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감이나 직관력은 논리적인 사고력과 연관성을 찾는 데서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서로 관계있는 화제가 떠올랐을 때
그동안 저장해둔 지식과 데이터, 정보 등을 꺼내어 머릿속에 신호를 보내는 것...
논리적 사고력이 낮은 사람 중에 자신이 알고 있는 수준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생각을 가진 본인이 각성하지 않으면 절대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잘 모른다는 것은 글을 잘 쓰거나 조리 있게 말할 수 없고,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 대한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
조직생활에서도 단지 선배라는 이유로 부하 직원에게 존중받으리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후배의 설명을 알아듣지 못했을 때 "내가 이 분야에 약하다"는 핑계로 잠시 피할 수 는 있다. 그러나 잘못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후배가 아니라 자신의 논리적인 사고력 부족에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다독은 '의미'를 얻기 위한 독서가 아니라 '의식'을 높이기 위한 독서다.
무슨 일을 할 때 '막힌다'고 느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그런 느낌을 갖기 위해서는 문제의식이 전제되어야 한다. 문제의식이 바탕이 되어 더 나아가고 싶다는 욕구와 호기심이 발동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이 흥미를 갖고 있는 일, 혹은 업무에 열중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누구나 막막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때야말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조금 심하다고 얘기할지 모르지만, 일을 하면서 아직 이런 기분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만큼 문제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는 증거라고도 말할 수 있다).
우선 펜을 들어 글을 쓰자. 독서를 비롯한 다양한 지식투자INPUT는 비약적으로 발전한 결과물OUTPUT로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