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그리고 영화, 독서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산책 그리고 영화, 독서

메뉴 리스트

  • Home
  • Tag
  • Guestbook
  • 책, 영화 그리고 산책 (1561)
    • 한밤의도서관 (773)
    • 먼지쌓인필름 (647)
    • 즐거운 산책 (113)

검색 레이어

산책 그리고 영화, 독서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순수의영역

  • 순수의 영역

    2015.02.07 by uragawa

순수의 영역

레이코는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제안했다. 불만은 없다. 수입에 대해서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라, 라는 아내의 말을 빌미로, 쌓이는 부채감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깊은 내면에는 고마움을 감싼 엷은 질투심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한번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내면의 모래언덕이다. 갇힌 세계에서 가끔 아무 이유 없이 뛰쳐나가고 싶어진다. 나쁜 버릇이란 건 안다. 애써 얻어 소중히 품어온 것을 무작정 버리고 싶어질 때가 있다. 대외적인 얼굴과 내면에 지닌 모습에 괴리감이 있는 남자였다. ‘괴리’라는 말을 레이코는 속으로 되뇌어본다.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하느냐고 스스로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곁에 잠들어있는 남편을 생각한다. 모든 일에 대해 내가 선택하고 책임도..

한밤의도서관 2015. 2. 7. 00:24

추가 정보

인기글

  1. -
    -
    언리미티드 에디션 14 & 사온 책들

    2022.10.29 20:00

  2. -
    -
    Picasso and the 20th century Masters

    2023.04.19 12:26

  3. -
    -
    두 번째 서점탐방 <노말에이>

    2021.04.05 18:30

  4. -
    -
    최고들은 왜 심플하게 일하는가

    2020.07.21 22:30

최신글

  1. -
    -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즐거운 산책

  2. -
    -
    BOLOGNA ILLUSTRATORS EXHIBITION 2022

    즐거운 산책

  3. -
    -
    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

    즐거운 산책

  4. -
    -
    RaOuL DufY COLORFUL SYMPHONY

    즐거운 산책

페이징

이전
1
다음
산책 그리고 영화, 독서 © 책, 영화 그리고 산책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