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강가에 앉아 있는 것을 위해 태어난다, 누군가는 번개에 맞고.. 누군가는 음악의 조예가 깊고.. 누군가는 예술가이고.. 누군가는 수영하고.. 누군가는 단추를 잘 알고.. 누군가는 셰익스피어를 알고.. 누군가는 어머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춤을 춘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8 • 감독 :데이빗 핀처 • 출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랑쉐
생각 없이 보았다. 그런데 아주 괜찮은 영화였다. 80세의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젊어지고, 그가 사랑하는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어린 모습에서 점점 나이를 먹어간다. 사람은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라든지, 점점 젊어진다 를 얘기하니까, 이치카와 다쿠지 (정확히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의 소설도 부인이 점점 젊어져서 7살인가 6살 즈음에 사라지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소설은 결말이 무지하게 황당하지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명쾌하게 정리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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