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uragawa 2021. 7. 20. 13:30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2021. 06. 08 ~ 2021. 08. 08 
SeMA 서울시립미술관

 




친구가 알려준 전시
아주 오랜만에 친구와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예약 방문이다.
예약하니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사람이 사는 집, 그리고 모든 사물과 생명체의 집. 살림집과 지구의 생태계는 오이코스라는 같은 어원을 가진 우리의 집이다.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는 위기에 처한 우리의 크고 작은 집에 관한 전시이다. 

 

1층에 전시된 나무 ㅜㅜㅜ

 

이면지와 잉크 절약 서체
갑자기 가파르게 올라가는 멸종 누적 비율......
우리가 지금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 반가웠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지.
북극곰이 바라보고 있는 영상, 엄청 임팩트 있었어.
<시멘트 채굴장> 2021

시멘트 생산을 위한 석회석 광산 개발로 다 벗겨진 자병산.

콘크리트는 채굴, 생산, 유통, 공사 폐기의 총체적 과정에서
가장 탄소배출량이 많은 건설재료라고 함.

몰랐다.......

관람객이 없어서 아주 여유롭게 천천히 둘러보았다.
쓰레기로 오염된 물 떄문에 피부병에 걸린 사람들
이 새는 계속 플라스틱을 쪼아대고 있었다 ㅜㅜ
펭귄 살려. 사람이 사용하고 버리는 쓰레기들 좀 보세요
여기에 내가 안 써본 플라스틱 제품이 없는 것이다.... 인간이여......
3.5%가 동참할 때 근본적인 변화가 올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단다. 노력하자
날씨가 매우 좋다(아니 뜨겁...)


전시 그래픽은 일회적이라 플라스틱 제품인 비닐 시트지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이면지를 재활용했다고 한다.
그래픽 소재부터 기후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예약하고 간 전시라 관람객도 거의 없었고
(이렇게 여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너무 낯설 정도였다.)
하나하나 천천히 보는데 시간이 후딱 갔어.

간 김에 본 [호민과 재환]은 흥미가 없는 분야? 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별로 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