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정도 남는 데 만족하나? 연봉 1억 받는다고 쳐보자. 하루에 대충 30만원 버는 거다. 내가 누리는 자유는 하루 30만원 보다 가치 있다고 본다. 얼마의 돈이면 내 하루를 바꿀까. 얼마면 만족할 만하겠나. 서점 오픈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딱히 답변할 필요를 못 느낀다. 하고 싶으면 그냥 하시라. 어차피 이거저거 따지는 사람 치고 서점 여는 경우가 드물다. 진짜 서점 여는 사람은 열고 나서 연락한다. 퇴사도 마찬가지다. 퇴사 고민한다고 연락하는 사람 치고 퇴사하는 사람 못 봤다. 진짜 퇴사하는 친구들은 실업 급여 끊겼다고 술 사 달라 연락 온다. 인터넷 서점과의 경쟁에 대한 부담은 없나? 퇴근길 책 한 잔 김종현 대표 주변에서 서점을 열겠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은가? 읽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