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220

이치오-비이-쿄코-사요-키쿠코

'엄마는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바로 어딘가로 떠나버려요. 그것도 아주 즐겁게 말이죠' ブ-ル (Pool)[수영장] 2009 • 감독, 각본 : 오모리 미카 • 출연 : 카세료, 코바야시 사토미, 시티차이 콩필라, 모타이 마사코 주말에 롯데시네마에 갔다, 볼 영화가 없어서 [레드 라이딩 후드]를 보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눈에 띄는 포스터 속에 카세 료 님이 ㅋㅋ 나를 불렀다. 그래서 바로 일드당 분들께 소개하고 보실 수 있는 분들과 함께 광폰지로..! 고바야시 사토미 와 모타이 마사코, 카세 료의 조합이라면 이건 그냥 보는 거다. 뭐 이나, 이 그랬듯이(?) 맛있게 생긴 음식들 등장, 그리고 나는 중간 중간 졸았다.(ㅋㅋㅋ) 히히 사요하고 비이 제일 좋았던 장면, (완전 귀여운 장면) 아래는 엄마랑 비이-..

먼지쌓인 필름 2011.04.08

너에게 닿기를

君に届け [너에게닿기를] 2010 • 감독, 각본 : 쿠마자와 나오토 • 출연 : 미우라 하루마, 타베 미카코 아 얼마나 기다렸던 영화란 말인가. 만화책은 진짜 쌍콤, 애니메이션도 진짜 쌍콤! 실사라서, 한정된 시간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영화는 원작과 너무 다른 이야기로 흘러간다. 카제하야, 사와코는 비주얼은 그래도 잘 살렸다 싶은데, 주변 친구들부터 선생님까지,,,, 싱크가 하나도 안 맞는 건 내 생각임??? 음 카제하야와 매력 덩어리 사와코를 만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적극 추천하겠다.

먼지쌓인 필름 2011.03.20

CINEMA CIRCUS

空氣人形 (Air Doll)[공기인형] 2009 •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출연 : 배두나, 아라타, 오다기리 죠, 이타오 이츠지 매번 봐야지 봐야지 하고 계획 했던 작품보다, 보려고 생각지도 않았던 작품을 꺼내 드는 것 같다. 생각한 것보다 너무 무거웠던 영화. 감독 님이, 감독........ 아라타는 검색해보니, [뱀에게 피어싱]에도 나와다고...... (이 영화 보기 전 [뱀에게 피어싱]을 우연찮게 봤는데, 임팩트 있으시던 그 분이 아라타였어??하고 깜짝 놀랐) 인형 작가 오다죠 슨생님. (너무 자연스럽게 나오시더라구요) 아 배두나 너무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 몸매 진짜 착함.

먼지쌓인 필름 2011.03.02

교섭인

다음은 어떤 꿈을? 交渉人 (The Negotiator: The Movie)[교섭인] 2010 • 감독 : 마츠다 히데토모 • 출연 : 소리마치 다카시, 나리미야 히로키, 요네쿠라 료코, 진나이 타카노리, 시로타 유우, 야나기바 토시로, 하야시 켄토 교섭인 더 무비! 잠이 오지 않아 새벽에 시청. 개인적인 생각으로 [교섭인]은 요네쿠라 료코가 멋지게 나온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시즌 1, 시즌 2, 그리고 영화까지, 시즌 2에서는 뭔가 너무 보여주려고 해서 별로 였지만. 영화는 [언페어]랑 비교하자면 '아 뭐야 뒤에 얘기가 또 있어?' 라고 질질 끌지 않아서 좋았다. 영화만 보신 분들은 시로타 유우의 등장을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하이잭이라는 비행기, 한정된 공간 속에서 소리마치 다카시의 악역 재미있었..

