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587

쇼코라

ショコラの見た世界 [초콜릿이 본 세계] 2007 • 감독,각본 : 유키사다 이사오 • 출연 : 다케우치 유코, 후지모토 나나미, 오오츠카 치히로, 와다 사토시 휴대폰의 CM이 영화로 재 탄생하다! 초콜릿이 본 세계는 어떤 세계? 장르는 판타지, 별로 환영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다케우치 유코가 나온다기에 선택했다. 아 예쁘긴한데 착한 계열 역할은 이제 그만하지,,,라고 외치고 싶다. 다케우치 유코의 별명이 쇼코라(초콜릿)인데 쇼코라가 여행에서 겪은 현상을 어린 동생이 열이 나는 밤에만 이야기해 준 것으로 동생은 거짓말로만 믿고 있다가, 7년이 지난 후 우연히 언니의 예전 남자친구를 만나고, 그 이야기들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남자친구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내주었기 때문) 언니가 마지막으로 사라진 여행..

먼지쌓인 필름 2008.10.27

상처

KIDS 2008 • 감독 : 오기시마 다츠야 • 원작 : 오츠이치 • 출연 : 코이케 텟페이, 타마키 히로시, 쿠리야마 치아키 영화 제목만 보고 뭐 이거 애들 영화인가 (ㅋㅋㅋ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 했는데, 일본어의 상처의 발음이 kids와 같다............ (아 그렇구나!!)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친구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출연 배우들이 거의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급 반가웠는데, 음.... 타마키 히로시의 연기는 그럭저럭... (배역이 그럭 저럭이다라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보다, 코이케 텟페이의 연기가 정말로 좋았다. 예상 외로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쿠리야마 치아키!! 내가 예뻐라 하는 언니들 중 하나인데, (시바사키 코우랑 쿠리야마 치아키는 날카롭게 ..

먼지쌓인 필름 2008.10.08

천연 꼬꼬댁-

天然コケッコ- (A Gentle Breeze In The Village)[마을에 부는 산들바람]2007 • 감독 : 야마시타 노부히로 • 각본 : 와타나베 아야 • 원작 : 구라모치 히사코 • 노래 : くるり • 출연 : 카호, 오카다 마사키 쿠루리의 노래 덕분에 알게 된 영화. 아아 카호랑 오카다 마사키 너무 귀엽 ㅋㅋ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보자니 내가 다닌 초등학교가 생각났다. 마루 바닥도 있었고 조그맣기도 했고 (2층건물. 오전 오후 반 있고 졸업식 할 때 나무 벽 떼서 교실 2개에서 졸업식 하고 그랬음.) 전체적으로 따뜻한 영화다. 각본가가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도 작업했다고 하는데,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쿠루리의 노래. (쿠루리도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주제..

먼지쌓인 필름 2008.10.08

팀 바티스타의 영광

チ-ム バチスタの栄光 (The Glorious Team Batista)[팀 바티스타의 영광]2008 • 감독 : 나카무라 요시히로 • 원작: 가이도 다케루 • 노래: EXILE • 출연 : 다케우치 유코, 아베 히로시, 기카와 코지, 이케우치 히로유키, 타마야마 테츠지, 이가와 하루카 지난 분기 드라마에 코드 블루(의학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당연히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영화. 다케우치 유코가 안 나왔다면 당연히 안 봤을 영화.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7명의 의료진(일명 바티스타 팀)이 극박한 상황에서 심장 수술을 해나간다. 최근 잇달아 수술한 3명의 환자가 사망하여, 진실을 찾아 나선다. 원작 소설이 국내에 번역되어 출판. 마무리 : 다케우치 유코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대 착한?역도 잘 어울리지만 ..

