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부터 ~ 1711

제너럴 루즈의 개선

ジェネラル ル-ジュの凱旋 [제너럴 루주의 개선]2009 • 감독 : 나카무라 요시히로 • 원작: 가이도 다케루 • 출연 : 다케우치 유코, 아베 히로시, 사카이 마사토, 타마야마 테츠지, 칸지야 시호리 내가 기억하는 순서로 보면 영화 [팀바티스타의 영광] -> 드라마 [팀바티스타의 영광] -> 스페셜드라마 [나이팅게일의 침묵] ,뭔가 하나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 영화[제너럴 루주의 개선] -> 드라마[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2 : 제너럴 루주의 개선] -> 드라마 시즌3 예정 순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아 복잡) 스페셜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아니 원작부터 읽고 싶어서 이렇게 늦어졌다. 제너럴 루즈에 딱 맞는 역할 사카이 마사토 이 분은 연약한 듯 하면서 강한 느낌이 나는 배우라서 참 좋아한다...

먼지쌓인 필름 2011.05.29

침묵의 교실

아내는 남편인 내 벌이가 시원찮다 보니 5년 전부터 마트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아들이 사립대학에 들어가서 유난히 지출이 많다. 이런 상황에 대해 아내가 불평을 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괴롭다. 투덜투덜 바가지를 긁는 아내가 훨씬 편할지도 모른다. “오늘은 당신이 좋아하는 비프스튜야.” 아내의 말에 "어어"하고 적당히 대답했다. 나는 딱히 스튜를 좋아하지 않는데 아내는 내가 좋아한다고 제멋대로 오해하고 있다. 스튜를 좋아하는 사람은 오히려 아내가 아니던가.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읽지도 못하고 반납한 책. 다시 빌리려고 보니 대출되어 있어서 더 보고 싶었던 책. 오리하라 이치 작가의 책은 처음이다. 언제나 그렇듯 잡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시간 때우기 용으로 두꺼운 책을 고른 것 뿐이었는데..

한밤의 도서관 2011.05.23

Robert Indiana 특별전 | Love to Love

친구가 급 요즘에 볼 전시가 없냐 물어봤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전시따위 검색할 시간도 없었던 것. 어플로 몇 개 추려보았다. 그 중에 선택된, 로버트인디애나 특별전. 롯데백화점 애비뉴엘에서 하는데 입장료가 무료 (작품은 30여종 정도) 정리하면 1. 사진 촬영을 허가해준다. 2. 작품 설명도 신분증을 맡기면 mp3를 들을 수 있다. 3. 감상 인원이 적어 엄청 고요했다. 몇 년만에 느껴본 ㅋㅋ 이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음. 타피스트리로 만든 love 아... 좋다. 이런 색감 평면인데 입체가 느껴지는 게 신기해 유명한 LOVE (아래 사진은 신주쿠 놀러갔을 때 본 조형물) 전시장에서 이러고 놀고 앉았다 ㅉㅉ 전시 다보고 내려오니 1층에 있었던 친구들 ㅋㅋㅋ

즐거운 산책 2011.05.21

고래

점심 산책 길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편식은 그만~ 콩님께서 국내 소설도 읽어보라며 추천해 주신 작품이다.천명관 - 고래.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 많아서 펜타 라이브러리에서 신청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다길래, 어디서 어떻게? 궁금해 하며 읽었으나, 기대치에 거의, 전혀, 가깝게도 오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실망하며 읽었다. 프롤로그랑 에필로그만 없었으면 초큼 더 재미있을 뻔.아쉽다. 다음에는 [고령화 가족]을 읽어볼 예정이다.

한밤의 도서관 2011.05.19

아말피 여신의 보수

アマルフィ 女神の報酬 (Amalfi: Rewards Of The Goddess) [아말피 여신의 보수] 2009 • 감독 : 니시타니 히로시 • 출연 : 오다 유지, 아마미 유키, 토다 에리카, 사토 코이치, 후쿠야마 마사하루 오.다.유.지.를.위.한.영.화.임. 남자다 남자. ㅋㅋ 드라마를 보고 나서 봤더니. 이야기 흐름이 드라마랑 꽤나 비슷합니다. 배우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 포스터 디자인이 안습. 드라마 이후로 영화가 또 나온다고 하니 생각나면 ㅋㅋ 언젠가 보아야 할 것 같아요.

