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아침에 알람 맞춰 일어납니다
자긴 잤는데 잠자리 바뀌어서 피곤함

2025년 12월 11일 - 둘째 날 도쿄
예전 여행과 다른 점은 ㅋㅋ
약을 먹기 위해서 뭐라도 입에 넣어야 된다

내 약은 공복에 먹어도 되는 약이지만~~

카스텔라 한 조각 작고 딱 먹기 좋았다. 맛있고
Rosted Rice Tea는 누룽지 맛을 예상했는데 다른 맛이었어~
어제 룸 찍은 사진이 없어서
난장판이지만 호딱 찍어 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날은 친구가 몰아서 계산을 했기에
오늘 계산은 내가 하기로!
숙소에서 도보 6분
SASON bakery&coffee

여기 오픈은 아침 7시인데
우리 10시 임박해서 갔는데 사람 많았다!
그래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우리 앞에 2팀 있다









아 너무 웃긴 게
결제할 카드를 미리 챙기려고 보니까
카드가 없네...??
지갑에?????
지갑에 없으면 도대체 어디에 둔 거임???
카드를??
난 현금도 안 챙겨 왔는데???????
그래서 일단 밥 먹고 숙소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머릿속은 먹을 음식이고 뭐고 내가 카드를 둘 법한 공간 생각 생각 중)
메뉴는 미리 다 체크해 뒀고,
자리 안내받자마자 큐알이 또 있길래
대기하면서 보던 메뉴 화면이랑 메인이 똑같아서
같나 보다 했더니만
주무이랑 결제는 또 자리마다 큐알이 다르대...
(이거 문 앞 메뉴 설명 전단지에 있었는데 맨 마지막에 영어로 쓰여있어서 안 읽었던 것)
늙은이 따라가기 벅차다

일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사진도 잘 보이고
영어 설명도 있으니 어렵지 않게 바로 주문하면 되니
편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대화 없이 이렇게 계속 주문하는 게
여행지에 왔다는 느낌도 덜 드는 것도 같고.





오픈 키친이라서 메뉴 준비하는 거 앞에 다 보이는데
2명이 왔다 갔다 하기에 주방 진짜 좁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시는 거 보고 내 무릎이 다 아프네 (ㅋㅋ)
와 진짜 맛있다!!!!!


오믈렛도 딱 기본만 시켜서 그런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음

다 먹었습니다


빵 다 맛있어 보였다


다시 숙소로 호다닥 돌아가서
캐리어 다 뒤집었는데 카드 안 나와서
멘붕 오려고 할 때
지갑 다시 보니까
잘 수납 안 하는 공간에 잘 넣어뒀더라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TOKYO ART BOOK FAIR를 보기 위해 이동

나는 현금이 없어서 친구에게 오천 엔을 받고
친구 계좌에 엔화를 선물함
3천엔 충전하고 나온 천 엔이
내가 가지고 있던 돈이랑 디자인이 달라서 놀랐다
오랜만에 여행 온 티가 여기서 나네

전시장까지 거리가 꽤 된다
우리는 1시 입장 티켓을 예매해서 시간이 딱 알맞을 것 같다











다이몬 환승에서도 동선 체크체크





우리나라같이 완~전 겨울 느낌이 아니라서
걷기 아주 좋다


길 건너려고 신호 기다리는데
치과가 금이 번쩍번쩍하냐ㅋㅋㅋ
치아 안에 말은 왜 있는 거며 신기하고 웃겼다








도쿄도 현대 미술관 MOT


1시 30분 전에 딱 도착했고,
생각보다 붐비지 않더라?
그래서 미리 입장시켜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간 칼같이 지키길래 밖에서 기다림













사진이 왜 없냐면
안 찍음.
둘러보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부스 의외로 많았고
독립 출판물이 많다기보다
하드커버에 두꺼운 출판물도 많아서
한국의 언리미티드랑 비교하기에 더 큰 행사지만
디자이너들한테는 더 볼만한 게 많은 전시였다
지하도 놓치면 안 됩니다

그나저나 언리밋 생각하고
사람 미쳐 돌아가게 많을까 봐 걱정했는데
혼잡도 없음.
그도 그럴게 1,2차로 나눠한다니까 좀 한가한가 싶고요






나는 작은 책을 사려고 했다 보니
망설이다 산 것은 없었음.
친구와 나는 에코백만 산 사람 됨

전시는 아주 잘 봤고,
우리는 긴자로 이동합니다
다음에 또 보러 오려나
(잘 모르겠다 ㅋㅋ)



걸어가 보자



역으로 걸어가다 만난
마츠모토 키요시 LAB
뷰티 제품만 있는 것 같았다

내 체크카드로 현금 뽑는 것도 한번 해보고파서
편의점 갔는데
ATM기기가 어려워서
포기하고 ㅋㅋㅋ 그냥 간다







우리는 19년도에 방문했던
銀座텐류에 갑니다

와 그때랑 똑같다












친구가 식초+후추 조합 알려줬는데
대존맛임
이거 덕분에 교자 다 먹음

우리 이제 LOFT 가요







여기도 셀프 체크 아웃이....
증말 인간미 없다 휴~



훔쳐 갈까 봐 그런가
샘플카드만 있었음











집에 와서 알았다
내년 달력을 안 샀다는 것을.
하긴 이날도 오후 늦게까지
뭘 산 게 없었다.













나 여기서 팝업카드 진짜 잔뜩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한국에도 팔기도 하고 (비싸지만)
사고 싶었던 게 생각보다 없어서
달랑 2개만 삼.
나는 로프트에서 진짜 탕진할 줄 알았다.
셀프체크인으로 카드 2개 후딱 결제 끝!
MUJI





필요할 때 직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신상품만 체크하고
화장품 샘플 2개? 랑 물기 제거에 도움 되는 친구만 구매했다
소소하네 증말로

길 가다가 발견한
3COINS plus


손수건을 사고 싶었기 때문에
マルイ마루이




돌아다니다가 만난
PLAZA





뉴발란스 생일 쿠폰도 받았겠다
실물 확인하고 싶은 운동화가 있어서
진짜 바람 많이 부는데 열심히 걸어갔는데
친구가 전에 먹었던 식당이 나타났고 ㅋㅋ
여기는 무조건 현금

뉴발란스 거의 문 닫기 전에 갔는데 사람 진짜 많고
러닝 제품만 많고 운동화가 없었던 슬픈 이야기.
돌아갑니다......


숙소에나 가자

에 지하철 들어갔는데
우리가 갈 플랫폼이 없잖아?
역무원 분께 물어봤더니
바로 환불해주심... 허허허
이렇게 떡! 하니 쓰여있었는데 말이에요~~~




또 드럭스토어 간다


오늘의 쇼핑은요