먼지쌓인 필름 2008.09.17

쓸쓸해지고 싶었으니까

마누라랑 가끔 일요일에 막 차를 타곤 했어 왜요? 쓸쓸해지고 싶었으니까 뭔 소린지 모르겠네 절묘하게 쓸쓸하다고, 일요일의 막차 쓸쓸하면 서로가 애뜻하게 여겨지잖아! 우리는 좋아한다는 감정 만에 의지한 채 같이 살았으니까... 転々 (Adrit in Tokyo)[텐텐]2007 • 감독,각본 : 미키 사토시 • 원작: 후지타 요시나가 • 출연 : 오다기리 죠, 미우라 도모카즈, 고이즈미 교코, 기시베 잇토쿠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의 미키 사토시 감독. 그리고 드라마 [시효경찰] 팀이 손을 잡았다! 아아 재미있었다. 순간순간 등장하는 코미디 요소. 등장인물들. 아아 오다기리 죠 오라바니 빠숀. 배 바지, 같은 컬러 세트로 입기 84만 엔의 빛을 갚아야 하는 오다기리 죠에게 갑자기 나타나 방법을 제안..

먼지쌓인 필름 2008.08.25

행복이나 불행따윈 이제 됐어

행복이나 불행 따윈 이제 됐어 어느 쪽이든 한결같이 가치는 있으니까 인생에는 분명한 의미가 있다 自虐の詩 (Happily Ever After)[자학의 시]2007 • 감독 : 츠츠미 유키히코 • 원작 : 고다 요시이에 • 출연 : 나카타니 미키, 아베 히로시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을 보았다면, 이 영화도 꼭 한번 보아야 할 것! 누구 때문에? 나카타니 미키 때문에, 4컷 만화가 영화로 태어났다. 엄마가 나를 버리고 아버지는 은행 강도로 감옥에 간 후 혼자 남은 유키에. 항상 행복해지기를 비는 유키에. 초반에는 코믹 요소가 한가득 달려들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진지해진다. 아베 히로시의 전직 야쿠자? 연기가 일품이다. 나카타니 미키의 마츠코와는 또 다른 내면연기가 일품이다. 화려하게 살아보려고 애쓰는 ..

먼지쌓인 필름 2008.08.18

47

銀色のシ-ズン (The Silver Season) [은색 시즌] 2007 • 감독 : 하스미 에이이치로 • 노래: コブクロ • 출연 : 에이타, 다나카 레나, 타마야마 테츠지 겨울에 일본 여행 갔을 때 영화관에서 한창 상영하고 있었던 작품. 오다이바에서 본 대형 영화 포스터 속 에이타의 모습을 보며 떼어오고 싶었는데! ㅋㅋ 왠지 전체적으로 그렇게 재미있지 않을 것 같아 (배경이 눈 속이지 난 정적인 영화인 줄 알았다.) 그냥 생각 없이(?) 보기로 했는데, 날이 덥다 보니 이런 영화 보는 것도 괜찮은 기분이었다. 장르 액션! 타마야마 테츠지도 나오셔서 급 훈훈해지는 영화 (이 분의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잘생기긴 진짜 잘생김.) 다들 왠만한 건 직접 촬영 했나본데 에이타가 모굴 선수(47번 선..

먼지쌓인 필름 2008.08.18

D A R K K N I G H T

The Dark Knight [다크 나이트]2008 •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 출연 :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마이클 케인, 매기 질렌홀, 게리 올드만, 모건 프리먼 9일. 친구들과 (봄 나들이? 날씨였으면 좋겠지만) 너무 덥기에 영화관으로 갔다. 솔직히 볼 건 이것 뿐. 배트맨하면 기억 나는 게 세 개가 있는데, 저녁 6시, 펭귄?, 팀 버튼 이다. 어렸을 때 티비에서 저녁 즈음에 해주던 배트맨 (아마 저 때 쯤으로 기억하는데....) 대충 봐서 제대로 된 스토리가 머리에 없다. 그런데도 배가 뽈똑 나온 썩은 얼굴에 펭귄은 눈에 많이 남아서 앙드레 김하고 이혁재만 보면 펭귄이 생각나서 상한 냄새가 느껴진다. (두 분 죄송) 그리고 팀 버튼이 감독한 배트맨 영화가 있다는 것. ..

