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도서관

최소한의 국제 이슈

uragawa 2018. 11. 20. 14:10

공포에 빠진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이 아니면 거들떠보지 않았다. 금처럼 가치가 확실한 실물에 투자하거나 돈을 예금 통장 또는 장롱에 쌓아 놓기를 원했다. 그러자 기업들은 대출을 받을 길이 막히고 주가가 떨어지면서 자금난을 겪기 시작 했다. 돈이 없는 기업들은 구조 조정을 통해 직원 수를 줄이고 새로운 사람을 뽑지 않으면서 실업률이 높아졌다. 일자리가 불안한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게 되면서 물건이 안 팔리고 물가도 떨어졌다. 기업들은 물건이 팔리지 않자 더욱 경영이 어려워지고 고용을 더 줄여 버리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안전 자산 : 투자한 돈을 떼일 위험이 없는 자산을 의미한다. 금과 같은 귀금속과 미국 등 각국 정부에 돈을 빌려주고 받는 국채, 일본 엔이나 스위스 프랑처럼 경제가 탄탄한 국가의 돈을 안전 자산으로 본다.



스위스, 일본 같은 나라들은 0퍼센트를 넘어 ‘마이너스(-)’까지 기준금리를 내리기도 했다. 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 일반적인 경우처럼 돈을 예금하는 대가로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 거꾸로 이자를 내야 한다.

-‘돈’이라는 재해: 금융 위기 中





독일의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23년 만에 다시 독일에 공장을 열었지만, 새로 고용한 직원은 단 열 명에 불과했다.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를 로봇과 3D 프린터 같은 첨단 기계들이 채워 버린 탓이다.

- 나라들끼리의 거래: 무역 中





블록체인이란 이름 그대로 블록block 을 잇다라 연결chain한 모음을 의미한다. ‘블록’이란 일정 시간 동안 개인과 개인의 거래 기록이 담긴 장부이며, 이런 블록들이 형성되어 순차적으로 연결된 ‘사슬’이 블록체인이다. 새로 만들어진 블록은 가장 최근의 거래 기록을 저장한 채로 앞서 만든 블록체인 뒤에 덧붙여진다. 이런 과정은 일정 간격으로, 비트코인의 경우 10분 간격으로 무한히 반복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결된 사살은 동시에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똑같은 사본을 제공한다. 거래 기록을 담은 블록을 모두에게 공개·분산하기 때문에 ‘공공 거래 장부’ 또는 ‘분산 거래 장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기술: 비트코인과 불록체인





시민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성인 2,500스위스프랑(약300만 원), 미성년자 650스위스프랑(약72만 원)’을 제시했다. 스위스의 1인당 국민소득은 9만 달러로 우리나라의 세 배가 넘는다.



미국 역시 국민 모두에게 매년 1만 달려(약 1100만 원)를 기본 소득으로 지급할 경우 2조 4000만 달러(약 2640 조 원)가 필요하다. 이는 미국 GDP의 13퍼센트에 달하는 규모이다. 우리나라 역시 모든 국민에게 기본 소득으로 매달 100만 원을 지급할 경우 연간 600조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이는 2018년 정부 예산인 429조 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전세계가 주목한 실험: 기본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