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교실’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취미를 소비하는 방식이 넘쳐나는 게 안타까워요. 누군가에게 소중한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회용품처럼 소비되고 말아요. 그것이 현실이기에 그 안에서 마음을 조율하고 작가로서의 신념과 노력을 이끌어가야겠죠. -우븐 온 룸스 공방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적어도 3년은 적자를 생각하고 버틸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물론 장점도 있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회사나 조직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으니까요. 사사건건 부딪히는 상사도 없고요. 하지만 모든 일을 혼자서 감당하고 스스로를 조정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어요. 늘 긴장해야 합니다. -폴 아브릴 제주 꽃 서점 [디어 마이 블루]에서 책 다 둘러보고 나오기 직전 충동 구매한 책. 공방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