먼지쌓인 필름 2011.02.28

이번엔 무슨 일이 일어날까

キラ- ヴァ-ジンロ-ド (Killer Virgin Road)[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 2009 • 감독 : 기시타니 고로 • 출연 : 우에노 주리, 키무라 요시노, 코이데 케이스케, 테라와키 야스후미, 타나카 케이 본다 본다 해 놓고 좀처럼 봐지지 않았던 영화 (주변에서 생각했던 우에노 주리가 아니었어요. 라고) 펼쳐보니 뭐 그렇게 깨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영화가, 뭐 랄까..... (surviveStyle5+) + (형사에게디저트는없다) + (거북이는의외로빨리헤엄친다) + (일본특유코미디) 를 합쳐 놓았달까 재미있는 영화는 아님. 의도치 않게 죽은 사람을 넣어버린 캐리어 가방의 별 모양!!! (이 부분에서 졸아서 이 별 모양만 한 10번 돌려 본 듯.)

먼지쌓인 필름 2011.02.26

맛있어

食堂かたつむり (Rinco's Restaurant)[달팽이식당] 2010 • 감독 : 토미나가 마이 • 원작 : 오가와 이토 • 노래 : Fairlife • 출연 : 시바사키 코우, 요 기미코, 브라더 톰, 다나카 테츠지, 시다 미라이, 미츠시마 히카리, 에나미 교코 , 미우라 토모카즈 오이시이- 소설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기대하며 본 영화! 시바사키 코우는 어쩜 요렇게 예쁠까요. 주근깨 하나하나 예뻐 죽겠음! 엘메스도 너무 귀여운 돼지구. 상상한 것보다, 엄마의 집이 요란했어요 ㅠㅠ 따뜻한 색감일 줄 알았는데, 좀 달라서 아쉬웠고, 에피소드가 하나하나 좀 더 따뜻하게 나왔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쥬뗌므 스프도, 첩 할머니 이야기도. 중간 중간 나오는 그래픽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시바사키코우는 대..

먼지쌓인 필름 2011.01.30

우리 진짜 가족 맞아?

인생은 지루한 일상을 견디는 것의 연속.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 기대도 하지 않는다. 누굴 괴롭히지도, 누가 날 괴롭히지도 않는다. 내일은 오늘 같을 거고, 오늘도 어제와 별 다를 바가 없다. トイレット (Toilet)[토일렛] 2010 • 감독, 각본 : 오기가미 나오코 • 출연 : 모타이 마사코, 알렉스 하우스, 데이빗 렌달, 타티아나 마스라니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새로운 영화 소식을 알았지만 왜 난 개봉 안 할거라 생각했을까요. 은경 님이 말씀해 주시지 않았다면 완전히 까먹고 넘어갔을 [토일렛] 칼퇴 후 바람같이 밥을 마시고 택시를 타고 갔더니 상영 시간보다 30분이나 빨리 도착. (늦을 줄 알고 엄청 바지런히 움직였는데.....) 시작하자마자 역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님!!! 을 외쳤 ㅋㅋ ..

먼지쌓인 필름 2010.12.15

BECK

BECK! [벡!] 2010 • 감독, 각본 : 츠츠미 유키히코 • 출연 : 미즈시마 히로, 사토 다케루, 키리타니 겐타, 구츠나 시오리, 나카무라 아오이, 무카이 오사무, 다케나카 나오토, 나카무라 시도우 급작스럽게 BECK 시사회! 음악 영화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어서 생각이 없었는데... (NANA도 좀 실사 화가 그랬구,,,) + 미즈시마 히로! 귀국 자녀라서, 영어가,,,영어가... 쩐다. 장발이 좀 안 어울려 슬펐지만 ㅠㅠ 사토 타케루! 미우라 하루마랑 친하다고 해 기억하고 있던 친구인데, 영화 속에서 여리 여리한게 귀엽 무카이 오사무는 복근을 좀 길러야 할 것 같아요 윗 옷을 벗었는데, 설레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군요 그리고 키리타니 겐타!!! 이 분은 등장부터 풉! (시사회에 오신 분들이 ..

