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쌓인 필름 741

뉴욕 스토리

New York Stories (뉴욕 스토리, 1989)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우디 앨런, 마틴 스콜세지출연 닉 놀테, 패트릭 오닐, 로잔나 아퀘트, 스티브 부세미, 우디 앨런,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커스틴 던스트, 지아 코폴라 언젠가 봐야지 하고 넣어뒀던 영화 1편, Life Lesson / 인생 수업.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이혼 4번 경력)가 22살 제자에게 치근덕대는 걸로 밖에 안 보이는 에피소드 어머 세부미 테이프 나온다 1980년대니까 소니갬성 그리시는 그림 봐도, 어디의 뭘 봐야겠는지 나는 잘 모르겠어요? 전시장에 작품들은 좀 낫네 ㅋㅋ 어시스턴트 뽑는다고 또 어린 여자에게 작업 건다 이 아저씨 ㅋㅋ 2편, Life without ZOE / 죠가 없는 삶이란. 혼자 뉴욕의 일류 호텔에 ..

먼지쌓인 필름 2019.01.24

도쿄 오아시스

모두 혼자 걸어왔지누군가에게 등을 떠밀리듯이당신에게 감사해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게 東京オアシス (Tokyo Oasis, 도쿄 오아시스, 2011)감독 마츠모토 카나, 나카무라 카요출연 코바야시 사토미, 카세 료, 하라다 토모요, 쿠로키 하루, 이치카와 미카코, 모리오카 류, 모타이 마사코, 미츠이시 켄 잔잔하다 못해 너무 심심해서 러닝 타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궁둥이가 들썩 들썩 함. 배우 보는 맛이라지만, 나의 감정이 다 메말랐는지 재미가 없었다. + 첫 번째 카세 료 오빠 나오는 에피소드, 코바야시 사토미 아줌마 카세 료에게 차 좀 태워주세요 (안돼요. 원래 그럴 때 차 타면 죽음 영화 시작하자마자 끝낼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내가 좋아하는 키츠네 우동~ 여자친구? 나오네요 ㅋㅋ ++ 음. ..

먼지쌓인 필름 2019.01.23

잊으면 정말로 죽는 거야

사람은 2번 죽는데 첫 번째는 사는 게 끝났을 때 두 번째는 사람한테 잊혔을 때야 가슴속에 없어지게 되면 정말로 죽는 거라고 パーマネント野ばら (Permanent Nobara, 퍼머넌트 노바라, 2010)감독 요시다 다이하치 원작 사이바라 리에코출연 칸노 미호, 코이케 에이코, 이케와키 치즈루, 우자키 류도, 나츠키 마리, 에구치 요스케, 하타케야마 츠무기, 카토 토라노스케, 야마모토 히로시 마을에 하나 밖에 없는 미용실. 퍼머넌트 노바라 남편과 헤어지고 딸 모모와 엄마의 미용실로 내려온 딸(칸노 미호)의 이야기. (딸 이름을 복숭아라고 짓다니... 귀엽긴한데 막 지은 것 같닼ㅋㅋ) 영화 초반 라디오 좀 보세용 ㅋㅋ 아니, 책 앞에 두고 자는데 물 컵 무늬까지 이렇게 귀엽기 있나? 여자들 팔자가 왜 이렇..

먼지쌓인 필름 2019.01.20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

Exit Through the Gift Shop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 , 2010)감독 뱅크시출연 뱅크시, 리스 이판, 미스터 브레인워시, 스페이스 인베이터, 셰퍼드 페어리, 제이 레노 와 나는 뱅크시가 감독이라 해서 본인 작품 언제 어떻게 남기고 가는지 이런 거 나오는 줄 알았지...? 티에리 이야기가 나오길래, 뭘까...? 했는데 결말 보고 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고 해서 잘 한다고 할 수 없다. 영상을 찍기만 하고 테이프를 방치해버리면 찍은 영상들이 잘 찍은 건지 못 찍은 건지 당연히 확인 안 할 테고 ㅋㅋㅋ 티에리 밤새 아티스트 따라 다니면서 촬영만 다닌다고 했을 때 애 엄마 스트레스 어지간히 받았겠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 (가족 내팽개치고 나..

