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영화 그리고 독서

  • Home
  • Tag
  • Guestbook

1367 1

13.67

뤄 독찰의 이런 생각은 관전둬에게서 물려받았다. 관전둬는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범인을 지목하는 것이 뭐가 어렵겠나? 어려운 것은 범인이 아무 말 못하고 죄를 인정하도록 만드는 거라네.” -1장_ 흑과 백 사이의 진실 中 “조급해하지 마. 이제 막 작은 분대 지휘관이 된 것 뿐이잖나. 천천히 배우고 적응하면 돼. 부하들에게 자네가 힘들어하는 걸 보여줘선 안돼. 윗사람조차 믿음이 없으면 부하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거든.” 관전둬는 제자의 어깨를 두드렸다. “게다가 대어를 낚으려면 인내심이 있어야 해. 지금은 미끼를 물 기미가 보이지 않겠지만 묵묵히 수면의 변화를 주시하며 기다리는 거야.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기회를 잡아채기 위해서.” -2장_ 죄수의 도의 中 어쩌면 세상일이란 전부 정해진 운명에 의..

한밤의 도서관 2016.11.16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가끔 하는 산책, 영화 그리고 독서

  • ★ 2004년부터 ~ (1683)
    • 즐거운 산책 (132)
    • 한밤의 도서관 (813)
    • 먼지쌓인 필름 (737)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Tag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소설, 리디북스, BiFan, 드라마리뷰, 도서관, 영화리뷰, 리디페이퍼프로, 전자책, 드라마, 한국영화, 리디셀렉트, 일본영화, 단편, 전시, 일드, 영화, 에세이, 애니메이션, 히가시노게이고,

가끔하는 산책 이야기와 영화, 그리고 독서 ( 2004~)

  • mint + triangle
  • the recor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