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591

다이아몬드 후지

저 사진 후지산 위에 태양이 포개져 있어 저런 풍경을 찍을 수 있는 건 일 년에 두 번 뿐 다이아몬드 후지 후지산이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순간을 그렇게 부르는거야 몰랐어? シュガ-&スパイス~風味絶佳~ (Sugar & Spice: Fumi Zekka)[슈가 앤 스파이스~풍미절가~] 2006 • 감독 : 나카에 이사무 • 원작 : 야마다 에이미 • 출연 : 야기라 유야, 사와지리 에리카, 나츠키 마리, 첸 보린 바 후지를 경영하는 그랜마(나츠키마리) 한쪽 벽에 걸려있는 후지산의 액자. 손자와 손자의 여자친구와 무작정 드라이브 해 가본 곳. 할머니는 그 사진의 장소를 찾고 있었다. 젊은 시절 애인이 남겨준 사진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도 간직하고 있는 사진 미안하다는 편지만 남긴 나쁜 기집애 사와지리 에리카 ㅋ..

먼지쌓인 필름 2008.03.06

모두가 오른쪽을 보지. 자네가 왼쪽을 볼 때,

캔사스 시티 셔플이란 모두가 오른쪽을 볼 때 자넨 왼쪽을 보는 거지 OST 中 Kansas City Shuffle Lucky Number Slevin [럭키 넘버 슬레븐] 2006 • 감독 : 폴 맥기건 • 출연 : 조쉬 하트넷, 모건 프리먼, 벤 킹슬리, 루시 루 이 영화는 화려한 인테리어 보고 골랐던 영화로, (아무것도 안 봤다. 내용도 출연하는 사람도.) 인테리어 만큼이나 오프닝도 맘에 들고, 영화가 빠른 전개로 흐르는 게 아주 좋았다. 중간 중간 신이 바뀌면서 정지된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았다. 꼭 수면의 과학에서 타임머신으로 1분 전(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 ㅋㅋ)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반전도 맘에 들고, 훈훈한 조쉬 하트넷도 좋았고, 귀여운 루시 리우도 좋았다. 캔자스 시티 셔플이 흘러나오..

먼지쌓인 필름 2008.02.28

기다리네

강물 위로 춤추는 그녀는 달의 여신 버드나무 그늘에서 외로이 춤을 추네 거미 집에 말 걸며 연못가에 잠이 드네 밤의 새소리에 마술 지팡이를 잊고 산 위로 해가 뜨길 기다리네 Buffalo '66 [버팔로 66] 1998 • 감독,각본 : 빈센트 갈로 • 출연 : 빈센트 갈로, 크리스티나 리치 나도 모르게 꽤나 크리스티나 리치가 나온 영화들을 봤길래, 안 본 게 뭐가 있나 하고 둘러보다가 보게 된 영화다. 주인공 빌리 브라운, 영화의 초반부터 화장실도 못 가고(화장실에 갈 수 없는 상황 ㅋㅋ) 쩔쩔매는 남자. 부모님 걱정 시키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하는 남자. 좋아하는 여자에게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남자. 꽤나 반복적으로 한 말을 또 하고 또 하길래 모자라는 놈인가 했는데, 스포츠 광인 엄마가 산만한 탓..

먼지쌓인 필름 2008.02.25

Across The Univers★

Across The Universe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2007 • 감독 : 줄리 테이머 • 출연 : 짐 스터게스, 에반 레이첼 우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이 영화는 영상 때문에 알게 된 영화. 비틀즈 노래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비틀즈에 관심 가지고 있지 않아, 이 영화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ㅡ 익숙한 멜로디가 절반 이상이었으니, 비틀즈는 정말 대단해요 (-_-) 첫 화면부터 훈남 등장하고, 파도와 함께 겹쳐지는 영상이 정말 멋지다. 음악도 좋았지만, 영상이 더 좋았다. 빠른 전개, 독특한 영상, 등장인물이 많아도 헷갈리지도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

먼지쌓인 필름 2008.02.20

음표를 따라서

음표를 따라 여행을 떠나시오. 처음 본 사람이 당신의 운명이리니 여행을 마치고 나면 빠른 건반으로 돌아와야 하리라. OST 中 - 湘倫小雨四手聯彈 不能說的秘密 (Secret)[말할 수 없는 비밀] 2007 • 감독,각본 : 주걸륜 • 출연 : 주걸륜, 계륜미 피아노가 나온다고 해 관심 가진 영화. 아놔 장르는 알아보지 않았던 것이다. 환타지..........-_"- 이 단어를 안 봤던 게 실수?였다. 중반에 공포 영화라서 ㅠㅠㅠ 진짜 깜짝 놀랐다. 깜짝 놀란 정도의 크기를 내가 봤던 다른 영화와 비교하자면, [연애사진]에서 마츠다 류헤이가 습격 당할 때,,,와 -_-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후반부 전개,,,,-_- 때하고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왜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어본다고 할까. 천식인데 왜 남..

먼지쌓인 필름 2008.02.20

모르세요?

모르세요? 일몰 중에 한순간 녹색이 보이는 때가 있는데 그걸 보는 사람은 평생 행복해진대요 Yui Aragaki - メモリ-ズ 戀するマドリ [사랑하는 마도리] 2007 • 감독 : 오오쿠 아키코 • 원안 : 가케이 마사야 • 출연 : 아라가키 유이, 마츠다 류헤이, 키쿠치 린코 마츠다 류헤이가 나온다고 해서 알게 된 영화이고,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이신 아라가키 유이가 나온다고 해서 본 영화. 유이의 극 중 이름도 유이다. 유이가 이사 간 곳의 사람이 유이가 살던 곳으로 이사 오게 된다, (서로 집이 바뀐 셈.) 또 마츠다 류헤이는 유이 윗 집에 사는 사람. 유이가 이사 오면서 놓고 온 물건을 가지러 전에 살던 집에 가게 되는 바람에 이사 온 사람을 알게 되고, 유이가 우연히 아르바이트 하게 되는 곳에서 ..