먼지쌓인 필름 2011.05.10

대의를 위해서

SP 野望篇 (SP: The Motion Picture Yabo Hen) [SP 야망편] 2010 • 감독 : 히타노 나카후미 • 원안 : 가네시로 가즈키 • 출연 : 오카다 준이치, 츠츠미 신이치, 마키 요코, 카가와 테루유키 으악 드라마가 2007년에 나왔으니,영화 보기 참 오래 기다렸다. 실제로 20여분이었던 드라마들에 비해요 영화는 나름 시원했다고 볼 수 있겠다. 액션이 참 볼만한 영화였음. 오카다 액션 훈훈(아니 외계인수준이야 ㅋㅋ)중간에 좀 안습인 컴퓨터 그래픽도 있습니다만,,,,시간 가는 줄 모르겄네 ㅋㅋㅋ 근데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 혁명 편도 있다.아흑 빨리 보고 싶어라.

먼지쌓인 필름 2011.05.05

우리 의사 선생님

좋아서 하는 게 아니야 날아온 공을 쳤더니 다른 공이 날아오고, 받아치니 또 다른 공이 날아오고.. 그렇게 쉴 새 없이 날아오는 공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것 뿐이야. 그러다 보니 마음이 생겼지. 그렇게 점점 빠져들어 모든 것을 잊어 버리게 된다. ディア・ドクター (Dear Doctor) [우리 의사 선생님] 2009 • 감독 : 니시카와 미와 • 원작 : 니시카와 미와 • 출연 : 쇼후쿠테이 츠루베, 에이타, 카가와 테루유키, 요 키미코, 야치구사 카오루 에이타 데이 2번째 영화. [우리 의사 선생님] 시골 마을에 도쿄에서 발령 받아 내려온 인턴 의사(소마)로 에이타가 나온다. 병원이 변변찮아 한 분 계신 의사 선생님에게 의지하는 마을 사람들. 마음을 바라보는 의사 선생님, 뒤로 갈수록 뭔가 뒤틀리..

먼지쌓인 필름 2011.05.01

오늘은, 살아있어

오늘은, 살아있어 余命1ヶ月の花嫁 (April Bride)[여명 1개월의 신부] 2009 • 감독 : 히로키 류이치 • 출연 : 에이쿠라 나나, 에이타 4월 마지막 날, 나 혼자 ㅋㅋ [에이타 데이]로 정하고, 에이타가 나온 영화를 2개 보기로 했다. 그동안 왠지 보지 못했던 작품. 먼저 꺼내본 게 [여명 1개월의 신부]인데, 여주 에이쿠라 나나가 마음에 안 들어서 ㅋㅋ 못 봤던 것이기도 했다. 이 영화 홍보할 때 주제 곡이 JUJU가 부른 곡이라서 참 열심히 들었었는데... (JUJU는 음색이 좋아서 자주 듣는다.) 20대에 일찍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분의 실화로, 엔딩 크레딧 올라오고 난 후, 여자 분 사진이 나와서 뭉클했다. 슬픈 내용이지만 역할이 참 훈훈해서 에이타 감상 잘했다는... -_- 아..

먼지쌓인 필름 2011.04.30

달콤한 작은 거짓말

“밤이 되면 모두 집으로 돌아가잖아. 참 묘한 일인 것같아.” 여전히 밖을 보며 루리코가 말했다. “맨션 창의 불빛들을 보고 있으면 말이지, 저 한 집 한 집마다 제각기 사람들이 찾아 들어가다니 신기하다 싶어.” 사토시도 키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루리코는 좀 더 왜소해서, 정수리가 사토시 턱 부근에 온다. 그렇게 서로 포개듯이 서서, 하얀 보름달이 떠 있는 하늘을 보았다. 여기서 조용히 자신을 기다린 아내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낮에는 밖에 나가서 일을 하거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간혹 바람을 피우더라도 밤이 되면 각자 집으로 돌아오잖아. 참 신기한 것 같아.” 사토시는 얼어붙고 말았다. - 밤 中 루리코는 잘 모르겠다. 펑펑 울고 나면 후련해질까. 하루오가 만드는 공기, 하루오가 선택하는 언어, ..

한밤의 도서관 201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