먼지쌓인 필름 2010.11.17

참 잘했어요

ゴールデンスランバー (Golden Slumber)[골든슬럼버] 2010 • 감독 : 나카무라 요시히로 • 원작 : 이사카 코타로 • 출연 : 사카이 마사토, 다케우치 유코, 요시오카 히데타카, 게키단 히토리, 카가와 테루유키 2009년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 열 손가락 안에 꼽혔던 [골든 슬럼버] 시사회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정말로 기뻤답니다. (은경 님 곰마와용) 근데 같이 보는 분들께 [골든 슬럼버]라는 제목 자체를 설명하는 것이 어려워....ㅆ..... 사카이 마사토는 내가 생각했었던 이미지와 너무 비슷해서 좋았고, 다케우치 유코도 나온다고 해 많이 기대, 소설을 예상외로 잘 살려준 것 같아서 좋았어요. 회상 신이 중간 중간 들어갔던 게 솔직히 좀 지루했어요 -_- + 성형 수술 부분은 정..

먼지쌓인 필름 2010.08.04

꿈이 없는

자네, 장래에 뭐가 되고 싶은 거 없어?되고 싶은 거랑 될 수 있는 거랑 다르니까요 인기 없겠구만네? 여자는 남자의 꿈에 끌리는 거야 꿈이 없는 남자는 머리 나쁜 남자보다 매력 없어 Honokaa Boy [호노카아 보이] 2009 • 감독 : 사나다 아츠시 • 출연 : 오카다 마사키, 아오이 유우, 바이쇼 치에코, 후카츠 에리 오카다 마사키를 보기 위해 선택한 영화.초반에는 좀 지루했는데, 아오이 유우도 엄청 짧게 나오고,,,, 뒤로 갈수록 편안하고 조용하고 또 따뜻했다. 카모메 식당을 보는 것 같은 색감, 요리. 쇼윈도에 원피스를 보고 한참을 고민하는 할머니.종이컵 전화기를 달아주는 청년매력적인 여자와의 데이트에 시간을 돌린 청년땅콩으로 복수하는 할머니 죽으면 바람이 된다는 이야기.

먼지쌓인 필름 2010.05.05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야?

있지 아빠,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야? 잠, 잠깐만 여기서 제대로 대답해 두지 않으면, 아빠, 멋 없는 아빠가 되어버리는 거잖아. 그렇게 멋 안 부려도 된다니까. 아빠! 그러니까, 꽤 어렵다니까. 응..그렇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즉. 사람에게 상냥해질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어때? 멋있는 아빠 결정인가? バ-バ-吉野 (Yoshino's Barber Shop) [요시노이발관] 2004 • 감독 : 오기가미 나오코 • 출연 : 모타이 마사코, 아사노 카즈유키, 이시다 호시, 요네다 료 [요시노 이발관]이 정식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바로 달려간 본인! 영화 속 어린 친구들이 모두 바가지 머리를 하고 나온다는 것과 카모메 식당과 안경의 감독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것만 알고 ..

먼지쌓인 필름 2009.07.12

용의자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용의자 X의 헌신] 2008 • 감독 : 니시타니 히로시 • 원작 : 히가시노 게이고 • 노래 : KOH+ • 출연 : 후쿠야마 마사하루, 츠츠미 신이치, 시바사키 코우 아놔- 이 영화가 개봉할 줄이야!! (이것이 내 진심이였다.) 11일 우리(친척오빠-나-친구)는 영화관으로 갔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정말로 잘 살린 영화. 드라마의 연장 선상인 연구실도, 음악도 좋았던 영화.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여전히 멋지고, 츠츠미 신이치는 기대치 보다 연기가 멋져서? 깜짝 놀랐다. 마른 사람은 안 어울리지 않겠나 싶었는데,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유카와 센세의 젊은?시절 회상 때 스페셜 드라마에서처럼 미우라 하루마가 나왔더라면 더 훈훈 했을 것을!! (포인트가 달라.. -ㅅ-) 영화의 초반..

먼지쌓인 필름 200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