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부터 ~ 1696

씽크 이노베이션

히라이는 "대개 엘리트들은.......팔방미인격인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차를 만들려고 함으로써 (불필요한 기능을) 버리는 용기를 실천하지 못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주위로부터 불평을 듣지 않으려는 것을 첫째로 여기는 방관자적 시각이며, 결과적으로 우월한 힘을 낼 수 없게 만든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은 분석은 잘하면서도 방관자적인 자세로 일하며, 주관적인 당사자 의식이 결여된 사람들이 기업의 특히 미들매니지먼트층에 들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고 끊임없이 자문하며,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원점에 두고 그것을 언어화 하고 개념화 하여 타인을 설득하고 끌어들이며 이노베이션을 일으키는 것, 당사자 의식의 혼과 같은 이러한 이노베이터..

한밤의 도서관 2008.07.07

등불

クロ-ズド·ノ-ト (Closed Note) [클로즈드 노트] 2007 • 감독 : 유키사다 이사오 • 원작 : 시즈쿠이 슈스케 • 노래 : YUI • 출연 : 사와지리 에리카, 이세야 유스케, 다케우치 유코, 사에코 다케우치 유코가 출연이라 보려 했으나, 주연이 사와지리 에리카.... 라고 해서 정말 오랫동안 고민한 영화. (볼까 말까 볼까 말까 사와지리 에리카 덕에 영화 흐름 끊기는 거 아닐까 하고) 에리카 덕에 집중 안됐지만 결국 보았다. 에리카가 이사 온 집에 있던 일기장. 에리카가 이사 온 집을 쳐다보는 일러스트레이터. 일기장의 주인 다케우치 유코. 이 영화의 원작이 핸드폰 소설이라는데, 왜 대박 났는지 모르겠다. 뭐 하나 터지기 시작하면 책 나오고 영화 나오고 뻔한 복선, 뻔한 전개 (아무튼 일..

먼지쌓인 필름 2008.06.25

셀마의 단백질 커피

셀마의 단백질커피 2008 • 감독 : 김운기, 연상호, 장형윤 [셀마의 단백질 커피]는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영화. 영화의 제목은 각 애니메이션의 키워드를 합친 것 이라고 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평화로운 마을. 갑자기 닥친 큰 비. 당황하는 사람들. 정부의 안일한 자세. 위 그림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 해봤을 법한 놀이인데, 이 다음 다음 박스 위에 고양이를 묶어두고 세워 놓은 박스 순서대로 태우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요새 어린 것들은 ... ㅉㅉㅉ???) 판타지 멜로 무림 제일검의 검객은 강철과 같은 몸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원했으나, 환생한 것이 커피 자판기. 가슴에서 따뜻한 커피가 나오는 검객, 술만 먹으면 동정심이 생기고 버스를 타면 머리가 아픈 혜미. 내가 제일 재미있어 한 장면은..

먼지쌓인 필름 2008.06.21

명품 마케팅 브랜드, 신화가 되다 (세계를 사로잡은 럭셔리 브랜드 30)

제품을 선택할 때 성능이나 디자인, 내구성과 같은 본질적 속성을 그 기준으로 삼지 않고 브랜드나 제조국가, 제조회사, 판매장소 가격 등과 같은 비본질적 단서를 바탕으로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경향을 인지심리학에서는'휴리스틱 Heuristic'이라고 표현한다. JP모건의 한 애널리스트는 "제 아무리 멋진 상품을 만들었다고 해도 최적의 공간과 시점에 적당한 고객에게 상품을 공급할 수 없다면 그 비즈니스는 실패하기 마련이다."라고 말하였다. 마케팅의 대가 알 리스는 단순하고 평범하지만 소비자의 뇌리에 남을만한 단어를 딱 하나만 집중적으로 심으라고 했다. 자동차 업체들을 예로 들면, 벤츠는 '기술'을, BMW는 '주행'을, 볼보는 '안전'이라는 핵심 단어를 사용한다. 중요한 것은 '사..

