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의 기술 회의석상에서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주장만 들이밀거나, 다른 사람 의견을 자기 논리로 끌어들여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다. 이런 식으로는 비난과 반발을 일으킬 뿐, 일 진행에 전연 도움이 되질 않는다. 그리고 이런 병맛 짓거리를 회의의 기술로 착각하는 멍청이들이 있다. 좋은 물건을 만드는 데 흥미가 있는 사람은 돈을 버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 최대의 이윤이라는 떨떠름한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은 경영자다. 현대 사회의 비극은 여기서 발생한다. 상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모든 중요한 결정을 경영자가 내린다. 당연히 경영자는 좋은 물건을 만드는 데는 관심이 없다.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대략 이런 패턴을 따른다. 첫째 돈이 되네, 둘째 할 수 있네, 셋째 한다. 여기에 ‘왜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