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André Brasilier

uragawa 2023. 3. 30. 12:08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 - 멈추어라, 순간이여!
André Brasilier

 

2022.12.20 ~ 2023.04.09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2번째 책 마지막 챕터에 있던 화가의 전시!

도슨트를 꼭 듣고 싶었다.

 

유화 120점 + 최대 6미터 작품까지!

 

 

 

 

 


최대 규모 브라질리에 회고전이자. 20세기 마지막 거장의 피날레다.
그의 초창기 작업에서 최초 공개되는 신작까지 그의 70년 작품 세계를 총 망라하는 유일한 전시


 



[도슨트 운영]

화~금 3회 (11시, 14시, 16시)



 

나는 도슨트 시작 전 영상 콘텐츠 후딱 보고 작품을 둘러보았다.

 

 

 

-도슨트 시작도 안 했는데 관객 밀집도 때문에 벌써 피곤한 것-

음. 여태 들었던 정우철 도슨트 중 제일 사람 많았던 것 같네?

정우철 도슨트 n차 관람이신 분들이 꽤 되는 것 같았다.



 

 

그림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는 앙드레 브라질리에

 

 

 
본래 이 전시는 19년 기획이었는데 COVID로 미뤄졌다고 한다.
현재 94세이시기 때문에 생전에 열어줬으면 해서 지금 시기에 열렸다고...

 


고향 50년 만에 귀향하셨고
(어릴 적 전쟁의 기억 때문) 작품에 슬픔은 넣지 않기로

 

 

 

[ Masterpiece ]

첫 번째 공간이 음악인 이유?
음악이 자신을 치유해 줬기 때문
그림과 음악은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한 앙드레 브라질리에

좋아한 음악가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베토벤, 라벨이었다.
작품의 배경이 형형색색인 이유는 그날 들었던 음악의 색이라고 한다.

사진처럼 그릴 필요 없고 감정과 감각만 전하면 된다
브차질리에는 색!



[ 서커스 ] 
서커스 그림 그릴 때는 로트렉 그림 참고

 

서커스를 좋아했던 이유?

비현실적인 공간에 있는 것 같아서
무중력 상태인 것 같아서
서커스 삐에로 분장이 멀리서 볼 때는 웃는 것 같지만 가까이에서 볼 때는 그렇지 않았다고.

 



작가님의 50년대는 초기작이다.

 

[ Healing ]


그리고 전시 공간의 나무향이 나게끔 구성했는데

컴플레인 들어와서 치워버렸다고요 ㅋㅋㅋ 어휴 ㅋㅋㅋㅋㅋㅋ

 

 


자연의 말 
영향을 준 화가 - 폴 고갱

 

 


하 그리고 ㅋㅋ 도슨트 중간중간
본인이 기획하고 공부한 거

너무 강조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도슨트들은 공부 안 하냐고요.....ㅋㅋㅋㅋㅋ




화가의 별명:
20세기 프랑스 예술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마지막 화가

 


도슨트 들으려는 관람객 너무 많고, 이동하는데 시간 걸리니

오디오는 비면 안 되겠고 굳이 안 들어도 될듯한 사족이 너무 많은 느낌이 들었다.

사람이 많으니 작품 설명을 좀 넘긴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전시 구성이 계절 순서다

 

 


정우철 도슨트 책에도 나왔지만

원화 전시 끝나기 2주 전 관람 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리버드 기간 바로 후 관람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예 알겠어요

 


프랑스 성당 벽화도 있었는데 벽에 그리기 전 최종 연습본이라고 한다

 



또 겨울 풍경이 시그니처라고

눈 내리는 모습 정말 최고다



 

[ Love ]


분홍색의 공간은 뮤즈, 아내 샹탈
58년 로마에서 만남
일상적인 포즈들을 크로키로 남겨 작업실에서 작품으로 만드셨다고 한다

 

붓터치는
스테인드글라스의 투명함을 그림에 표현하기 위해 붓터치 색이 옅어짐


안정기에 들고 프랑스 등 여행을 많이 다니셨고 일본도 많이 가셨었다고.

작품의 배경을 확인하면 어떤 곳을 여행 갔는지 알 수 있다.



반복해서 그리는 그림
[ 삶의 기쁨 ]

모티브는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 따기 전

 


와 도슨트 이렇게 지루하다고 해야 되나

늘어지는 기분 느끼는 건 또 처음이네
휴 ㅋㅋㅋ

 

 


앙드레 브라질리에는 그림을 그릴 때 항상 정장 입고 그림을 그리셨다고
(지금은 연세 때문에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고 하신다)
내가 감상했던 영상은 10년 전의 모습이라고 하셨다.

 

 

[ 사진 촬영 가능했던 구역 ]

말 그림은 정말 눈을 뗄 수가 없다
이 작품도 너무 좋았다

 

 

 

굿즈 사러 갔는데

미술극장 책 있어서 터졌네 ㅋㅋㅋㅋ

북마크 삼

렌티큘러 삼

 

렌티큘러 삼

 

 

 

굿즈 색감은 좀 못 살렸더라고?

아무것도 안 사려다가 북마크랑 렌티큘러 샀다.

 

 

 

 

좋았던 것은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이 따로 있어 작품 보는 데 붐비지 않아 좋았는데

 

아,,, 복병이

어머니 관객 분들 바람 쐬러 나오신 것 좋지만

사진촬영 불가 공간에서 셔터 소리 내면서 동영상이랑 계속 사진 찍으시는 것 정말...

전시 관람 하는 동안(도슨트 직전 직후라서 그런 건지?)

제재하는 사람 없어서 좀 당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