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예 2

잔예 - 살아서는 안되는 방

더러움 = 부정, 오염죽음·출산·병역·화재·악행 등으로 생기며재앙이나 죄악을 낳게 한다 残穢【ざんえ】 ‐住んではいけない部屋‐ (The Inerasable,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 2015)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원작 오노 후유미출연 타케우치 유코, 하시모토 아이, 사카구치 켄타로, 타키토 켄이치, 사사키 쿠라노스케, 야마시타 요리에홈페이지 http://zang-e.jp/ 장르가 공포인 영화는 절대 찾아보지 않는데,유코 언니 보겠다고 내가 이렇게 정성을 쏟네 ㅋㅋㅋㅋㅋ 책도 읽었겠다. 작가. 되게 잘 어울리더라. 아무래도 영상으로 보여줘야 하다 보니,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천천히 흐르는 시간이여....따위 개나 줌. 겁나 스피디 함. 책 읽다가 너무 무섭고 깜짝 놀랬던 부분 영화 초반에 다 보..

먼지쌓인 필름 2016.07.03

잔예

‘허망’은 불교용어로 진실의 반대말이다. 진실과는 다른 것, 번뇌에서 생기는 현상을 뜻한다. ‘허망견’은 잘못하여 진짜가 아닌 것을 진짜라고 믿는 것이고, ‘허망체상’은 번뇌와 선입관에 사로잡힌 눈으로 본디 존재하지 않는데 존재한다고 믿어버리는 상태나 모습을 이른다. 유령도 저주도 믿지 않는다. 그런데 ‘재수가 없다’는 말에는 마음이 흔들린다. 합리적인 설명이 되지 않는 ‘무언가’가 현상과 현상을 잇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론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이것은 나한테만 한정된 일은 아닌 듯하다. 내 주위에는 나와 마찬가지로 합리주의자가 많지만, 그래도 ‘운이 따른다’, ‘운이 따르지 않는다’, ‘인연이 있다’, ‘인연이 없었다’ 같은 말은 자주 듣는다. 남편은 나보다 더한 심령현상 완전 부정론자..

한밤의 도서관 201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