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작성 때문에 본 영화로,
뭐든 그런 게, 누가 시키면 재미없고 하기 싫듯이 내 의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지루하기 마련이다.
꿈뻑 꿈뻑 졸면서 봐서, 중간에 내용이 조금씩 날아간 ㅋㄷㅋㄷ
게다가 세계사 따윈 손도 안 대봤으니 이건 뭐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ㅋㅋㅋ
(죄송합니다. 관심 없어서 죄송합니다. 기본 지식도 없어서 죄송합니다.)
전체적 줄거리로 보자면 엘리자베스 개인의 성장 이야기라고 보면 되겠다.
거기에 따라 의상도 변화하는데, 여왕 즉위 전에는 자유롭고 즐겁게 살고 있어
의상의 색이 그다지 환하지 않더라도 여성미 강조하는 의상을 입는다.
즉위 후 화려하고 당당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다는 것.
(이걸 옷의 각 용어를 대가며 레포트 작성 하자니 머리에 쥐난다 ㅠㅠ)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종교 통합 발언을 하기 위해 엘리자베스가 수도 없이 연습하는 장면
인간적인 면을 가장 잘 표현해준 장면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에 청혼을 모두 거부하고
나는 영국과 결혼했다.
라며 선포하는
엘리자베스의 모습은
......
(왠지 해탈의 경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