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환경영화제 18

고사리 장마 (2021)

고사리 장마 Fiddlehead Rain (2021) 감독 | 유예진, 임현지, 강정윤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기후위기 시대의 희망 9 min +시놉시스+ 연못 밑바닥에서 홀로 살아가는 올챙이 챙은 어느 날 새로 태어난 새싹 릴리를 만난다. 릴리는 챙에게 물 위에도 눈부신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둘은 함께 올라가기로 약속한다. 릴리는 무럭무럭 자라 수면 위로 올라가지만, 거친 소나기를 맞은 챙은 다시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만다. 꼬리가 찢어져 더는 위로 헤엄칠 수 없어진 챙은 좌절하지만, 곧 자기에게 튼튼한 두 다리가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릴리의 이파리를 디딤돌로 삼아 있는 힘껏 위로 뛰어오른 챙은 꽃이 핀 릴리와 재회하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발을 내딛는다. 고사리 장마..

먼지쌓인 필름 2022.06.04

The Burden (2017)

The Burden 짐 (2019) 감독 | 니키 린드로트 본 바르 Niki Lindroth VON BAHR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에코버스: 이상한 나라의 인형극 15 min +시놉시스+ 종말의 분위기가 풍기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고속도로 인근에 있는 현대적인 대형 몰 안의 슈퍼마켓, 장기 투숙 호텔, 콜센터, 햄버거 가게를 배경으로 4개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햄버거 가게 안에서 탭댄스 추는 동물들. (종말 분위기라서 사람이 없는 건지, 폐점 시간이라 사람이 없는 건지...) 분위기 종말이라도 콜센터에서는 영업을 합니다ㅏㅏㅏ (웃겨 죽음,) 콜센터 전 세계 공통인가, 멘트 너무 웃겼다.

먼지쌓인 필름 2022.06.03

Zoon (2022)

Zoon 반짝이는 작은 동물 (2022) 감독 | 요나탄 슈벤크 Jonatan SCHWENK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동물권 동물격 5 min +시놉시스+ 깊은 숲속, 반짝이는 작은 동물들이 서로 몸을 맞대고 있다. 두 발로 걷는 또 다른 숲속 생명체들이 이 생명력 넘치는 동물들과 마주친 후 맛을 보고, 곧 그들만의 환상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반짝이는 동물 너무 귀여워- 반짝이는 동물을 홀랑 먹어버린 생명체에게 좀 화가 났었?는데 결말 보고 행복해졌다. (ㅋㅋㅋ) 이것이 우리에게 곧 닥칠 결말인가요 ㅎㅎㅎ

먼지쌓인 필름 2022.06.03

비가 내리면 (2021)

비가 내리면 When It Rains (2021) 감독 | 박새연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동물권 동물격 2 min +시놉시스+ 비가 내리는 숲속, 동물들이 깨어난다 숲속 풍경이 너무 좋다. 비 오는 소리랑 너무 잘 어울려 이 애니메이션 보니까 어릴 적에 비 오는 날 집 앞에서 봤던 흙 길 웅덩이 위에 소금쟁이, 물방울 맺힌 거미줄 위에 거미, 땅 밖에 지렁이들이 생각났어. 요새는 콘크리트에 쌓여 생활하니 나무가 울창한 숲도, 흙도 보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지쌓인 필름 2022.06.03

The Invention of Less (2021)

The Invention of Less 절약의 발명 (2021) 감독 | 노아 에르니 Noah ERNI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ESG 4 min +시놉시스+ 어린 북극곰은 지구온난화 때문에 자기 집을 떠나 취리히로 이사한다. 다른 동물들과 근근이 소일거리를 전전하면서 겨우 생계를 유지하던 북극곰은 어느 날 세상을 완전히 바꿀 만한 생각을 떠올린다. 왘! 엄청 재미있었어! 4분 동안 계속 뼈 때림 우버 운반 곰이라니 이게 무슨 일이오? 사람들 해외여행 가는 거 좋아하는데 사진 찍은 거 보면 배경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ㅋㅋㅋ (이케아, 자라, 버거킹, 스타벅스 간판 디테일 오졌다) 거기에 휴대폰 사업까지 2주마다 아이스폰을 발매할 수 있었대. 진짜 여기서 너무 뼈 맞아서 어질어질했다.

먼지쌓인 필름 2022.06.03

건전지 아빠 (2021)

건전지 아빠 Battery Daddy (2021) 감독 | 전승배 더보기 제 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theme ESG 7 min +시놉시스+ 건전지 아빠는 아이들 장난감, 리모컨, 도어록 등 집 안 구석구석에서 활약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건전지 아빠는 사람들과 함께 계곡으로 여행을 간다. 모처럼 즐겁게 지내던 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모두가 고립된다. 건전지 아빠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손전등 안에서 온 힘을 다해 빛을 밝혀보지만 비가 계속 들이쳐 방전될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와우 건전지 아빠 자명종 뒤, 도어락, 전기 파리채, 리모콘, 손전등까지 진짜 어디서든 나타난다 ㅋㅋㅋ 손전등 안에서 열심히 자전거 타면서 전기를 만드는 아버님 (따흑 귀여워)

먼지쌓인 필름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