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앤스파이스 3

슈가 앤 스파이스

세상에는 왜 이렇게 비닐이나 플라스틱이 넘치는 걸까? 정말로 필요할까? 필요하고말고! 하고 비닐 우비를 입은 어릴적의 내가 얼굴을 내밀며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자, 반드시 그렇지도 않아, 하고 오래전에 우비가 필요 없어진 내가 머뭇거리며 작은 소리로 말한다. 어른이 되자 필요가 없어진 그런 것들이 늘어 간다. - 저녁식사 中 정말로 읽어보고 싶었던 작품. 야기라 유야가 연기했던 시로는 어떤 인물이였나, (영화가 정말로 많이 실망스러웠지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반가웠다. 여러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마지막 단편은 재미가 없어 읽지 않았고, 영화와 비교하자면 정말로 담백했다. 시로와 노리코(사와지리 에리카가 연기했던)의 연애?장면 따위가 정.말. 비중이 작아서 더 좋았다. 젊은시절 추억을 가..

한밤의 도서관 2008.09.28

언젠가 진정한 사랑이 찾아왔을 때를 위해서

잘 기억 해 두거라 언젠가 진정한 사랑이 찾아왔을 때를 위해서 예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지만 여자란 말이지.. 슈가 앤드 스파이스 자상함 만으로는 안 되는 거야 이런 idiot idiot이라니..? 멍청이 말이다 터프와 자상함의 배분을 모르는 남자는 여자한테 버림받는 법이지 이거라도 먹으면서 머리 속 좀 움직여봐라 뇌의 영양은 당분으로만 채울 수 있다더구나 그때 나는 처음 깨달았다 할머니가 준 어릴 적 정겨운 카라멜... 그 상자에 적혀있는 오래된 문구... '자양풍부' '풍미절가'(風味絶佳,고상한 맛이 더없이 훌륭함) シュガ-&スパイス~風味絶佳~ (Sugar & Spice: Fumi Zekka)[슈가 앤 스파이스~풍미절가~] 2006 • 감독 : 나카에 이사무 • 원작 : 야마다 에이미 • 출연 : 야기..

먼지쌓인 필름 2008.03.06

다이아몬드 후지

저 사진 후지산 위에 태양이 포개져 있어 저런 풍경을 찍을 수 있는 건 일 년에 두 번 뿐 다이아몬드 후지 후지산이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순간을 그렇게 부르는거야 몰랐어? シュガ-&スパイス~風味絶佳~ (Sugar & Spice: Fumi Zekka)[슈가 앤 스파이스~풍미절가~] 2006 • 감독 : 나카에 이사무 • 원작 : 야마다 에이미 • 출연 : 야기라 유야, 사와지리 에리카, 나츠키 마리, 첸 보린 바 후지를 경영하는 그랜마(나츠키마리) 한쪽 벽에 걸려있는 후지산의 액자. 손자와 손자의 여자친구와 무작정 드라이브 해 가본 곳. 할머니는 그 사진의 장소를 찾고 있었다. 젊은 시절 애인이 남겨준 사진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도 간직하고 있는 사진 미안하다는 편지만 남긴 나쁜 기집애 사와지리 에리카 ㅋ..

먼지쌓인 필름 200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