한밤의 도서관 2008.06.17

21

21 2008 • 감독 : 로버트 룩케틱 • 출연 : 짐 스터게스, 케빈 스페이시, 케이트 보스워스 별 기대 안 했는데, 짐 스터게스!!!!가 나와서 첨부터 끝까지 완전 훈훈하였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나왔던 훈남. 우리나라 영화 개봉 시 검색해봐도 정보가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이제는 곧잘 정보가 나온다 (적은 내용이지만,) 한국계 학생이 나오는데, 이름이 최다. (발음은 초이 ㄷㄷ ) MIT 공대생들이 라스베가스에서 블랙 잭으로 돈 벌어 먹는다는 게? 전체적인 내용 인데다 끝에 반전이 초큼,있 영화 초반에, 짐 스터게스가 하버드 의대에 가려고 면접을 보는데, 인상적인 이력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며 나를 압도하게 할 만한 다른 것이 있냐고 묻는다.

먼지쌓인 필름 2008.06.10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

이제 서둘러 일을 끝내야 했다 주기적인 감원으로 새 인물이 나타나기 전에... 아르카디아와 나 사이엔 이력서 세 장뿐이었다 Le Couperet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 2005 • 감독 : 코스타 가브라스 • 출연 : 호세 가르시아, 카렝 비야, 제오르디 몬필스, 크리스타 테렛 벨기에 영화. 제목부터 완전 끌리지 않는가. 구조조정에 의해 15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 두게 된 가장. 경력도 있겠다 자신도 있겠다 금방 직장이 구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2년이나 지나버린, 허위 회사를 만들어 이력서를 받고 자신과 동등한 입장에 있는 사람을 추려내 아버지가 남겨두었던 총을 가지고 살인을 저지른다. 장르는 블랙 코미디로, 당당하게 사람을 죽여도 범인은 잡히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누명을 쓴다던가, 자..

먼지쌓인 필름 2008.06.01

다섯가지 추억, 두사람

Paolo Conte - Sparring Partner 5x2 (Five Times Two)2004 • 감독 : 프랑소와 오종 • 출연 :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쉬, 스테판 프레이스, 제랄딘 페일하스, 프랑수아 파비앙 이 영화는 OST를 먼저 접했던 영화로, 음악이 너무 좋길래, 나중에 영화를 찾아 봤다. 질과 마리옹 다섯 가지 추억, 이혼, 결혼생활, 출산, 결혼식, 처음 만났을 때. 그만해, 나도 모르겠어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설레요 조용하게 전개되는 중간 중간 음악들이 정말 좋았다.

먼지쌓인 필름 2008.05.28

이기적인 세상

사람들은 인생에 살아 남는 것 이외의 다른 어떤 의미가 있다고 믿고 싶어한다 세상은 이기적이다 Carne [까르네] 1991 • 감독 : 가스파 노에 • 출연 : 블란딘느 르노어, 필립 나혼, Helene Testud, 실비 테스튀 1991년 깐느 영화제 SACD(최우수단편상) 수상작 40여분, 까르네는 말고기라고 하는데, 처음에 말의 도살 장면이 나온다. 완전 징그럽, 말 대가리가 -_- 투욱 찢겨나가고 피부가 벗겨 지는 걸 보니, 이것 참 몹쓸 장면이구나. (우리나라 멍멍이 고기?도 다른 나라 사람들한테 혐오스러운 것처럼?) 엄마는 딸을 원치 않아 남편에게 쪽지만 남기고 떠나고, 아빠는 딸을 사랑하지만 방법이 조금 삐뚤어진 것 같다. 가족의 저녁 시간, 무의미하게 틀어져 있는 TV속의 사람은 열변을 ..

먼지쌓인 필름 2008.05.28

정육점의 비밀

De Gronne Slagtere (The Green Butchers) [정육점의 비밀] 2003 • 감독 : 앤더스 토마스 엔센 • 출연 : 라인 크루스, 니꼴라이 리 코스, 매드 미켈슨, 니콜라스 브로 덴마크 영화. 동업자 둘이 운영하는 손님은 없고 파리만 날리는 정육점. 우연히 냉동고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전기 수리공의 다리를 팔아버린 스벤트. 맛있다는 입 소문을 타고 미친 듯이 방문하는 손님들. 인육이 손님들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 스벤트는 밤늦게 방문하는 사람들이나 공원에 있는 사람들을 죽여서 팔아버리는데, 동업자 비얀은 어처구니 없어하면서도 그를 도와준다. 비얀의 식물인간 쌍둥이 동생 아이길의 유산을 정육점을 운영하는데 써버렸었으나, 산소호흡기를 떼고 장기이식을 하려는 순간 동생은 움직이고..

먼지쌓인 필름 200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