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책

3박 5일 홍콩 여행 - 첫째날

uragawa 2014. 10. 1. 22:30

연초부터 계획했던 홍콩 여행.


그런데 출발 거의 직전 시위로 인해 도로 통제된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여행 일정에 포함된 곳에서도 시위를 하고 있다는 소식......


버스 운행도 중단되고 MTR도 정차하지 않는 역이 있다고 하여

두근거림 반 걱정 반

열공



MTR어플이 실시간 상황을 알려주는 걸 참고하기로 했다.




굿모닝3

2014년 10월 1일 홍콩 여행 첫번째 날

공항리무진도 딱 자리 2개 남았다고 해서 얼른 타고 감.
다음꺼 탔으면 늦었을지도... ㅋㅋ



셀프체크인을 이용하지 않아 웨이팅이 좀 길었다.
일본 여행과는 달리 어머니들 단체여행이 많더라 킼킼



면세품이 은근히 많아서 (게다가 탑승동으로 이동)

또 걱정 반 ㅋㅋ




로밍은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을 신청.

네트워크 사업자를 수동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게 오전에 생각나서

인터넷 검색으로 사업장을 급하게 저장해 두었다.


*유의사항*

핸드폰에 표기되는 사업자의 명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저가항공이 아니야....


기내식!

치킨은 사랑입니다.

그러나 불가리스를 먹으면 장 운동이 활발해질 것 같아서 손대지 않았다.



아 그런데 3시간 너무 지루해 미칠 뻔

한 자리에 앉아서 2시간 이상 지나는 건 진짜 미칠 것 같다.


/그러나 나는 8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 ㅎㄷㄷ/




신나2

홍콩 첵랍콕 공항 도착.

그런데 로밍이 잘 안되기 시작했다.


사업자가 표시가 안되는 거....

그리고 내가 분명 기억했던 사업자는 보이지 않는거다.


멘붕

멘멘멘붕

도와줘




AEL을 이용할거라 티켓 받고, 

MTR카드 구입(보증금 $50.0 + 충전 $100.0)



한참 동안을 사업자 선택하려고 끙끙 댐.

일행은 포켓와이파이가 안 잡히고.....




그런데

이동하기 시작하니, 사업자가 뜨는 것이였.............

혹시나 싶은걸로 선택하니,


3G HK, CMHK 망 선택하라는 문자가....

좀 일찍 좀 보내주지.......




AEL 타고 이동 중

사람도 없고 한가하니 좋다.



구룡역에서 하차.

지난 번 여행과 호텔도 같기 때문에

호텔 무료 셔틀 버스 타는 위치도 같았다.

히히 역시 버스는 앞자리에서 타야햍ㅌㅌ




KOWLOON HOTEL 도착.

체크인 줄이 쭉- 늘어서 있었다.




본격적인 더위 +습습습 시작.

죽어버릴 것 같은 더위......







도착하자마자 정한메뉴는 딤섬!

여기도 지난 번 여행 때 도착하자마자 가서 먹었던 곳이다.

아웃백이 있는 건물 3층으로 가면 된다.

근데 구석에다가 짱박아줘서 바쁘신 직원 불러서 주문 하기가 어려웠음 ㅋㅋ

그리고 양 옆 테이블 다 한국 사람이었어...




딤섬 짱짱

새우 짱짱

쫄깃함 짱짱

아 너무 맛있다 






저번에는 침사추이 숙소 주변만 돌아봤었는데,

좀 위로 걸어봤더니 새로운 느낌이다.





라코스테 매장에 악어인형 귀여움~ㅋ




여기는 몰랐는데 숙소 돌아와서 책 찾아보니까

추천 스팟이더라고 ㅋㅋ


갑자기 달라진 풍경을 느낄 수 있었음.




하버시티로 이동.


내가 좋아라 하는 GODIVA.



SONY ANGEL x LADUREE

매장 밖에서 디스플레이만 구경 함.




우리나라에는 입점 되지 않은 ZARA HOME


마이 홈(또는 꾸밀만함 마이 룸) 없는 사람에게는

슬프기만 한 침구류나 인테리어 제품들만 가득함.

코 코끼리~


하앜 내가 좋아하는 barbapapa




city super

깨알같은 쿠마몬

일본 슈퍼마켓이라서 당연히 일본 제품이 많은데,

비싸서 뭐 살게 있어야 말이지....




밖으로 나오니, 도로를 폐쇄하고 사람들이 길에 앉아 있었다.

시위인 것 같았음.


건물 안에 있을 때는 잊고 있다가,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지옥같은 습함.

아ㅏㅏㅏㅏㅏㅏ




숙소로 돌아가는 중.

비첸향 육포사서 숙소로 갈 수 있는 길인데,

여기 뭐가 있는건지 진짜 음식쓰레기 썩은 냄새 쩐다.


걸어갈 때 숨 쉬면 안됨~




시티수퍼에서 구입한 망고쥬스 $24.00

초밥 $33.00 + $60.00




잠깐 밖으로 나왔다.

페닌슐라 호텔 앞.



영혼없는 야경촬영.


심포니 오브 라이트 보려고 나간건 아니였는데, 시간이 마침 맞았고,

구경 잠깐 하는데, 그냥 그랬음.




시계탑

저번에 여행왔을 때 9월 말이라 구경했었던 등.

요번에도 있었다.




얼굴이 찢어질것 같아 colour mix 에서 구입한 미스트. ($39.00)

어디나 그렇듯 중심가나 이런데는 비쌈

지하로 한층 내려갔을 뿐인데, 가격이 훅 내려감 ㅋㅋ




미스트 사러 지하에 내려갔다가 스타벅스에 가 봄.

거기서 워터멜론이랑 키위를 샀다. (각 $25.0)




슈퍼에서 본 오후의 홍차.

홍차가 팩에 들어있는 것도 좋지만 크기가 작아서도 좋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거 있었으면 좋겠어......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먹는 육포와 칭다오




하버시티  PAGE ONE이 리뉴얼 했더라.

거기서 찾은 팝업북. 4종류 정도 있었는데, 펼쳐볼 수가 없어서

감으로 삼. ($298.00)


결과는 성공적임ㅋㅋㅋ




 깨알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