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Six Centuries of Beauty in the Habsburg Empire

uragawa 2022. 12. 16. 13:22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Six Centuries of Beauty in the Habsburg Empire

 

2022.01.25 ~ 2023.03.01(예정)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대형 유화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얼리버드로 티켓 구매!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해서 평일 오전 (오픈런은 아니고...) 도전

 

 

 


이번 전시에서는 15~20세기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대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태피스트리 96점의 전시품이 소개됩니다. 피터르 파울 루벤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틴토레토, 베로네세, 안토니 다이크, 스테인 빈미술사박물관 소장 서양미술 거장들의 명화도 직접 만나볼 있습니다. 특히 1892 수교 당시 고종이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도 이번 전시에 선보이게 되어, 수교 130주년 기념의 의미도 되새기는 전시가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는 얼리버드 권이었고 친구는 회차 예매라고 해 '어떻게 전시를 봐야 하는 건가?' 싶어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니
얼리버드 날짜권은 다시 예매하지 않아도 되고 23년 1월 31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방문하면 된다고 한다.

 

  관람 가능 시간 비고
10:0018:00까지
*입장 마감 17:20
발권 마감 17:20
관람 종료 18:00
10:0021:00까지
*입장 마감 20:20
발권 마감 20:20
관람 종료 21:00

 

 

 

국립중앙박물관은 정말 예~~~~~~전에 한번 방문했었는데,
'너무 커서 질려버린다... 다신 안 와'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야 ㅎㅎㅎㅎ

 

 

 

전시 보러 가기 전날 전시 관련 리뷰를 검색하는데,
입장 전 티켓 수령 줄부터 웨이팅이 있다고 해 좀 당황했다.

날씨도 추운데 밖에 세워둔다고...????

걱정과 달리 (오픈런이 아니어서 그런가)
친구랑 나는 바로 티켓 수령이 가능했고 10분 정도 있다가 전시 관람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 그리고 확실히 관람 연령대가 높네 ㅎㅎㅎㅎㅎㅎ

 

 

 

포토존......

 

 

 

그리고 종이 리플릿은 없다.

 

 

나는 그냥 유화 퀄리티만 기대하고 간 것이기 때문에
사전 공부 따위는 1도 안 하고 갔음.

QR을 찍으면 오른쪽 페이지로 이동한다

http://mchildren.cafe24.com/html/main/

 

 

어휴 옷감 재질부터 토할 것 같음. 패턴 그리다가 퇴사 하고 싶었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돈지랄도 지랄인데 디테일 오져버림... 그림자 보니 더 무서워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이야기가 있는 접시
수집 취미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목걸이 귀여우심
동물들 튀어나올것 같다고 ㅠㅠ
구도도 그런데 사람들 표정도 너무 재미있음
어휴 갑옷이랑 옷 재질이랑 진짜 미쳐버린다

 

 

동선은 좀 불편했다. 어두워서 힘들었어

 

 

이거 사이즈 진짜 작은데, 레터링 넣은거 보고 진짜 소름끼쳤다
하 이제 옷만 봐도 멀미날 지경임
아 너무 귀여워 ㅎㅎㅎㅎ
배경은 이렇게 어두운데 혼자 빛나는 존재로 그린 것도 그렇고 갑옷 광택부터 레이스.. 레이스..
또... 또 레이스
이건 진짜 눈으로 봐야하는데, 옷감느낌 둘째치고 장신구들이 번쩍번쩍 튀어나오려고 함.
정물화의 꽃들은 계졀 상관없이 조합한 거라고 한다.
개도 내 눈앞에 살아 있는 것 같어 장난 아니다
너무 좋았던 정물화
예... 알겠습니다. 징글 징글한 디테일 ㅋㅋ 지친다
각도도 넘 신기하지만 사람이 이렇게 많이 등장하는데 장면을 어떻게 캐치했을까?
옷 재질 도라버림
화려 of 화려
허리가 저만하면 숨만 쉬고 사는건가
원색의 화려함이 너무 멋있다

https://modu.museum.go.kr/habsburg/

 

 

 

 

 

큰 사이즈의 유화를 가까이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알찼던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