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Martin Margiela

uragawa 2023. 1. 14. 18:35

마틴 마르지엘라
Martin Margiela

 

2022.12.24 ~ 2023.03.26 
롯데뮤지엄

 




친구가 알려줘서
얼리버드로 구매한 전시!

 

 


롯데뮤지엄 공간에 따라 새롭게 구성되는 50여 점의 작품 설치로, 기존 작품에 퍼포먼스를 접목하거나 미술관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을 의도적으로 계획하고 배치하여 관람객의 개입을 유도하는 작품 등을 선보이며, 라파예트 안티시페이션(Lafayette Anticipations)에서의 첫 전시에서 나아가 마르지엘라의 예술세계를 더욱 확장시킨다.

 

마틴 마르지엘라가 1980년대 이후 끊임없이 연구한 신체물질시간의 영속성 등의 주제로마르지엘라 스스로 ‘ 막힌다 표현한 ‘패션 시스템 관습을 벗어난 다양한 시각 예술을 만나 있는 기회가 것이다. 보이지 않지만 존재는 분명한 것들을 작품화한 <필름 더스트 Film Dust>(2021),  레이(Man Ray, 1890-1976) <루시앙 뒤카스의 수수께끼 Enigme d’Isidore Ducass>(1920)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더스트 커버 Dust Cover>(2021)  감각 뒤편의 직관의 눈으로 상상하며 읽은 작품들이 전시되어마르지엘라가 추구하는 예술이 회화조각사진설치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슨트 운영]
매일 11시, 13시, 15시 (50분)

 

 

 

입구에서 주는 리플렛. 패키지처럼 상자 형태다.

 

 

마침 도착한 시간이 도슨트를 하고 있어서

이남일 해설가님의 도슨트를 들을 수 있었다!

 

 



데오도란트, 2020-2022

성분표시는 사라지고 전시 정보가 노출되어 있다

 

 

헤어 포트레이츠, 2015-2022

잡지더미

1960~70년대 프랑스 벨기에 주류 매거진 +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비주얼

 

 

팬텀 시리즈, 2021

작품의 부재를 부각시키는 공간

각각의 원형을 가지고 있지만 흔적만 볼 수 있다.

 

 

더스트 커버, 2021

가죽 아래 무엇이 숨겨져 있는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함은 분명한 작품

 

 

레드헤드, 2019-2022

빨간색이 주는 위력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

인조 피부에 사람의 모발을 이식했다.

 

 

필름 더스트, 2017-2021

필름의 시작이나 끝부분에서 보이는 부산물을 표현

먼지와 긁힌 자국을  유화물감을 수채화처럼 희석한 방법으로 만들었다.
다른 곳에서는 2개 작품만 설치했는데, 롯데뮤지엄은 공간이 넓어서 3개 작품이 동시에 보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바니타스, 2019

어린아이의 금발부터 노인의 백발까지 시간의 흐름이 남긴 흔적을 나이 듦에 따라 만들어진 작품

머리숱 차이의 디테일도..

빛도 의도해서 공간 디자인 한 것이기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고 말씀 주셨다

 

 

스크롤링 이미지, 2021-2022

마틴 마르지엘라가 드로잉의 복사 이미지가 롤링되어 보여지는 스크롤 빌보드

(복제, 모사품 등 다양한 복제형태를 조합하는데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공공장소(밖)에서만 볼 수 있는 설치물을 전시장이라는 공간으로 가져온 것이 재미있었다.

동시에 여러 개 설치가 되어 있어서 다른 장면을 함께 볼 수 있는 것도

 

 

 

 

버스 스탑, 2020

초현실주의. 낯설게 하기

 

 

토르소 시리즈, 2018~2022

토르소 뜻은 몸통

각각 다른 인체의 일부(모호함이 정체성이 됨)를 3D 스캔하여 만든 조각으로

피부색을 묘사하기 위해 다양한 색의 실리콘으로 제작

 

 

 

 

인테리어, 2021

영화 속 등장인물이 사라진 공허한 공간의 스틸 화면을 벨벳 라미네이트 컨버스로 표현한 작품

 

 

모뉴먼트, 2021-2022

빈티지 소파와 스피커가 있는 휴식을 취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

매쉬 프린트로 제작된 이미지(2017년 롯데뮤지엄 개관 전 공사현장 사진)

전시장마다 비주얼이 달라진다고 한다

 

 

키트, 2020

신체 일부를 클로즈업하여 아동용 장난감 세트의 형태로 구성

 

 

바디 파트 블랙 앤 화이트, 2018-2020

2개의 벽걸이 프로젝터 스크린에 오일 파스텔로 인체를 묘사한 드로잉을 반전시켜 걸어둔 작품

스크린을 올렸다 내리면 감기는 방향에 따라 상처, 스크래치가 생기는데 작품이 오염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립싱크 2020-2022

캔버스가 걸려있던 자리의 형태를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다

 

 

바디 파트 컬러, 2020

사진 속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남자와 프로젝터 스크린은 프레젠테이션, 관료주의 행정과 질서의 세계를 상징한다.

 

 

카토그래피, 2019

카토그래피의 뜻은 지도학
인조모는 자연모와는 달리 한 방향으로만 이뤄진다

 

 

 

 

트립티크, 2019-2020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수염 염색약의 포장지 표지 이미지를

가까이 클로즈업해서 유화로 재현한 작품

이건 오디오가이드 썸네일 이미지 가져옴 ㅎㅎ

 

 

몰드(들), 2020

전시장에서 볼 수 없는 것을 배치

토르소랑 연계해 이해하면 될 것

 

 

레드 네일즈, 2019

진짜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

블라인드 뒤에 공간에 조형물이 있는 시도

 

 

라이트 테스크 / 위그 마스크 2021-2022

앜ㅋㅋㅋㅋ

 

 

 

 

 

전시장 입구에 작품을 만드는 단계를 사진으로 볼 수 있었다

 

 

 

리플렛을 펼치면 이런 형태!
데오드란트 뒷면에 전시정보

 

 

“ AN EXPERIENCE THAT CHANGES NOTHING IS HARDLY WORTH HAVING. ”

아무것도 바꿀 없는 경험은 무의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