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게이고 41

용의자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용의자 X의 헌신] 2008 • 감독 : 니시타니 히로시 • 원작 : 히가시노 게이고 • 노래 : KOH+ • 출연 : 후쿠야마 마사하루, 츠츠미 신이치, 시바사키 코우 아놔- 이 영화가 개봉할 줄이야!! (이것이 내 진심이였다.) 11일 우리(친척오빠-나-친구)는 영화관으로 갔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정말로 잘 살린 영화. 드라마의 연장 선상인 연구실도, 음악도 좋았던 영화.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여전히 멋지고, 츠츠미 신이치는 기대치 보다 연기가 멋져서? 깜짝 놀랐다. 마른 사람은 안 어울리지 않겠나 싶었는데,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유카와 센세의 젊은?시절 회상 때 스페셜 드라마에서처럼 미우라 하루마가 나왔더라면 더 훈훈 했을 것을!! (포인트가 달라.. -ㅅ-) 영화의 초반..

먼지쌓인 필름 2009.04.19

브루투스의심장

다쿠야는 이런 식의 얘기가 제일 싫었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인간일수록 능력도 없기 마련이라 더 불쾌했다. 인간이 도대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거짓말을 하고, 게으름을 부리고, 겁을 먹고, 질투나 할 뿐이다. 뭔가를 이루려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는가.결국 로봇은 인간에 필적할 수 없다... 대체로 인간은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살뿐이다. 지시가 없으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하는 일이라면 로봇이 훨씬 우수하다. 게다가 저 녀석들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 늘어선 로봇을 등지고 다쿠야는 마음속으로 말했다. 이것이 그가 로봇을 연구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 자신을 포함해 인간은 반드시 배신한다. - 살인의 타깃 中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또 청산가리가..

한밤의 도서관 2008.09.11

방황하는 칼날

오히려 법원은 범죄자를 구해준다. 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갱생할 기회를 주고, 증오하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범죄자를 숨겨준다. 그것을 형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더구나 그 기간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짧다 .한 사람의 인생을 빼앗았음에도 불구하고 범죄자는 인생을 빼앗기지 않는다. 더구나 아쓰야와 마찬가지로 가이지도 미성년자이리라. 에마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일이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 어쩌면 교도소에도 가지 않을지 모른다. ika가 읽은 책을 냉큼 도서관에서 낚아챈? 책.요거요거 [붉은 손가락]을 읽을 때 만큼의 분노가 솟아 올랐다. 자기 자식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어떻게든 자신이 한 잘못을 벗어나려는 아이.갑자기 아이를 잃게 된 부모.사건을 방영하는 프로그램. 누구 잘못?적당히 방관자로 ..

한밤의 도서관 2008.09.10

붉은손가락

문화상품권이 급 내 손에 들어오게 되어 서점에 갔다.온다 리쿠 책이나 히가시노 게이고 책 사려고 했으나다 읽고 싶어서 포기하고.. (이거 너무 문제다.) 후에 혹시나? 도서관에 갔더니 [붉은 손가락]이 있어 냉큼 빌렸다. (도서관에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다 내가 신청하고 이미 작년에 다 읽은 책 밖에 없었다.) 도서관에 책 신청한 게 어언 작년이라니.그동안 회사에 너무 쩔어 있었다. 뭐 이제부터 얘기하자면 [붉은 손가락]의 책은 범인을 초반부터 알려준다. [용의자 X의 헌신]과 그 부분은 비슷하다. (아니, 그 부분만 비슷하다 -_-)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2일 동안의 사건을 보여준다. 방치된 청소년, 치매걸린 노인 등의 문제가 나오지만 여기에서 지켜 볼만한 건 가족이라는 울타리다. 작은 여자아이..

한밤의 도서관 2008.01.03

변신

비밀(영화-히로스에 료코)은 영화 괜찮았고, 게임(영화-후지키 나오히토, 나카마 유키에)도 연기 빼면 나름 괜찮았고, 백야행(드라마-야마다 타카유키, 아야세 하루카)은 책이 오백번 나았는데..... 노다메 덕에 알게된 타마키 히로시가 [변신]이라는 영화를 찍었다고 해 찾아보니 원작이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걸 알았다. 냉큼 찾아서 봤는데 이 책 물건이다. 엄청 재밌게 봤다. (온다 리쿠의 삼월은 붉은 구렁 만큼.) 영화는 책보다 못할 것 같지만 타마키 히로시랑 아오이 유우랑 나온다니 어떨지 조금 궁금하다. -2006년 11월 10일

한밤의 도서관 200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