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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와 수잔

어떤 문제도 끝나기 전까지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다. 모든 문제는 영구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토니 헤이스팅스는 그의 희망이 머물러 있던 동굴이 차갑고, 텅 비어 있고, 미래를 빼앗겨 아무것도 없다는 걸, 이 남자들이 더 이상은 거기에 없는 뭔가를 찾는 걸 돕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부질없이 되돌아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텅 빈 도로들, 텅 빈 숲들, 텅 빈 차들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그곳을 찾아보는 척해서 내가 그곳들을 다 찾아봤고,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말이다. 달리 할 수 있는 일도 생각할 수 없으니까. 이렇게 다니는 것 자체가 그들이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만 깨닫게 해주고 있었다. 계속 시간의 흐름을 따르길 거부하는 ‘안 돼! 안 돼!’라는 말..

한밤의 도서관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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