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세상 사람들이 상상하듯 형사의 감이란 것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텔레비전 드라마에나 나오는 이야기다. “넌 갑옷을 두르고 남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지. 한 마리 외로운 늑대인 척 행동하지만 너 자신을 드러내는게 두려울 뿐이야.” 새삼 스스로에게 말해보았다. 역시 내 마음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소네 케이스케 작품이 2권이나 더 출간했다는 사실을 그동안 나는 왜 몰랐을까?? [코]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한번 더 읽어 볼까 하는 참에두 권 다 사버렸다. 다른 작품 먼저 보려고 했는데 [침저어]가 데뷔작이라고해 먼저 읽어 보았음. 스케일이 작은 사건인가 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커짐. 한마디로 정리하면 재미있었다.ㅋ(끝이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