먼지쌓인 필름 2019.01.18

나 홀로, 후쿠시마

이 곳의 마지막 모습은 뻔해요노인들만 사는 동네로 끝나겠죠아주 규모가 작은 마을이 될 거예요 ナオトひとりっきり (Alone in Fukushima, 나 홀로, 후쿠시마, 2014)감독 나카무라 마유출연 마츠무라 나오토 혼자서 수 많은 동물을 돌보고 계신 아저씨. 타조, 고양이, 개, 소.... 길에 있던 친구를 아저씨가 구조. 원전에서 애완동물로 키웠다고 한다. 작은 발로 땅을 딛고 크게 자라는 타조처럼 원자력도 소량의 우라늄으로 큰 일을 한다.....원전의 표어 미친? 놈들. 상징으로 키우기 좋았겠지만 사고 나니 이렇게 버림을 받았다. 2011년엔 새소리도 안 들렸다고 한다. 얼마나 참혹했을까.

먼지쌓인 필름 2019.01.13

Holy Motors

우린 누구였죠?우리 예전의 모습 말이에요 과거에요우린 어떻게 됐을까요 만약 다르게 했다면요과거에 말이에요 뭔가 느껴져요이상한 기분이에요 Holy Motors (홀리 모터스, 2012)감독 레오 카락스출연 드니 라방, 에바 멘데스, 카일리 미노그, 에디스 스콥 범인?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천재 감독님 영화 이야기.... ㅋㅋㅋ 리무진에서 내리면 아예 다른 사람이 내리는 건 줄 알았는데, 한 사람이 분장하는 거였어. 배우가 천재다... 연기를 너무 잘 해. 제일 신기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에피소드 (아니 이해할 수 있는 에피소드 자체가 없었다.......) 헤헿 손톱 긴 분장 하셨는데 식사 시간 수고로우시네욬ㅋㅋㅋㅋㅋ 아 연기 너무 잘하셔서 소름이 끼쳤습니다. 제일 흥겨웠던 장면. 이 영화의 마지막 3분 ..

먼지쌓인 필름 2019.01.11

모두들 외로워서

모두들 외로워서,비참한 추억을 껴안고 있는 거야지위도, 돈도, 인간관계도.... 지금 존재하는 것들은더 이상 그 무엇도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수 없어 夢売るふたり (Dreams for Sale, 꿈팔이 부부 사기단, 2012)감독 니시카와 미와 원작 니시카와 미와출연 마츠 다카코, 아베 사다오, 다나카 레나, 스즈키 사와, 안도 타마에, 키무라 타에, 쇼후쿠테이 츠루베 와우 영화 제목이 이게 뭐람? 부부 사기단...... 원작 제목에서 좀 더 부드럽게 안되는 건가???? 화재로 인해 부부가 운영하던 가게가 망가지는데, 이게 어째서 결혼 사기로 이어지는 건지, 이해가 정말 1도 안 되지만 ㅋ 열심히 10년 산 것보다 몇 사람 뒤통수 치는 게 돈 벌기가 쉬우니.... 삥 뜯은 돈은 이렇게천장 쪽 벽에 기록해 ..

먼지쌓인 필름 2019.01.06

MOONLIGHT

Moonlight (문라이트, 2015)감독 배리 젠킨스출연 알렉스 R. 히버트, 애쉬튼 샌더스, 트레반트 로즈, 마허샬라 알리, 나오미 해리스, 안드레 홀랜드, 자넬 모네 장면이 내내 선명하다 마약이 당연한 환경. 엄마도 마약을, 나를 도우려는 아저씨도 마약상인... 또래 아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나를 괴롭히면 온전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그런 환경에서 사이론이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는 감정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Aretha Franklin - One Step Ahead음악이 두 번 나온다. 초반이랑 결말 쯤. 음악이 너무 좋다. 주변에 그 누구도 없는 사이론의 뒷모습.

