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2017 3박 4일 도쿄 산책 - 첫째날

uragawa 2017. 6. 2. 23:21

또 혼자 떠나보는 도쿄 서점 탐방 + 전시

적당히 덥고 맑은 날씨일 것 같아
작년과 같은 날짜에 떠나게 되었다.

출입국 비행기도 같은 시간.
리무진 버스가 언제 오나 막 긴장하면서 출발하지 않았지만
집에서 공항까지 가는 길 멀다.
너무 멀다...



작년보다 더 저렴하게 와이파이를 신청.
공항 수령하러 가니
앞에 있는 여자 두 분이 수령을 못하고 있더라.

모바일에서 신청할 때 김포를 김해로 잘못 선택해서............
여행 시작이라 설렜을건데 둘이 여행하면서 계속 싸우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


공항에는 역시나 사람이 적고,
인터넷 면세점에서 품절이라 사지 못한 화장품까지 구매하고
오늘의 루트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고민.
(큼지막한 스팟만 정해둬서.... 아무 생각이 없구나.......)


항공기 좌석은
아이가 없다고 앞에 좌석 없는 자리로 줘서 편하게 갔다.




2017년 5월 31일 - 첫째날 도쿄 산책






비행기 면세 책자에 PAUL & JOE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羽田空港国際線ターミナル공항에 무사히 도착.
올해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


급한 마음에 와이파이 켜자마자 메시지 보내는데
셀룰러 안 꺼서 5,500원 부과....ㅠㅠ

돈 아낀다고 와이파이 하면 뭐 하나용 ㅋㅋ


스이카 잔액은 출발 전 확인 했는데(400엔 남았다고 해서) 과감히
5천엔 충전 버튼 눌러보니 2천엔이 남아있더라??? (뭘까??????????)

취소할까 하다 그냥 충전.






구글 맵과 플랫폼 넘버만 기억하면
숙소에 무사히 갈 수가 있지요 ㅋㅋ

赤坂見附아카사카미쓰케 역에서 호텔까지 도보 7분.
처음 가는 길이다 보니 멀게 느껴지더라.


HOTEL MONTEREY AKASAKA



뷰 좀 보세요!! 이렇게 나무가 많다니.
좋은 곳이야.

게다가 넓다.




작년엔 캐리어를 침대 위에 겨우 펼쳤는데...



넓다 넓어.
ㅋㅋㅋ





체크인 후 대충 정리하니 저녁.
밥 먹으러 이동합니다.





시부야 행 타고 한 번에~
금방 表参道오모테산도











저녁 식사할 곳을 Google Maps로 찍어 봤는데,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서 헤매지 않게 일단 큰 길로 나와봤다.

건너편에는 애플 매장.





골목으로 들어가니 서점이 나왔다.
crayonhouse

사실 이 서점은 몰랐었는데,
텀블벅에서 펀딩한 [동경책방기]에서 공유해 준 구글 맵 링크에 있던 거다.
지나가는 길인데 당연히 가야지-





입구 들어서자마자 팝업북이!
 처음 보는 책이라, 설렘 완전 설렘.



테이블에 한국인 모녀가 동화책 읽고 있더라.
목소리가 꽤 커서, 좀 거슬렸음.





역시 어린이 서점은 내 취향이야.





책 옆에 관련 캐릭터도 배치되어있다.
깨알 디스플레이





바닥에 앉아 책 읽는 가족들
너무 귀여웡


결국 나는 팝업북을 샀습니다.
암요 사야지요.





UMAMI BURGER
친구 추천으로 왔다.
사실 빵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가격도 깡패였지만
우리나라에는 없으니 도전!





헤헤 근데, 오사카에도 매장이 있었구나.
몰랐네.

사실 쇼핑 목적으로 오사카 다닐 때는 동선 중에 있는 서점만 가봐서.....





진저에일 겁나 맛있음.
짱맛

빵도 맛있고 재료도 신선해서 진짜 맛있었다.
계란 만세!

다만 양이 많아서...... 배부른데 돈 아까워서 다 먹었다는.........
(자리에서 결제)





UTRECHT
여기는 주택가 깊숙히? 있어서 갈까 말까.
폐점이 아슬아슬할 때라 갈까 말까.

하다가 찾아갔다.

서점은 2층이다.





위트레흐트를 소개해 주는 책을 몇 권 본 터라.
건물 사진도 기억해 두었었는데,
1층이 아니다보니 사진 안 봤더라면 당당하게 서점 못 들어갔을 것 같음 ㅋㅋㅋㅋ
(당연히 서점은 찾지 못하고 ㅋㅋ)




입구 들어서자마자 넓은 테이블이 있는 공간에서 전시도 하고 있고,
독립출판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있었다.

손님이 나 뿐이어서 사진을 못 찍음...(부끄)

그래도 책 한권 구매 했는데,
위트르흐트에서 출판한 책이고 일러스트가 굉장히 멋지다.


근데 영수증 안 주시더라? ㅋㅋㅋㅋ



골목을 걸어 걸어





삼성 VR 체험 존
체험하는 사람들을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웃기긴 했어 ㅋㅋㅋㅋ





내가 애정하는 시계 브랜드
옥외 광고 보고 놀랐다.







GOOD DESIGN SHOP
COMME des GARÇONS D&DEPARTMENT PROJECT

창고 같은 느낌.
내 가방(왼쪽 상단 캔버스 백)이 있어서 반가워서 한 장 찍음





음.....





오모테산도는 늘 스쳐지나가지요........









호텔로........





아...... 스크린도어 있는 지하철 타다 없는 지하철 타려니 너무 무서움........
역시 한국이 최고다.





아카사카미쓰케 역에서 나오면 빅카메라가 있는데,
드럭이 있더라. 시세? 파악 중.


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이~





슬라임따위 ㅋㅋ 귀엽고 난리.





애증의? 클리어
일본에서는 잘 팔리고 있나보다.



LAWSON도 들렀는데,
생각보다 신상?이 없어 실망.





아이고 힘들어.
내가 좋아하는 C1000







내일은 어디로 갈까.
날씨를 보고 결정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