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쌓인 필름

고라니 아이돌과 나 (2024)

uragawa 2024. 7. 9. 23:30




고라니 아이돌과 나
The Popstar Water Deer and I (2024)

감독 | 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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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4

 

+프로그램 노트+

세계적으로는 희귀종이지만 한국에선 흔한 고라니는 갑자기 튀어나와서 차에 치였다 정도로 접하는 존재다. <고라니 아이돌과 나>의 세계는, 밖으로는 K-컬처를 전파하며 안에서는 인구 감소로 소멸 중인 한국과 겹친다. 그것이 야생동물이든 유명가수든, 죽음은 곧 뒤집혀 삶을 생각하게 한다. 이번에도 이상화는 예정된 종말과 허무를 노래한다. (이경화)

 

17min

 

 

 

스틸 컷의 빛 표현이 좋아서 보기로 했는데

 

 

 

음. 거창한 프로그램 노트 소개와는 달리
보는 내내 좀 당황스러웠음.
고라니가 희귀종이긴 한데 죽음을 이야기할 거면서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건가?

개인적으로 거슬리는 부분이 엄청 많았는데,
고라니의 의인화의 모습 (하이힐, 비키니 등등)



그리고 주인공이 잠에서 깼을 때
같이 자는 전신 사이즈 쿠션 인형에게 하는 아침 인사

보는 내내 이걸 굳이 내가 왜 봐야 되나 싶었던 ㅋㅋ

그냥 이런? 영화 만들고 싶었는데, 
고라니 끼워 넣은 느낌이 드는 느낌이었다.

키워드에 #성장영화 가 있어서
내가 너무 기대를 했었나 봐 ㅎㅎㅎㅎㅎㅎ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