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 바디 (Our Body, 2018)
감독 한가람 각본 한가람
출연 최희서, 안지혜, 김정영, 이재인, 노수산나, 최준영, 오동민, 김사권, 금새록, 장준휘
라이브러리 톡 상영
한국 영화는
분명 한국말인데 이해 안 가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GV 필요하다.....
아니, 영화 소개 페이지에
이렇게 쓸 데 없는 장면만 모아 놓기도 힘들지 않나? 싶다.
보통 영화를 보면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는데 이 영화는 없어.
정말 놀랍다.
+
오프닝
공무원 준비하는 거
뭔 개소리 하는 거야 ㅋㅋ 한국어인데 무슨 말인지 1도 모르겠음
배우 분 얼굴 만큼 나도 넋 나감
이런 거 7~8년 하면 돌아버릴 듯
++
현주를 따라서 뛰던 자영의 끈이 다 풀린 운동화
(내 눈엔 형광 노랑만 보옄ㅋㅋㅋㅋㅋ)
현주의 "운동화 끈은 운동하기 전에 묶어주는 게 좋아" 대사에서
그래서 앞에서 풀린 운동화 끈이 나왔던 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밤에 뛰는 러너 현주(물론 같이 뛰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니 혼자 뛰지 마요
너무 위험한 나라 한국이라니깐 이 영화 스릴러되는 줄
(너무 멀리 간 나의 상상력)
+++
가진 자의 우월함이라고 해야 하나,
엄마가 교감인 거 같은데(제대로 못 들었다)
네가 돈을 벌면 얼마나 벌어서
공무원이 최고지
시험 보러 안 갔다고 하니 밥그릇 뺏어서 싱크대에 던지는 것
중학교 때 친구인 대리도 그렇고
야 이건 아무나 해
말투로 일단 까내리는 것
일당보다 많은 돈 넣어 기분 상하게 하는 것
인턴이 되고 난 후
직장 상사 멘토? 여자분 까탈스러운 말투도
너무 가진 것 없는 자영이를 괴롭히는 요소들이어서
여자임을 떠나서 독한 세상이다 생각함 ㅋㅋㅋ
++++
딱 한 시간까지 참고 보기 좋았고,
뒤로 갈수록 너무 지루했다.
엔딩은 호텔 문 열리는 것 까지만 나왔어도
이후 자영이에게 스스로 개척하는 희망적인 미래가 암시 됐을텐데
룸서비스 햄버거는 뭐야......
보는 데 너무 불편했어
아무리 커튼 열어 젖히고 편해보여도 결국엔 구석이었잖아
ㅎ ㅏ....
친구가 못했던 것을 대신 해주는 건지
현주가 되어보고 싶었던 건지
뉘앙스 너무 이해 안 가고
여자 감독이어도 걸러야 되는 사람이 있구나 생각했다.
아니 근데 솔직히
감독 배우 아무것도 모르고 간 상태였는데
???????????????????
손석구 배우 뭔데?????
본인 덕에 열린 라이브러리 톡이란 느낌이었음.
앞자리에 너무 손 배우 팬들 앉아있고
영화에는 별로 관심 없어 보이는 느낌이어서......
감독님 하고 배우들 한마디 소개만 한 후
손 배우한테 질문하는데
질문 파악도 못해 대답도 제대로 못 하고 성의 없는 느낌이라 너무 놀랐다.
지금 친구 집 놀러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