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만들기
Gardening
2021. 04. 24 ~ 2021. 10. 24
피크닉
친구가 알려준 전시.
처음 가보는 공간이라 너무 기대돼!
피크닉 piknic의 새 전시 «정원 만들기 GARDENING»는 정원을 통해 헌신과 돌봄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모두가 자신만의 한 평 정원을 만드는 꿈을 꾸도록 독려하고자 합니다. 전시에는 체코의 대문호 카렐 차페크부터 퀴어 영화감독 데릭 저먼까지, 열정적으로 자신의 정원을 가꾸고 그 노동으로부터 얻은 사색과 영감을 작품 세계로 옮긴 예술가들이 다수 소개되며 미술가 최정화, 영화감독 정재은, 그래픽디자이너 박연주, 화가 박미나 등 여러 분야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정원의 의미를 되짚어 봅니다. 또한 전시 외부공간에는 한국 조경의 선구자 정영선과 최근 자연주의 정원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주 출신 정원가 김봉찬이 각각 새로운 정원을 조성합니다. 풋풋한 새싹이 돋아나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계절과 생명의 변화를 느끼며, 삶 속에서 자연과 관계 맺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출처: http://piknic.kr/exhibition-category/current/
아니, 갑자기 분위기 숲이잖아?
평소에 보지 못하는 식물들이 많이 있어서 너무 신난 것이에요.
바 피크닉에서 티타임.
서울 시내 한복판에 갑자기 숲으로 들어가는 경험도 새로웠지만
평소 접하지 못한 식물들을 구경하는 게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마침 비가 막 내리고 난 후에 감상한 전시라서
물방울 맺힌 식물들이 생기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조경을 색채로 구성한 설계도,
선유도 공원도 학생 때 숙제하러 자주 갔었는데 ㅎㅎㅎ
그냥 쉽게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었구나 이제서야 깨달았네.
정재은 감독님의 영상도 불멍 보듯 ㅋㅋ 멍하니 감상했고-
넓은 공간이 아니라도 나만의 정원을 꾸민 사람들의 모습들도 보여줘
자극이? 되었다.
(집에 식물 안 들이는 사람 = 나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