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앨리스 북아트전

uragawa 2023. 7. 22. 12:27

앨리스 북아트전

 

2023.04.21 ~ 2023.07.30 
소전서림 북아트갤러리

 

 



친구와 함께 방문.

날씨가 매우 뜨겁다.
전시는 1층 갤러리와 지하 라이브러리에서

 


26인의 예술가가 만든 33종의 앨리스 북아트와 함께 〈앨리스〉를 소개한다. 관람 포인트는 〈두 시선〉이다. 〈순수한 소녀의 모험담〉을 담은 동화 이면의 완전히 반대되는 시선을 이번 전시에 끌어온다. 양면의 동전처럼 이 소설은 어린이의 시선과 어른의 시선이 동시에 존재하는 운명을 지녔다. 한 어린이가 이 소설에 푹 빠져 자신이 마치 앨리스가 된 것처럼 이입을 한다면, 처음엔 흥미를 느끼다가도 스물스물 올라오는 이상한 공포를 느낄 것이다. 잘 따져 보면 아이에게 이 상황들은 실로 기괴하고 잔혹한 실존적 고민이 된다.


 

 

 

집에 가지고 있는 팝업책들도 앨리스 비중이 꽤 많은 편(작화가 특이하고 마음에 드는 것만 사모았)인데,

살바도르 달리, 쿠사마 야요이 등이 그려낸 삽화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너무너무 기대되고 궁금했던 전시였다!

(그렇지만 앨리스 이야기 제대로 한 번도 안 읽어본 사람 나야~)

 

 

 

지하공간은 회원만 가능하다고 해서

1층만 둘러보기로.

 

리플릿을 주셨는데 먼저 읽어보고 관람하면 좋다는 설명을 들었다.

 

 

 

 

벽 쪽에 전시되어 있던 책들은 QR코드를 찍으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음

금박이 아름다웠던
책 표지 디자인이 엄청나네. 빨간색이 선명하다.
판형이 크다..
살바도르 달리버전 앨리스!
햐. 작가색이 그냥 뭍어나는데
흘러내린 시계 좀 보세요!
쿠사마 야요이 버전
토베 얀손 버전
다크한 버전의 앨리스
하 그림 너무 엄청난데
베리 모저가 상상한 앨리스의 모습
이 버전의 앨리스도 독특했다.

 

 

 

작은 서점

 

 

 

공간은 작은데 책 퀄리티가 엄청나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리플렛을 펼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