먼지쌓인 필름 2008.08.14

등불

クロ-ズド·ノ-ト (Closed Note) [클로즈드 노트] 2007 • 감독 : 유키사다 이사오 • 원작 : 시즈쿠이 슈스케 • 노래 : YUI • 출연 : 사와지리 에리카, 이세야 유스케, 다케우치 유코, 사에코 다케우치 유코가 출연이라 보려 했으나, 주연이 사와지리 에리카.... 라고 해서 정말 오랫동안 고민한 영화. (볼까 말까 볼까 말까 사와지리 에리카 덕에 영화 흐름 끊기는 거 아닐까 하고) 에리카 덕에 집중 안됐지만 결국 보았다. 에리카가 이사 온 집에 있던 일기장. 에리카가 이사 온 집을 쳐다보는 일러스트레이터. 일기장의 주인 다케우치 유코. 이 영화의 원작이 핸드폰 소설이라는데, 왜 대박 났는지 모르겠다. 뭐 하나 터지기 시작하면 책 나오고 영화 나오고 뻔한 복선, 뻔한 전개 (아무튼 일..

먼지쌓인 필름 2008.06.25

셀마의 단백질 커피

셀마의 단백질커피 2008 • 감독 : 김운기, 연상호, 장형윤 [셀마의 단백질 커피]는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영화. 영화의 제목은 각 애니메이션의 키워드를 합친 것 이라고 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평화로운 마을. 갑자기 닥친 큰 비. 당황하는 사람들. 정부의 안일한 자세. 위 그림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 해봤을 법한 놀이인데, 이 다음 다음 박스 위에 고양이를 묶어두고 세워 놓은 박스 순서대로 태우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요새 어린 것들은 ... ㅉㅉㅉ???) 판타지 멜로 무림 제일검의 검객은 강철과 같은 몸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원했으나, 환생한 것이 커피 자판기. 가슴에서 따뜻한 커피가 나오는 검객, 술만 먹으면 동정심이 생기고 버스를 타면 머리가 아픈 혜미. 내가 제일 재미있어 한 장면은..

먼지쌓인 필름 2008.06.21

21

21 2008 • 감독 : 로버트 룩케틱 • 출연 : 짐 스터게스, 케빈 스페이시, 케이트 보스워스 별 기대 안 했는데, 짐 스터게스!!!!가 나와서 첨부터 끝까지 완전 훈훈하였다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나왔던 훈남. 우리나라 영화 개봉 시 검색해봐도 정보가 없어서 궁금했었는데, 이제는 곧잘 정보가 나온다 (적은 내용이지만,) 한국계 학생이 나오는데, 이름이 최다. (발음은 초이 ㄷㄷ ) MIT 공대생들이 라스베가스에서 블랙 잭으로 돈 벌어 먹는다는 게? 전체적인 내용 인데다 끝에 반전이 초큼,있 영화 초반에, 짐 스터게스가 하버드 의대에 가려고 면접을 보는데, 인상적인 이력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며 나를 압도하게 할 만한 다른 것이 있냐고 묻는다.

먼지쌓인 필름 2008.06.10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

이제 서둘러 일을 끝내야 했다 주기적인 감원으로 새 인물이 나타나기 전에... 아르카디아와 나 사이엔 이력서 세 장뿐이었다 Le Couperet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 2005 • 감독 : 코스타 가브라스 • 출연 : 호세 가르시아, 카렝 비야, 제오르디 몬필스, 크리스타 테렛 벨기에 영화. 제목부터 완전 끌리지 않는가. 구조조정에 의해 15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 두게 된 가장. 경력도 있겠다 자신도 있겠다 금방 직장이 구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2년이나 지나버린, 허위 회사를 만들어 이력서를 받고 자신과 동등한 입장에 있는 사람을 추려내 아버지가 남겨두었던 총을 가지고 살인을 저지른다. 장르는 블랙 코미디로, 당당하게 사람을 죽여도 범인은 잡히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누명을 쓴다던가, 자..

먼지쌓인 필름 200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