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29

이타미 준의 바다

“그 땅에 살아왔고, 살고 있고, 살아갈 이의삶과 융합한 집을 짓는 것이 제 꿈이고 철학입니다” 이타미 준-유동룡 이타미 준의 바다 (The Sea Of Itami Jun, 2019)감독 정다운출연 쿠마 켄고, 시게루 반, 유이화, 양방언 영화 상세 내용 역시나 안 찾아보고 갔기에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살아오신 것 몰랐다. 초반에 동생 분이나 재일 교포 분들 한국어 발음 뭐라고 하는지 반 정도 밖에 못 알아 들었고, (근데 둘째 딸은 계속 일본어로 이야기하고첫째 딸은 한국어로 이야기하네? 왜일까) +안도 타다오 다큐랑은 달리 건축 하실 때 어려웠던 점 생각보다 많이 안 보여주고(재일 교포라서 초반에는 일이 없었던 것 정도?) 경주타워 디자인 도용 당한 것. 좋은 클라이언트를 만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프..

먼지쌓인 필름 2019.08.21

Hockney

'있는 그대로'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Hockney (호크니, 2014)감독 랜달 라이트출연 데이비드 호크니 친구랑 큐레이터로 예매. 아니, 태어나 본 영화 중 오프닝에서 로고 이렇게 많이 나온 거 첨 본닼ㅋㅋㅋㅋㅋㅋㅋ + 첫 연인. 선생님과 제자 사이였구낭. 호크니(1937년 출생)의 성 정체성에 대한 부분을 보니올리버 색스 선생님(33년 출생)이 자연스럽게 생각날 수 밖에 없었는데.... doll boy 작품은 전시 때 다른 작품 집중하느라 대충 봤는데 영화에서는 몇 번이나 보여주더라. +++ 전시에서는 [더 큰 첨벙]만 인상 깊게 봐서 몰랐는데 물의 표면 표현이 진화 되는 걸 여러 작품이랑 비교해줘 재미있었고 색상을 풍부하게 쓰기 시작하니 달라지는 작품들. 진짜 그랜드 캐니언 최고고요. ++++ ..

먼지쌓인 필름 2019.08.10

현대 건축의 거장, 안도 타다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항상 내가 진심으로 즐기는 일을 하고 싶어요 Samurai Architect Tadao Ando (안도 타다오, 2015)감독 미즈노 시게노리출연 안도 타다오 CGV [아티스트]2천원 할인쿠폰(상반기) 찬스- 안도 타다오 다큐멘터리라고 해 망설임 없이 예매했는데, 영문 제목?사무라이...건축????!?!?!?이라니...... 일본 자부심 느껴지네요 .. (네네.....) 꿈을 창조하는 자, 현대 건축의 거장 카피가 더 좋은 것 같다. (사무라이........) 영화 초반, 안도 타다오가 건축 설계도를 보면서 의뢰인들의 연령을 물어보는데,(어린이가 4명임) 아이들이 다 컸을 경우 어느 공간에서 쉬어야 하는가?에 대한 걸 혼내는 거 보고 연출 냄새 너무 난다 생각했음. 건축가도 ..

먼지쌓인 필름 2019.04.26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

Exit Through the Gift Shop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 , 2010)감독 뱅크시출연 뱅크시, 리스 이판, 미스터 브레인워시, 스페이스 인베이터, 셰퍼드 페어리, 제이 레노 와 나는 뱅크시가 감독이라 해서 본인 작품 언제 어떻게 남기고 가는지 이런 거 나오는 줄 알았지...? 티에리 이야기가 나오길래, 뭘까...? 했는데 결말 보고 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고 해서 잘 한다고 할 수 없다. 영상을 찍기만 하고 테이프를 방치해버리면 찍은 영상들이 잘 찍은 건지 못 찍은 건지 당연히 확인 안 할 테고 ㅋㅋㅋ 티에리 밤새 아티스트 따라 다니면서 촬영만 다닌다고 했을 때 애 엄마 스트레스 어지간히 받았겠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 (가족 내팽개치고 나..

먼지쌓인 필름 2019.01.18

나 홀로, 후쿠시마

이 곳의 마지막 모습은 뻔해요노인들만 사는 동네로 끝나겠죠아주 규모가 작은 마을이 될 거예요 ナオトひとりっきり (Alone in Fukushima, 나 홀로, 후쿠시마, 2014)감독 나카무라 마유출연 마츠무라 나오토 혼자서 수 많은 동물을 돌보고 계신 아저씨. 타조, 고양이, 개, 소.... 길에 있던 친구를 아저씨가 구조. 원전에서 애완동물로 키웠다고 한다. 작은 발로 땅을 딛고 크게 자라는 타조처럼 원자력도 소량의 우라늄으로 큰 일을 한다.....원전의 표어 미친? 놈들. 상징으로 키우기 좋았겠지만 사고 나니 이렇게 버림을 받았다. 2011년엔 새소리도 안 들렸다고 한다. 얼마나 참혹했을까.

먼지쌓인 필름 201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