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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헌 책 축제를 하면 말야진보초는 정말 책 같다고 느껴져 책 같다고요? 응펼치기 전에는 굉장히 조용해하지만 펼치면 엄청난 세계가 있어다 읽고 덮으면 다시 잠잠히 조용해 지지 森崎書店の日々 (The Day of Morisaki Bookstore,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2010)감독 휴가 아사코출연 키쿠치 아키코, 나이토 타카시, 다나카 레나, 마츠오 토시노부, 오쿠무라 토모후미, 이와마츠 료 진보초!!! 헌 책방!!! 도쿄 여행 가면서 항상 갈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못 간 곳인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잠깐 행복했다. ㅎㅎ 다큐멘터리 같은 앵글 영화 내내 자동차 소리랑 소음이 그대로 들린다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삼촌의 헌 책방으로 가게 되는데, 좋다- 책에 둘러 쌓인 환경이라니 ㅋㅋ 그냥 골라서 읽기만..

먼지쌓인 필름 2019.01.01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

서점을 산책하는 데에서 얻는 매력은 아주 많다. 첫째, 책을 발견하는 기쁨. 둘째, 대형 서점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점. 셋째, 나와 잘 맞는 개성적인 서점이 주는 편안함.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접 기획하고 혼자서 책을 만들 수 있는 유능한 편집자라고 해도 연봉 5천만 원 받는다는 말은 좀처럼 들리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평균 3~4천만 원 정도일까요.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이라면 2천만 원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급여가 너무 적기 때문에 특히 한국에서는 책을 좋아하지 않으면 편집자라는 직업을 유지할 수 없어요. 우선 전제가 되는 출판 시장의 특징이 매우 달라요. 일본은 출판이라고 하면 곧 잡지이고 출판 불황은 잡지 불황이라고까지 말 할 수 있죠. 잡지 그리고 문고와 만화가 일..

한밤의 도서관 2019.01.01

FAME

Fame (페임, 1980)감독 앨런 파커출연 아이린 카라, 리 커레리, 로라 딘, 안토니아 프란세시, 보이드 게인즈, 앨버트 허그, 트레사 휴즈, 스티브 인우드 옛날 영화 꺼내보기 [마일스]를 보고 봐서 그런지 ㅋㅋ 교차 편집에서 당황하지 않음 연극, 음악, 댄스 오디션 현장이 계속 교차되는데, 이 친구 때문에 터짐. 목소리 개미 만함. 엄마가 대신 대답해줌..(어머니 치맛바람....... ㄷㄷ) 옛날 전화기 선배가 안녕? 이란 말만 했을 뿐인데, 사랑에 빠진? 여자애 귀여웠닼ㅋㅋㅋㅋ

먼지쌓인 필름 2018.12.31

내 남자

私の男 (My Man, 내 남자, 2013)감독 쿠마키리 카즈요시 원작 사쿠라바 카즈키출연 아사노 타다노부, 니카이도 후미, 코라 켄고, 후지 타츠야, 모로 모로오카, 카와이 아오바, 야마다 모치카, 미우라 마사키, 미우라 타카히로 니카이도 후미 연기 보려고 드디어 꺼냈다. 아니 이 영화 보겠다고 책 먼저 읽은 게 도대체 언제야........ 소설이랑 다르게 역순(어릴 때부터 성장할 때까지)이 연출 상 좋았던 걸까? 생각하게 됨. 소설이랑 같았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초반에 지진 재해 현장 나오는데, 아역 친구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람 생김새가 니카이도 후미랑 닮은 것도 그렇고 (ㅎㅎ) 겁나 순수하고 무서움을 모르는 10대 연기를 하는데 너무나 무서워....... 성인이 된 하나 짱. 아 ..

먼지쌓인 필름 2018.12.30

마일스

Miles Ahead (마일스, 2015)감독 돈 치들출연 돈 치들, 이완 맥그리거, 라케이드 스텐필드 보면서 [본 투 비 블루] 생각남.개인적으로 [본 투 비 블루]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음악을 차분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음... 장면이 계속 교차하면서 나오는데 엄청 산만해 보는데 좀 힘들었다. 자신의 음악 실력으로 유명세를 타고 부유해지니 여자친구를 결혼으로 가두고 댄서로서 능력이 있는데도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화딱지가 남 ㅋㅋㅋ 아니 너도 재능 펼치면서 남은 왜 재능 못 펼치게 해요??????????????

