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2018 4박 5일 제주 마실 - 넷째날

uragawa 2018. 10. 11. 08:35

안녕, 오늘도 약간 흐리다?





2018년 10월 11일 - 넷째날 제주





10시 출발,
오늘도 거의 서점 투어거든요-





315번을 타고 버스 터미널에서
급행버스 환승을 합니다.






와우
버스가 곧 출발한대요





아 맞다 버스에 와이파이
그렇게 잘 된다고 하는데, 넷째날 되어 이제 써보는 사람 ㅋㅋㅋㅋ





시작하기 누르면요





데이터 짤 없이 수집하네
국가 / 연령대 / 성별 / 방문 목적까지






고등학교 앞에서 내렸는데
와, 나무도 그렇고 왜 이렇게 외국 같지?





우리가 가려는 서점까지 도보 거의 10분........................

뚜벅이 여행의 단점.
버스를 내렸음에도 목적지까지는 좀 걸어야 됨.





걸어요






걸어요 걸어





달리책방





오 마이 갓! 서점 운영시간....
우리 지금 12시라고요.





친구가 걷다 발을 접질리는 바람에
근처 편의점에서 파스를 사기로 했고, 또 10여분을 걸어서.....





얼추 점심시간이 되어서
근처 밥집을 갔다.


식탁에 깔린 메뉴와 제주 지도.
현위치 클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문집
갈치구이 + 성게 미역국 2인 세트
43.0





갈치 구이 먹는데 엄마 생각남.
우리 엄마는 저 생선 겉에 껍질 다 벗겨서 바싹 구워주시는데
ㅋㅋㅋ





JMT
성게미역국






잘 먹었어용





다시 서점 쪽으로 천천히 골목을 보면서 
사진 좀 찍다가




다시, 서점으로
손님이 없다. 우리 뿐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조심조심 들어왔는데,





주인 분께서 처음 오시는 분들 이시냐면서
가운데는 신간인데 소량이니까 조심히 봐줬으면 좋겠고
양쪽으로는 헌 책들이 있으니 보면 된다고 하셔서 둘러보았다.





와우 진짜 옛날 책들이다





서점보다 도서관의 기능을 더 크게 차지 하고 있는 듯한 곳이었다.
책을 하나 사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굉장하게 주는 곳이었는데,
신간 서적 들은 굳이 여기서 살 필요가 없어서... 




친구가 다음에 올게요- 라고 하니
사진만 찍고 가냐며 당황스럽다고 하심....
ㅋㅋ

이 곳은 동네 분들이 책 읽을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 하는 곳 같아
되게 책 보기 불편하고 나랑은 별로 안 맞는 곳 같았다.



202번 버스 타고 
디어마이블루 로 이동 중





여기도 버스 정류장에서 7-8 분 도보로 걸어가야 하는데
최악임.
인도 없고 차로만 있어 덤프트럭 지나가는데 굉장히 위협적이다.

뚜벅이들은 이 서점은 그냥 패스해라.
끈 안 묶인 사나운 개도 짖고 있어서 정말 무섭다.



저 멀리 보이는 서점
파란 건물이 있길래? 저기가 아닐까? 생각함.





맞았다.
디어 마이 블루





처음에 친구랑 가고 싶은 곳 체크할 때
여기를 정했었는데,
꽃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여길 왜 가자고 했을까? 라는 생각을 여기 와서 함.....





꽃 관련 분야 서적을 모아 놓은 것이
꽃 서점 답다.

주인 분이 밝고 명랑하신 분이었어.





스티커 책은 살 뻔....





서점 나오기 전 내 눈에 띄어 고른 책.
이 서점에서 구입한 책은 언제든 서점 와서 읽어도 된단다.





버스를 타고 나와 환승을 한 번 해야 하는데,
버스 무한 대기 하다 시내 급행 버스 300번을 만나
제주시청으로...



바람이 많이 분다.....



5시 반, 숙소 도착



친구는 저녁을 안 먹어도 되는 것 같았는데,
나를 배려 해주어ㅋ 인스타 검색으로 냉면 먹으러...




숙소 뒷편.
대광식당






비냉 8.0
양 엄청남





갈비탕 8.0
이것도 고기가 엄청남





왕만두 7.0
진짜 왕 만 두. 겁나 큼




맛있었다

돌아와서 짐 정리 하고
모바일 체크인하니 내일이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