먼지쌓인 필름 2008.02.08

날 잊어,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2007 • 감독 : 팀 버튼 • 원작 : 크리스토퍼 본드, 휴 휠러 • 출연 :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알란 릭맨, 티모시 스펄 동네 친구들과 함께 본 영화. 스위니 토드, 원작에 대해서는 아는 게 하나도 없고, (-_-) 조니 뎁과 팀 버튼이 작품을 같이 하고 있다고 했을 때 알았던 영화다. (꽤 오래전 일이다.) 잊고 있다가 티비에서 광고하는 것 보고 코피 퐝- ㅋㅋ 뮤지컬 형식의 영화로 장면을 노래로 풀어나간다. 팀 버튼 영화에 또 출연하고 있는 그의 부인 헬레나 본헴카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의 가난에 찌든 엄마 역과 비교하면 이게 또 재미가 된다. 사람을 가..

먼지쌓인 필름 2008.01.30

반짝반짝 빛나는

이봐 미츠코 응? 왜 사람과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지 알고 있어? 왜? 응 자기의 역사를 남기고 싶어서? 분명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시간이여 제발 흘러가지 말아달라고 이 순간이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계-속 끝나지 말아달라고 바라고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바램이 있기 때문이야 그건 부질없는 소원 그렇지만 말야 하늘 위에서 본다면 말이야, 반드시 목걸이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하나님이라도 마음이 끌려버릴 아름다운 빛의 알이야 반짝반짝 빛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나.. 괜찮아 언젠가 반드시 오게 되어 있어. 그런 때가 응 하늘 위에서 제대로 보고 있을게 アルゼンチンババア (Arugentin Baba)[아르헨티나 할머니] 2006 • 감독 : 나가오 나오키 • 원작 : 요시모토..

먼지쌓인 필름 2008.01.12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우린 친구야

柴笑コウ - Prism そのときは彼によろしく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2007 • 감독 : 히라카와 유이치로 • 원작 : 이치카와 다쿠지 • 노래 : 시바사키 코우 • 출연 : 나가사와 마사미, 야마다 타카유키, 츠카모토 다카시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소설 결말이 좀 황당해, 영화는 어떻게 풀어낼까 궁금, 스틸 컷만 봤을 때는 배우 세 명 다 별로였는데, 개인적으로 모델 카린 역에 나가사와 마사미는 정말 잘 어울렸다. 엄청 예쁘게 나온다 (가운데 가르마도 용서할 수 있을 정도 ㅋㅋ) trash 샵은 소설에서 표현한 것보다 좀 넓어 보였, 세 배우보다 아역들의 연기가 더 좋았다. 세 명 아역 중 한 명이 조카랑 똑! 닮아서 깜놀.....(진짜 똑같이 생겼;;;;) 보기 전에는 좀 지루하지 않을까..

먼지쌓인 필름 2008.01.12

스마 - 일

OST 中 - Opening Day フラガ-ル (Hula Girl)[훌라 걸] 2006 • 감독 : 이상일 • 출연 : 마츠유키 야스코, 토요카와 에츠시, 아오이 유우, 야마사키 시즈요 이상일 감독의 작품. 이제서야 보게 됐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너무 빤하지만, 즐겁게 춤을 추는 딸을 숨어서 바라 보다, 마지막에 당당하게 서서 박수 쳐주는 엄마를 보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 스윙걸즈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지만, 훌라걸스라고 개봉했다. 원 제목을 보면 훌라 걸이다.

먼지쌓인 필름 2008.01.06

흔들리다

당신은 무엇을 손에 얻었습니까? 하스미 계곡의 추억. 누가 봐도 확실하다. 마지막까지 내가 뺏고 형이 뺏겼다. 그래도 모든 게 의지가 안되고, 덧없이 흘러가지만 단 하나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게 있다. 연약한 흔들다리..... 발을 헛디딘 건 나였다. 지금 내 눈에는 확실한 풍경이다. 썩은 판자가 살아나서 후벼 파면 꿱꿱대며 버티는 게 있을까 그 다리는 아직 걸려 있을까.. ゆれる (Yureru) [유레루] 2006 • 감독 : 니시카와 미와 • 원작 : 니시카와 미와 • 출연 : 오다기리 죠, 카가와 테루유키, 이부마사토, 아라이 히로후미

먼지쌓인 필름 2008.01.04

집으로 가자

형- 집으로 가자 OST 中 - うちに歸ろう ゆれる (Yureru) [유레루] 2006 • 감독 : 니시카와 미와 • 원작 : 니시카와 미와 • 출연 : 오다기리 죠, 카가와 테루유키, 아라이 히로후미 오다기리 죠 + 카가와 테루유키. 첫 장면부터 완전 설레인다. 음악 최고다. 오다기리 죠. 영화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라고 감탄하면서 감상했다. 카가와 테루유키, 이 배우는 언페어 때 처음 봤는데 정말 짜증나는 캐릭터 실감나게 연기해준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먼저 책으로 읽었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유소의 아르바이트생. 왠지 책 읽으면서도 어렴풋이 아라이 히로후미 느낌이었는데 영화에 나와 깜짝 놀랐다. 엇갈리는 형제 엇갈리는 가족 진실. 엔딩 ..

먼지쌓인 필름 200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