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586

모르세요?

모르세요? 일몰 중에 한순간 녹색이 보이는 때가 있는데 그걸 보는 사람은 평생 행복해진대요 Yui Aragaki - メモリ-ズ 戀するマドリ [사랑하는 마도리] 2007 • 감독 : 오오쿠 아키코 • 원안 : 가케이 마사야 • 출연 : 아라가키 유이, 마츠다 류헤이, 키쿠치 린코 마츠다 류헤이가 나온다고 해서 알게 된 영화이고,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이신 아라가키 유이가 나온다고 해서 본 영화. 유이의 극 중 이름도 유이다. 유이가 이사 간 곳의 사람이 유이가 살던 곳으로 이사 오게 된다, (서로 집이 바뀐 셈.) 또 마츠다 류헤이는 유이 윗 집에 사는 사람. 유이가 이사 오면서 놓고 온 물건을 가지러 전에 살던 집에 가게 되는 바람에 이사 온 사람을 알게 되고, 유이가 우연히 아르바이트 하게 되는 곳에서 ..

먼지쌓인 필름 2008.02.08

날 잊어,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2007 • 감독 : 팀 버튼 • 원작 : 크리스토퍼 본드, 휴 휠러 • 출연 :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알란 릭맨, 티모시 스펄 동네 친구들과 함께 본 영화. 스위니 토드, 원작에 대해서는 아는 게 하나도 없고, (-_-) 조니 뎁과 팀 버튼이 작품을 같이 하고 있다고 했을 때 알았던 영화다. (꽤 오래전 일이다.) 잊고 있다가 티비에서 광고하는 것 보고 코피 퐝- ㅋㅋ 뮤지컬 형식의 영화로 장면을 노래로 풀어나간다. 팀 버튼 영화에 또 출연하고 있는 그의 부인 헬레나 본헴카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의 가난에 찌든 엄마 역과 비교하면 이게 또 재미가 된다. 사람을 가..

먼지쌓인 필름 2008.01.30

반짝반짝 빛나는

이봐 미츠코 응? 왜 사람과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지 알고 있어? 왜? 응 자기의 역사를 남기고 싶어서? 분명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시간이여 제발 흘러가지 말아달라고 이 순간이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계-속 끝나지 말아달라고 바라고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바램이 있기 때문이야 그건 부질없는 소원 그렇지만 말야 하늘 위에서 본다면 말이야, 반드시 목걸이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하나님이라도 마음이 끌려버릴 아름다운 빛의 알이야 반짝반짝 빛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나.. 괜찮아 언젠가 반드시 오게 되어 있어. 그런 때가 응 하늘 위에서 제대로 보고 있을게 アルゼンチンババア (Arugentin Baba)[아르헨티나 할머니] 2006 • 감독 : 나가오 나오키 • 원작 : 요시모토..

먼지쌓인 필름 2008.01.12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우린 친구야

柴笑コウ - Prism そのときは彼によろしく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2007 • 감독 : 히라카와 유이치로 • 원작 : 이치카와 다쿠지 • 노래 : 시바사키 코우 • 출연 : 나가사와 마사미, 야마다 타카유키, 츠카모토 다카시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소설 결말이 좀 황당해, 영화는 어떻게 풀어낼까 궁금, 스틸 컷만 봤을 때는 배우 세 명 다 별로였는데, 개인적으로 모델 카린 역에 나가사와 마사미는 정말 잘 어울렸다. 엄청 예쁘게 나온다 (가운데 가르마도 용서할 수 있을 정도 ㅋㅋ) trash 샵은 소설에서 표현한 것보다 좀 넓어 보였, 세 배우보다 아역들의 연기가 더 좋았다. 세 명 아역 중 한 명이 조카랑 똑! 닮아서 깜놀.....(진짜 똑같이 생겼;;;;) 보기 전에는 좀 지루하지 않을까..

먼지쌓인 필름 2008.01.12

스마 - 일

OST 中 - Opening Day フラガ-ル (Hula Girl)[훌라 걸] 2006 • 감독 : 이상일 • 출연 : 마츠유키 야스코, 토요카와 에츠시, 아오이 유우, 야마사키 시즈요 이상일 감독의 작품. 이제서야 보게 됐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너무 빤하지만, 즐겁게 춤을 추는 딸을 숨어서 바라 보다, 마지막에 당당하게 서서 박수 쳐주는 엄마를 보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 스윙걸즈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지만, 훌라걸스라고 개봉했다. 원 제목을 보면 훌라 걸이다.

