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586

Our Body

달리다가 힘들면 내 뒤에 바짝 붙어서 뛰어 아워 바디 (Our Body, 2018)감독 한가람 각본 한가람출연 최희서, 안지혜, 김정영, 이재인, 노수산나, 최준영, 오동민, 김사권, 금새록, 장준휘 라이브러리 톡 상영 한국 영화는분명 한국말인데 이해 안 가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GV 필요하다..... 아니, 영화 소개 페이지에 이렇게 쓸 데 없는 장면만 모아 놓기도 힘들지 않나? 싶다. 보통 영화를 보면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는데 이 영화는 없어. 정말 놀랍다. + 오프닝 공무원 준비하는 거 뭔 개소리 하는 거야 ㅋㅋ 한국어인데 무슨 말인지 1도 모르겠음 배우 분 얼굴 만큼 나도 넋 나감 이런 거 7~8년 하면 돌아버릴 듯 ++ 현주를 따라서 뛰던 자영의 끈이 다 풀린 운동화 (내 눈엔 형광 노랑만 보옄..

먼지쌓인 필름 2019.10.05

메기

'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구덩이를 파는 것이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 나오는 일이다’ 메기 (Maggie, 2018)감독 이옥섭 각본 이옥섭, 구교환출연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 천우희, 동방우, 권해효, 김꽃비, 오희준, 박강섭, 황동현, 박경혜 큐레이터 상영포스터 너무 예뻐서, 보고 싶었음.나의 집중력은 딱 한 시간까지. 영화 시작부터 너무 재밌어서 많이 웃었다. (아니 연기 너무 잘하셔서 너무 놀랐다규) 병원 에피 다 재미있는데 ㅋㅋㅋ출퇴근카드 찍는 거 어쩔 것이얔ㅋㅋㅋ식당 밥 맛 없는 것도 너무 현실반영 평화적인 재개발 반대시위 와 너무 무섭지 않음? 그냥 다 밀어버리는 거야. 사직서는 이래서 획이 많은가봐 에서 진심 빵 터짐 거기다가 노란 봉투 뭔데 ㅠㅠㅠㅠㅠㅠㅠ..

먼지쌓인 필름 2019.09.28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19)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에밀 허쉬, 마가렛 퀄리, 티모시 올리펀트, 줄리아 버터스, 오스틴 버틀러, 다코타 패닝, 브루스 던, 마이크 모, 루크 페리, 데미안 루이스, 알 파치노, 커트 러셀, 클립튼 콜린스 주니어, 팀 로스 누구야옷에서쉰내나는데다가 안씻었어가지고묵은땀냄새나는사람!!!!!!!!!!!! 이거 3시간인데!!!!!!!!!!!!!!!!!!!!!!!!!!!!!!!!!!!!!!!!!!!!!!!!!!!!!!!!!!!!!! 너무 고통스러운데 ㅠㅠㅠㅠㅠㅠ 날 화나게 하지마라 음료수먹는데 계속 쉰내나서 음료수 못 마셨다고 !!!!!!!!!!!!!!..

먼지쌓인 필름 2019.09.25

Mid90s

살다 보면자기 인생이 최악으로 보여근데 남들의 인생이 어떤지 보면네 인생하고 바꾸기 싫을걸 Mid90s (미드 90, 2018)감독 조나 힐출연 서니 설직, 루카스 헤지스, 캐서린 워터스턴, 나 켈 스미스, 올란 프레나트, 지오 갈리시아, 라이더 맥로플린, 알렉사 데미 기다렸던 영화! 오늘의 관객들은 시끄럽게 음식먹는 사람도 없고 평화로웠다. ㅇ ㅏ 4;3비율 +내 방에 들어가면 죽는다ㅋㅋㅋㅋ (의미없는 경고였다 ㅋㅋㅋ)형에게 줄 음반 신문지로 포장한 거 너무나 힙한뎈ㅋㅋㅋ 순수함과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모든 행동엄마의 서랍에서 80달러 훔치기. 이럴 때만 (강제적인)우애가 있고만? ++불법이지만 법원 앞에서 스케이트 타는 애들 너무 자유로웠고노력하는 뻔뻔한 인생은 싫어라니...... 음악이 너무 좋다 O..

먼지쌓인 필름 2019.09.25

매일 매일 좋은 날

금방 알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 있다 금방 알 수 있는 건 지나가도록 두면 된다 그러나 금세 알 수 없는 것은 오랜 세월을 거쳐 조금씩 깨달아 간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일 지도 모르겠다 日日是好日 (Every Day a Good Day, 일일시호일, 2018)감독 오모리 다츠시 원작 모리시타 노리코출연 쿠로키 하루, 키키 키린, 타베 미카코, 츠루타 마유, 츠루미 신고 영화관에서 못 봐서 아쉬웠는데, 티비에서 결제해서 본 영화 다도 시작한 초기에 선생님께 이것저것 물어보는 노리코와 미치코. 그런데 선생님 딱히 확실하게 설명해 주지는 않음. 뭐야 허술?함은, 되게 고차원적인 거 아니었어?다도???? 그래서 영화 소개 페이지에 줄거리를 보니 의미를 알 수 없는 수많은 동작과 엄격한 규칙들로 가득한 ..