먼지쌓인 필름 2019.01.05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헌 책 축제를 하면 말야진보초는 정말 책 같다고 느껴져 책 같다고요? 응펼치기 전에는 굉장히 조용해하지만 펼치면 엄청난 세계가 있어다 읽고 덮으면 다시 잠잠히 조용해 지지 森崎書店の日々 (The Day of Morisaki Bookstore,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2010)감독 휴가 아사코출연 키쿠치 아키코, 나이토 타카시, 다나카 레나, 마츠오 토시노부, 오쿠무라 토모후미, 이와마츠 료 진보초!!! 헌 책방!!! 도쿄 여행 가면서 항상 갈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못 간 곳인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잠깐 행복했다. ㅎㅎ 다큐멘터리 같은 앵글 영화 내내 자동차 소리랑 소음이 그대로 들린다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삼촌의 헌 책방으로 가게 되는데, 좋다- 책에 둘러 쌓인 환경이라니 ㅋㅋ 그냥 골라서 읽기만..

먼지쌓인 필름 2019.01.01

FAME

Fame (페임, 1980)감독 앨런 파커출연 아이린 카라, 리 커레리, 로라 딘, 안토니아 프란세시, 보이드 게인즈, 앨버트 허그, 트레사 휴즈, 스티브 인우드 옛날 영화 꺼내보기 [마일스]를 보고 봐서 그런지 ㅋㅋ 교차 편집에서 당황하지 않음 연극, 음악, 댄스 오디션 현장이 계속 교차되는데, 이 친구 때문에 터짐. 목소리 개미 만함. 엄마가 대신 대답해줌..(어머니 치맛바람....... ㄷㄷ) 옛날 전화기 선배가 안녕? 이란 말만 했을 뿐인데, 사랑에 빠진? 여자애 귀여웠닼ㅋㅋㅋㅋ

먼지쌓인 필름 2018.12.31

내 남자

私の男 (My Man, 내 남자, 2013)감독 쿠마키리 카즈요시 원작 사쿠라바 카즈키출연 아사노 타다노부, 니카이도 후미, 코라 켄고, 후지 타츠야, 모로 모로오카, 카와이 아오바, 야마다 모치카, 미우라 마사키, 미우라 타카히로 니카이도 후미 연기 보려고 드디어 꺼냈다. 아니 이 영화 보겠다고 책 먼저 읽은 게 도대체 언제야........ 소설이랑 다르게 역순(어릴 때부터 성장할 때까지)이 연출 상 좋았던 걸까? 생각하게 됨. 소설이랑 같았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초반에 지진 재해 현장 나오는데, 아역 친구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람 생김새가 니카이도 후미랑 닮은 것도 그렇고 (ㅎㅎ) 겁나 순수하고 무서움을 모르는 10대 연기를 하는데 너무나 무서워....... 성인이 된 하나 짱. 아 ..

먼지쌓인 필름 2018.12.30

마일스

Miles Ahead (마일스, 2015)감독 돈 치들출연 돈 치들, 이완 맥그리거, 라케이드 스텐필드 보면서 [본 투 비 블루] 생각남.개인적으로 [본 투 비 블루]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음악을 차분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음... 장면이 계속 교차하면서 나오는데 엄청 산만해 보는데 좀 힘들었다. 자신의 음악 실력으로 유명세를 타고 부유해지니 여자친구를 결혼으로 가두고 댄서로서 능력이 있는데도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화딱지가 남 ㅋㅋㅋ 아니 너도 재능 펼치면서 남은 왜 재능 못 펼치게 해요??????????????

먼지쌓인 필름 201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