먼지쌓인 필름 2008.01.06

흔들리다

당신은 무엇을 손에 얻었습니까? 하스미 계곡의 추억. 누가 봐도 확실하다. 마지막까지 내가 뺏고 형이 뺏겼다. 그래도 모든 게 의지가 안되고, 덧없이 흘러가지만 단 하나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게 있다. 연약한 흔들다리..... 발을 헛디딘 건 나였다. 지금 내 눈에는 확실한 풍경이다. 썩은 판자가 살아나서 후벼 파면 꿱꿱대며 버티는 게 있을까 그 다리는 아직 걸려 있을까.. ゆれる (Yureru) [유레루] 2006 • 감독 : 니시카와 미와 • 원작 : 니시카와 미와 • 출연 : 오다기리 죠, 카가와 테루유키, 이부마사토, 아라이 히로후미

먼지쌓인 필름 2008.01.04

집으로 가자

형- 집으로 가자 OST 中 - うちに歸ろう ゆれる (Yureru) [유레루] 2006 • 감독 : 니시카와 미와 • 원작 : 니시카와 미와 • 출연 : 오다기리 죠, 카가와 테루유키, 아라이 히로후미 오다기리 죠 + 카가와 테루유키. 첫 장면부터 완전 설레인다. 음악 최고다. 오다기리 죠. 영화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라고 감탄하면서 감상했다. 카가와 테루유키, 이 배우는 언페어 때 처음 봤는데 정말 짜증나는 캐릭터 실감나게 연기해준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먼저 책으로 읽었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유소의 아르바이트생. 왠지 책 읽으면서도 어렴풋이 아라이 히로후미 느낌이었는데 영화에 나와 깜짝 놀랐다. 엇갈리는 형제 엇갈리는 가족 진실. 엔딩 ..

먼지쌓인 필름 2008.01.04

범인은?

내 사랑, 내 친구 당신 없인 살 수 없어 내 사랑, 내 친구 난 무슨 이유일까 잘 알아 당신은 사랑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절대 몰라 난 당신을 떠날 수 없다고 늘 생각했어 난 당신을 떠났어 비록 원한 건 아니지만 이따금 여전히 당신을 노래할게 하지만 사랑은 희미해 지겠지 OST 中 - Mon Amour Mon Ami 8 Femmes (8 Women)[8명의 여인들] 2002 • 감독,각본 : 프랑소와 오종 • 원작 : 로버트 토마스 • 출연 : 다니엘 다리우, 까뜨린느 드뇌부, 이자벨 위페르, 엠마뉴엘 베아르, 화니 아르당, 버지니 레도엔, 루디빈 새그니어, 퍼민 리차드 욕심 많은 할머니 바람 피는 엄마 노처녀 처제 변태? 가정부 성실한? 가정부 근친상간 큰 딸 아버지를 괴롭게 만든 작은 딸 아버지..

먼지쌓인 필름 2008.01.04

Survive Style 5+

당신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OST 中 - Survive Style 5+ Survive Style 5+ [서바이브 스타일 5+] 2004 • 감독 : 세키구치 겐 • 원작 : 타다 타쿠 • 출연 : 아사노 타다노부. 하시모토 레이카, 코이즈미 쿄코, 아베 히로시, 키시베 잇토쿠, 아소 유미, J.WEST, 츠다 칸지, 치바 신이치, 모리시타 요시유키, 아라카와 요시요시, 비니 존스 보자마자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영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를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영화. 다섯 가지 스타일의 이야기가 얽혀있는데, 스토리 모두 재미있다. 그 중 최고!! 첫째 에피소드 자기 부인을 죽여 산에 묻고 오지만 집에 와보니 식탁에 태연하게 앉아 있는 부인. 아사노 우유 격하게 뿜어낸다. 부인께서 아사노..

먼지쌓인 필름 2008.01.04

왜그런걸까?

어릴 때 부터 생각했던 건데 왜 사람은 그림을 그리는 걸까 그리고 싶으니까 그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으니까 그건 사람은 왜 사는 걸까 라는 질문과 같은 거야 그런거구만 OST 中 - Scooters ハチミツとクロ-バ- (Honey & Clover)[허니와 클로버] 2006 • 감독 : 다카다 마사히로 • 원작 : 우미노 치카 • 음악 : 칸노 요코 • 노래 : SPITZ, 嵐, スガシカオ • 출연 : 사쿠라이 쇼, 아오이 유우, 이세야 유스케, 카세 료, 세키 메구미, 니시다 나오미, 나카무라 시도우, 타나베 세이이치 아오이 유우 검색해 보다 알게 된 영화. 사쿠라이 쇼도 나온다고 하고, 원작이 만화라고 해 영화에 나온다는 부분까지 읽어보았다. 근데 너무 대충 읽어 버려 가지고, -_"-;; 영화에서 아..

먼지쌓인 필름 2008.01.04

ㅋㅋㅋ

The Royal Tenenbaums [로얄 테넌바움] 2001 • 감독 : 웨스 앤더슨 • 출연 : 진 핵크만, 안젤리카 휴스턴, 벤 스틸러, 기네스 팰트로우,루크윌슨, 오웰윌슨, 빌 머레이, 대니 글로버 [로얄 테넌바움]은 포스터가 예뻐 계속 기억하고 있던 작품. 로얄 테넌바움 할아버지와 세 자녀의 가족 이야기. 어렸을 적 천재였던 삼남매가 20년이 흐르고 나서 엉망진창(이렇게 표현해도 될까나)으로 살아가고 있다. 아버지도 뭐 다를 게 없다.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데리고 노는 장면을 보라. 빨간 신호일 때 길 건너기 물 풍선 지나가는 차에 던지기 가게에서 물건 훔치기 쓰레기 차 뒤에 몰래 매달려 타기 배우들이 모두 낯익은 사람들이라 부담감도 없었고, 코미디다 보니 가볍게 볼 수 있다. 재미있는(조금은 ..

먼지쌓인 필름 200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