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Maggie, 2018)
감독 이옥섭 각본 이옥섭, 구교환
출연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 천우희, 동방우, 권해효, 김꽃비, 오희준, 박강섭, 황동현, 박경혜
큐레이터 상영
포스터 너무 예뻐서, 보고 싶었음.
나의 집중력은 딱 한 시간까지.
영화 시작부터 너무 재밌어서 많이 웃었다.
(아니 연기 너무 잘하셔서 너무 놀랐다규)
병원 에피 다 재미있는데 ㅋㅋㅋ
출퇴근카드 찍는 거 어쩔 것이얔ㅋㅋㅋ
식당 밥 맛 없는 것도 너무 현실반영
평화적인 재개발 반대시위
와 너무 무섭지 않음?
그냥 다 밀어버리는 거야.
사직서는 이래서 획이 많은가봐
에서 진심 빵 터짐 거기다가 노란 봉투 뭔데
ㅠㅠㅠㅠㅠㅠㅠ
요새 사직서 인트라넷에서 작성하는 거 모르냐고(아닌데도 물론 있지)
드라마랑 영화 언제까지 이렇게 수기 사직서 나올거냐잌
병실 사람들
과일 다 잘 먹는데 그 중에 싫은 게
남이 까준 귤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겨
보는내내
2000년대 초반 일본 영화 열심히 보던 내가 생각났음
영상이나 편집 느낌이 약간 일본풍인데? 라는 느낌(개인적으로)
(그리고 재개발 지역에 사는데
집 안 인테리어 소품들 고급지고 예쁘다 생각했어 ㅋㅋ)
문소리 배우 전화통화 하는 장면의 시선도 너무 좋았고
영상에 찰떡같이 나오는 음악들도 너무 좋았다.
여윤영씨 남자친구가
한국 남자의 평균이라고 하면 그냥 혼자 살자... 같이 왜 사니???
(약간 이 사진 보니 사이토 타쿠미랑 비슷하닼ㅋㅋㅋ)
남친 에피소드 넘어갈 때
단편들이 엮인 옴니버스 영화인 줄 알았다.
신스틸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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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에서 들은 내용
감독님 첫 장편이라고 한다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 배우
두 사람의 성을 따서 2x9 제작사를 설립.
이 영화는 처음에 구교환 배우와 감독이 같이 작업하다
감독님이 단독으로 정리하면 좋겠다고 해 단독으로 마무리.
메기 목소리는 천우희 배우(몰랐음)
국가인권위원회 14번째 제작영화
[청년] 키워드를 놓고 무겁지 않게 영화를 만들어 줄 것을 의뢰했다고 한다.
제목이 메기인 이유:
메기를 생선 그 이상의 존재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어항에 걸맞지 않은 물고기를 바라보는 여성의 시선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메기의 특성은 생명력이 강하고 기후변화를 감지하는 역할이기에
주인공들의 고민에 위로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