먼지쌓인 필름 2019.09.23

별을 향하여

세상은 우리가 뭔가 찾기를기다리고 있다, 아들아 Ad Astra (애드 아스트라, 2019)감독 제임스 그레이출연 브래드 피트, 토미 리 존스, 리브 타일러, 루스 네가, 도널드 서덜랜드, 앤 맥다니엘스, 킴벌리 엘리스, 키미 쉴즈, 리사 게이 해밀턴, 앨리슨 리드, 샤샤 콩페르 KT멤버십 VIP 영화 예매 찬스. 볼만한 게 없어서 베우 얼굴 볼만한 걸로 골랐습니다. 대략의 줄거리미 육군 소령 ‘로이 맥브라이드’(브래드 피트)는 우주의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한 ‘리마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실종된 아버지를 영웅이라 믿으며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웠다....... + 공간이 광활한데 사운드가 희미하다(작다). 사운드 덕에 우주공간이 더 크게 느껴져서 좋았다. 지구에서 달로(달에 DHL이랑 SUBWAY있어요 ㅋㅋ..

먼지쌓인 필름 2019.09.19

ペンギン夫婦の作りかた

ペンギン夫婦の作りかた (펭귄부부의 만드는 방법, 2012)감독 히라바야시 카츠토시출연 코이케 에이코, 왕전일, 후카미 모토키, 후지키 하야토, 키타무라 사부로, 타이라 스스무, 요시다 타에코 줄거리는 간단히 요약하면여행으로 놀러왔던 섬에 눌러 앉은 중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는 이 곳에서 일하며 라유를 만든다. 남편은 귀화하고 싶어 심사를 받게 되는데 놀러 와서 먹은 음식에 반해 여기서 일 하겠다는 언니 여행지 선택한 것도 그렇고 아주 즉흥적이셔 ㅋ 아니, 집에 파인애플 왜 이렇게 많아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유(고추기름인 듯) 프리마켓 가서 팔려고 겁나 열심히 만들어요!!! (부부가 음식을 같이 만들거나 살림 나눠서 하는 모습 보기 좋았음.) 만두에 찍어 먹는 것. 너무 맛있겠다!!!!!!!!!!!!!..

먼지쌓인 필름 2019.09.05

taxi

우리 선생님이 그러는데 배급할 만한 영화는요 찍으면서 읽을 거야?우선 한 가지만 해 배급할 만한 영화를 만들려면요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라야 한대요 '이슬람 두건을 준수하라''남녀 간 접촉을 삼가라''추악한 리얼리즘을 피하라''폭력을 피하라''좋은 사람한테는 넥타이 사용을 피하라''좋은 사람한테는 이란 이름을 쓰지 마라''대신 이슬람 성인들의 신성한 이름을 붙여라' 내 말 듣고 있어요? 듣고 있어 Taxi (택시, 2015)감독 자파르 파나히출연 자파르 파나히 이란 영화는 처음인데. +영화 소개 페이지+ 영화 촬영을 위해서는 사전 허가가 필수이고 극장 상영을 위해서 역시 엄격한 상영 허가가 필요한 나라, 이란. 20년간 영화촬영금지, 해외출국금지를 당한 이란의 거장 감독 자파르 파나히는 어떻게든 영화를 만..

먼지쌓인 필름 2019.09.05

벌새

제 삶도 언젠가 빛이 날까요? 벌새 (House of Hummingbird, 2018)감독 김보라출연 박지후, 김새벽, 정인기, 이승연, 박수연, 박서운 친구가 보여준 영화.(나 혼자서 왠지 안 보러 갔을 것 같다)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관객상,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집행위원회 특별상을 비롯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18회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 제4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5관왕을 달성 +담임 선생님요 날나리 기준 너무 어이없었다 (떡집에 와서 말없이 앉아있는 건 또 뭐람......) ++ 아주 보편적이라고 했는데, 잘 사는 집이네(ㅋㅋㅋ)대치..

먼지쌓인 필름 2019.09.01

Bauhaus Spirit

우리는 단지예쁜 디자인을 목표로 하지 않아요 사회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Bauhaus Spirit, Vom Bauen der Zukunft - 100 Jahre Bauhaus (바우하우스, 2018)감독 닐스 볼브링커, 토바스 틸쉬출연 토어스텐 블루메, 로잔 보쉬, 알프레도 브릴렘보그, 후베르트 클룸프너, 반 보 레-멘첼, 슈테판 코바츠, 크리스티안 로클라이르 졸립고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을 분명히 했음에도이게 뭐람???????? 이렇게 졸 릴 수 가 !!!!!!!!!!(나 졸까 봐 입에 먹을 것 물고 스크린만 쳐다 봄. 끄앜) [ 100YEARS OF BAUHAUS ]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시작 인류 첫 창조 학교 '바우하우스'의 100년 발자취! 나 발자취 못 느낌.. 서커스 학교 소개..

먼지쌓인 필름 2019.09.01

Les Triplettes de Belleville

영화 끝난 거니?할머니한테 말해주지 않으련? Les Triplettes de Belleville (The Triplets of Belleville, 벨빌의 세 쌍둥이, 2003)감독 실뱅 쇼메출연 미셸 로빈 작화 평범하지 않은 애니메이션 대환영! 몰랐는데 최근에 본 [마담 프루스트의 정원] 감독님 작품이었다 대략의 줄거리자전거를 타는 것을 좋아하는 소년과 할머니의 이야기할머니와 함께 연습하고 어른이 되어 [투르 드 프랑스]경기에 참여하지만 대회 도중 납치를 당한다. 할머니는 강아지 브루노와 함께 사라진 손자를 찾아나서는데(겁나 멋있음 바다를 헤치고ㅋㅋㅋ) 프랑스 마피아의 근거지인 낯선 항구도시 ‘벨빌’에 도착한 할머니와 강아지. 그곳에서 젊은 시절에는 배우였고 현재는 재즈그룹으로 활동하는 세 쌍둥이 자매..

먼지쌓인 필름 201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