먼지쌓인 필름 2018.12.25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아내가 죽은 척을 하고 있다

家に帰ると妻が必ず死んだふりをしています。 (When I Get Home, My Wife Always Pretends to Be Dead,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아내가 죽은 척을 하고 있다, 2018)감독 리 토시오출연 에이쿠라 나나, 야스다 켄, 오타니 료헤이, 노노 스미카, 아사노 카즈유키, 시나가와 토오루, 호타루 유키지로홈페이지 http://tsumafuri.jp/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sumafuri_diary/ 킬링 타임 용으로 딱. 제목만 봐도 이야기 흐름 다 예상되지만, 죽은 척 하는 거 디테일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니까 보게 되잖아요? ㅋㅋㅋ 아니 은근 두 배우 어울리네, 에이쿠라 나나는 한참 연상 남자배우랑 연기 하는 게 이질감이 생각보다 덜 들어. ..

먼지쌓인 필름 2018.12.23

제가 이 남자랑 결혼을 한번 해봤는데요

남편이 나를 만나고 변화한 점 1. 쌍욕을 배움. 2. 예전엔 상상치도 못했던 남의 단점을 알게 됨.(나에게 들음) 3. 물질만능주의가 됨. 4. 내가 볼 땐 경비 아저씨에게 인사를 안 하게 됨.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책. 서점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봐서 3천원 이라는 걸 기억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생각보다 별로라고 해 감안하고 읽었다. 개인적으로 이걸 돈 주고 사라고 만든 서점의 의도에 기겁했다. 시발 글이 장난이야? 아~ 사장인 남편 책 잘 팔리니까 부인 퇴사한 기념으로 책을 만들어주자 뭐 이런거였나본데 그냥 너네들끼리 서로 기념하시지 그랬어요. 독립 출판이 내가 내고 싶은 책 내 돈 내고 만드는 거라는 것 충분히 알지만 서점을 등에 업고 나왔으면 이러면 안 됐지. 이전 책에 중복되는 내용..

한밤의 도서관 2018.12.22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Only Lovers Left Alive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2013)감독 짐 자무쉬출연 틸다 스윈튼, 톰 히들스턴 시간 될 때, 나중에 봐야지 했던 영화들 꺼내는 중. 틸다 스윈튼 존멋 밤 비행기에서 선글라스 끼고 독서하는데 멋있기 있기 없기 헤어 스타일이 엉망진창이어도 멋있기 있기 없기 신 문물? 적극 사용하시는 뱀파이어 언니다 ㅋㅋ 분위기 무엇 여동생 나올 때 사고 칠까 조마조마 ㅎㅎㅎ 언니 분위기 너무 멋있어서 감탄 감탄 하면서 봤다

먼지쌓인 필름 2018.12.16

이렇게 책으로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책을 끝까지 읽기 위해서는 참을성이 필요하거든요.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두 페이지 정도 읽기 않으면 재미를 느낄 수 없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일다 책이 재미있다고 생각되면 금방 좋아지고 무엇보다 다음에는 자기가 읽을 책을 스스로 고를 수 있게 되거든요.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스스로 고르는 행위는 생각하고 혼자서 깨닫고 행동하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자세 그 자체가 아닐까요? 그러니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기쁨은 아이에겐 정말로 큰 의미가 있는 거예요.” 단행본이나 잡지가 인쇄되어 독자들에게 가기까지 저자는 편집자를 통해 교열자와 여러 번 원고를 주고받는다. 그러면서 내용에 관해 여러 가지 의문을 해소하거나 구성이나 문맥, 문법상 오류를 바로잡는데, 그 과정에서 필요한 ..

한밤의 도서관 2018.12.11

CAROL

CAROL (캐롤, 2015)감독 토드 헤인즈 원작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출연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케이트 블란쳇 목소리 너무 예뻐 감탄하며 목소리 듣다가 끝난 영화 의상이 너무 귀엽다 아 멋있엉 만나기로 한 날을 기억하려 다이어리에 적어둔다. 멋있어 2 나 같았어도 그런 시어머니에 남편에 아이가 너무 귀여워도 도망치고 싶었을 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하 이 마지막 장면 너무 좋았다.

먼지쌓인 필름 2018.12.09

신주쿠 스완

新宿スワン (Shinjuku Swan, 신주쿠 스완, 2014)감독 소노 시온출연 아야노 고, 야마다 타카유키, 이세야 유스케, 사와지리 에리카홈페이지 http://shinjuku-swan.jp/ 아야노 고 오빠 보고 싶어서, 마음 속에 오래 간직해 둔 이 영화, 지금 꺼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이걸 영화로 만들었다고??????????????? 여성들을 윤락?업소로 스카우트 하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 런닝 타임 이렇게 길기 있냐 ㅋㅋㅋ 야마다 타카유키 ... 크로우즈 보는 줄 오빠의 백치? 순수 미 오빠 피칠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언니 아직 예쁘구나. 중간에 그림책 왕자님 드립... 진짜 흐름 끊겨서...... 이세야 유스케 오랜만에 보는..

먼지쌓인 필름 201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