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부모를 떠안다』(이소담 옮김, 코난북스 펴냄)는 고령화와 비혼화가 만난 ‘독신개호’(배우자가 없는 자녀가 부모의 개호를 도맡는 일)을 다루는데, 외부와의 일상적인 왕래가 단절되다시피 한 일대기 개호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그날 밤 런던이 너무 더워 우리는 후텁지근한 공기를 식혀줄 한 줄기 바람을 기대하며 원룸 채광창을 활짝 열고 새까만 밤 하늘 아래 누워 잤다. 어둠에 잠긴 지평선 위 밤하늘은 열기로 가득하고 그 아래 자그맣게 자리한 이 도시도 숨막힐 듯한 더위에 몸부림 쳤다.-경계선 사건: 마저리 앨링엄 개인적으로 6호는 5호보다 컨텐츠가 별로... [나 홀로 부모를 떠안다] 이 책은 미래 내 이야기인줄.... 한 번 읽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