 화려한 인테리어 보고 골랐던 영화로, (아무것도 안 봤다. 내용도 출연하는 사람도.) 인테리어 만큼이나 오프닝도 맘에 들고, 영화가 빠른 전개로 흐르는 게 아주 좋았다. 중간 중간 신이 바뀌면서 정지된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았다. 꼭 수면의 과학에서 타임머신으로 1분 전(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 ㅋㅋ)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반전도 맘에 들고, 훈훈한 조쉬 하트넷도 좋았고, 귀여운 루시 리우도 좋았다. 캔자스 시티 셔플이 흘러나오..

먼지쌓인 필름 2008.02.28

가난남자 본비맨을 보는 도중 발견한 것. 오무오무(유스케 산타마리아)씨가 보고 있는 그것은!!!!!! 1파운드의 복음... ???ㅋㅋㅋㅋ 어째서?? 어째서????? 하도 보는 드라마가 많다 보니 방송사는 알고 있지 않았는데(애초에 관심 없었다. -_-) 요거 보고 나서 알아보니 1파운드의 복음은 같은 방송사에서 하는 드라마였던 것이다. 뭐야 간접 띄워주기냐 ㅋㅋㅋㅋㅋ 貧乏男子 ボンビ-メン OP - モノクロ-ム

먼지쌓인 필름 2008.02.27

안녕, 다이칸야마?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 그동안 못보고 밀린 드라마를 보는 도중 발견했다. 무엇을? 내가 가보았던 장소가 드라마에 나오는 걸 말이다. 그중 다이칸야마 01 허니와 클로버 4화 중 1.응 요긴 어디서 봤는데? 1-1.내가 촬영한 사진이다. (앗 요렇게 반가울 수가 ㅋㅋ) 2.마야마가 좋아하는 여자 분?의 사무실 앞에서 좋아하는 그 여자 분?을 만나게 된 장면!! 이것도 본 풍경이다 싶어서 사진을 찾아보니,,,, 2-1.있었다. ㄷㄷㄷ 진짜 반가웠다 -_- 사람이 없어 정말 조용했던 거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들은? 가이드를 끼고 다니는 한국 분들 (대략 여자셋 / 여자셋 / 여자셋 / 의 형태로 모여다니던데 ;;;;) 3.삐진 듯한 마야마? 하지만 배경을 주목하시라. 3-1.아이쿠 반가워라. 또다른 드라마에서..

먼지쌓인 필름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